[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가뜩이나 높은 물가가 더 올라갈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는 당장 수입 물량 조달에는 큰 영향은 없지만 전쟁이 확산하면 수입 물품과 수입 물가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특히 전쟁이 장기화하면 국제 정세 불안으로 유가와 환율이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등이 올라 수입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결국 전체 물가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또 인근에 주요 항로인 수에즈 운하가 있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원달러 환율 상승에 수출·수입물가 두 달 연속 상승하는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은 환헤지 비율 상향에 따른 헤지 수단 확보를 위해 한국은행과 올해 말까지 35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외환 스왑 거래 한도를 추가한다.지난해 10월 체결한 한국은행과의 100억 달러 한도 외환 스왑 거래 기한이 2022년 말로 만료됨에 따라 스왑 거래 한도를 신규로 설정하기로 했다.국민연금은 필요 시 350억 달러 한도 내에서 한국은행을 통해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건별 만기는 6개월 또는 12개월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설정하며, 조기청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정부가 올해 재정의 65%를 상반기 중 집행하기로 했다. 경기 침체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데, 이와 함께 고용 절벽 대응을 위해서도 연간 직접 일자리의 90%를 상반기에 조기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경기는 상반기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상저하고(上低下高) 흐름이 전망되는 만큼 정부는 연초부터 신속한 재정집행과 주요 공공기관 투자의 조기 집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상반기 중에 민생·수출 등에서 경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근 급등하면서 상단이 7%에 근접하면서 밤잠을 설치는 대출자들이 늘고 있다. 직장인 A씨는 지난 2020년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에 기준금리가 사실상 ‘제로금리’인 점을 감안해 은행에서 전세대출에 신용대출을 함께 받았다. 하지만 신용대출은 최근 가산금리를 얹어 사실상 8%대에 진입하고 있고 전세대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갱신되기에 최근 은행에서 이자율을 고지하는 문자가 올 때 마다 문자를 확인하기가 두려울 정도다. 5대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지난달 대비 시금치 가격이 204% 이상 급등하는 등 생산자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추석을 앞두고 작황이 부진한 영향으로 보이는데,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사용되는 만큼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당분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0.47로 지난달 대비 0.3% 올랐다. 이는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9.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국제유가가 떨어진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석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53.49(2015=100)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6월(154.89)과 비교했을 때 0.9%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27.9% 오른 것으로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53.49로 6월 대비 0.9% 하락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했을 땐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수입물가지수는 4월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영국 중앙은행이 두 자릿수로 올라선 물가 급등세를 잡기 위해 한 번에 0.5%p의 금리를 인상하는 일명 ‘빅스텝’ 단행에 나섰다. 4일(현지 시각)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의 통화정책위원회(MPC)는 기준금리를 기존 1.25%에서 1.75%로 0.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금리 인상 폭은 지난 1995년 2월 이후 최대로 현재의 금리 또한 지난 2008년 12월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다. BOE의 정책위원 9명 중 8명이 ‘빅스텝’ 단행에 찬성했고 1명의 위원만이 0.25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최근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의 주 원인이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 기대인플레이션 상승과 관련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지난 26일 윤성훈·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소비자물가에 대한 거시변수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지난 2006~2022년 4월 소비자물가와 주요 거시경제 지표를 분석해 최근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세의 대부분이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에 대한 기여도 측면에서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의 기여도 부침이 가장 큰 것으로 나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예상대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미국이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것은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라고 한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는 0.75~1.00%에서 1.50~1.75%로 높아졌고, 올해 말에는 3.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지난달 ‘빅스텝(0.5%포인트 금리인상)’에 이어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이언트 스텝까지 밟은 이유는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함이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금융사의 건전성 및 유동성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당부했다. 지난 16일 오전 이 원장은 ‘금융시장 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및 주요 리스크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은 15일(현지시간) FOMC 정례 회의가 마친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는 일명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이로 인해 기존 0.75~1.00% 수준이었던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올해 1분기 원유와 천연가스(LNG) 수입물가 상승률이 각각 7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1일 발표한 ‘원재료 수입물가 상승이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 원재료 수입물가는 58.5% 급등했다. 