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해 11월 인터넷 매체 ‘민들레’와 ‘시민언론 더탐사’가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 155명의 실명이 적힌 포스터를 공개한 가운데, 경찰이 3일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의 ‘명단’ 유출과 관련 서울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일 오전 9시께 서울시청 정보시스템담당관 시스템혁신팀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내부 정보 송수신 내역 등 전산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민사회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희생자 명단을 무단으로 유출한 공무원을 찾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수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19일 TV조선이 단독으로 당시 여권인사들이 이스타항공에 취업을 청탁했으며 실제 채용으로도 연결된 문건을 확보했다고 단독 보도했다.TV조선에 따르면 청탁 당사자는 노무현 정부 때 총리를 지낸 인사와 야당 소속의 현 국회 상임위원장, 그리고 현 여당 소속 광역단체장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현재 이 사건은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의 고발로 시작된 검찰의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상직 전 의원이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 등과 함께 2014∼201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이어오는 가운데 검찰 소환 통보 이유는 언론 인터뷰와 국정감사에서 공개적으로 밝힌 두 발언때문으로 알려졌다. 권력형 비리 의혹도 아닌 ‘공개 발언’의 허위 여부를 문제 삼은 것이다. 이에 대해 이재명 당대표는 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검찰의 소환 통보에 “먼지털이하듯 털다가 안 되니까 엉뚱한 것 가지고 꼬투리 잡고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랜 시간을 경찰, 검찰을 총동원해 이재명을 잡아보겠다고 했는데 결국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정진장 민주당 선대위 부실장의 ‘사퇴 강요 의혹’을 고발한 시민단체가 이들의 기소 여부에 대한 판단을 법원에 요청했다.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14일 이 후보와 정 부실장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한 재정신청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사준모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또는 강요죄 고발 사건 공소시효가 약 20일 후 만료된다”며 “서울중앙지검은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했지만 이 후보나 정 부실장 등에 대한 소환조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포비아(Phobia)’. 어떠한 상황 또는 대상을 두려워하거나 혐오하는 공포증 또는 혐오증. 대표적인 사례로 전 세계를 감염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 포비아’가 있다. 지금 정치권은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면이 한창이다. 그런데 과거에도 이런 대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국민들에게 충격과 공포감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 한 달여 사이에 집권당 대선후보와 관련성이 있는 인물 3명이 잇달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기 때문이다.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선 ‘이재명 포비아’를 거론하고 실정이다.#첫 번째 사망 사건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을 역전하는 ‘골든크로스’를 연출하던 시점, 이재명 후보에게 초대형 악재가 터져 버리고 말았다.이재명 후보가 설계했다고 자랑하던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또 한명의 인물이 사망한 것이다. 지난 10일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경기도 고양시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이 