이전부터 고공행진을 하고 있던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물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후 더욱 급등하면서 각각 68.1%와 69.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한경연은 원유와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3월에도 각각 69.02%, 498.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국제 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지난달 수입 제품의 물가(원화 환산 가격 수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15일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2.27로, 지난해 12월(127.04)보다 4.1% 올랐다.품목별로 원 재 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8.2% 상승했고,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 대비 2.7% 상승했다.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2.0%, 0.7% 상승했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지난해 수출·수입물가지수가 원유·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2008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2월 수출·수입 물가는 한 달 전보다 소폭 하락해 2개월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물가지수는 108.29로 1년 전보다 14.3%, 수입물가지수는 117.46으로 17.6% 각각 상승했다. 이는 2008년 21.8%, 36.2% 상승한 이후 최대폭이다.최진만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국제유가가 소폭 떨어지면서 11월 수출입물가가 동반 하락세에 진입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1월 수출입 물가가 6개월 이상 연속 상승 후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수출물가지수는 115.80(2015=100)으로 전월대비 1.0% 하락했다. 11개월 연속 상승 후 하락 전환한 것이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25.5%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2.1% 하락했고,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5.2%)과 화학제품(-0.9%), 컴퓨터·전자
[더퍼블릭 = 임준 기자]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수입물가지수가 크게 오르고 소비자 물가도 덩달아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수출물가지수는 116.18으로 9월 114.38 보다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전 보다는 25.3%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수입물가지수 또한 130.43으로 9월 124.40 보다 4.8% 증가했으며, 1년전 보다는 35.8%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0월 수출물가는 ▲석탄및석유제품(12.3%) ▲화학제품(2.2%
[더퍼블릭 = 임준 기자] 국제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며 국내외 경제 전반에 큰 악영황을 주고 있다. 기업의 영업이익률이 감소하고, 소비자물가도 상승압력을 받는 등 경제 전반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한국경제연구원은 ‘국제원자재가 급등이 기업채산성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분석 한 결과를 1일 밝혔다.국제 원자재 가격이 국제원유를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원유가격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4월에 저점을 찍은 후 상승폭이 유종별로 3.6배(두바이유)에서 최대 5배(WTI)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WT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고유가와 고물가 등 인플레이션 상황이 서민 경제를 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뉴스 매체들에 따르면, 세계 유가가 계속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석유공사 정보망에 따르면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 14일 ℓ당 1700원을 넘어섰고 18일에는 1726.66원까지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에너지 대란과 석유 수요 증가, 미국의 원유 생산 감소 전망 등이 맞물리며 국제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러한 유가 인상에 대하여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수출입물가가 나란히 넉 달 연속 동반 상승했다. 코로나19로 무너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상승으로 유가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0% 상승한 112.72를 기록했다. 지난달 상승률(3.9%)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2020년 12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18.6% 상승했다. 제1차 금속제품·화학제품·섬유가죽제품 등이 각각 3.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인상 요인과 경기침체 요인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한국은행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넉달 째 물가가 2% 이상 오르고 가계대출 증가규모의 사상 최고치 기록과 함께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확진자가 연일 2천 명 내외에서 내려오지 않자 증권가의 금리인상 시점 전망도 나뉘는 상황이다. 지난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살펴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1로 전년 동월에 비해 2.6% 올랐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4월 2.3% 상승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올해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원화 환산 수입 제품 가격이 석달 연속 상승했으며 7년 3개월 내 최고 기록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계에서는 수입물가의 상승은 국내 업체들의 생산 단가 상승으로 연결되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7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19.73으로 6월(115.88)보다 3.3% 상승하는 등 전월 대비 기준으로 5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지수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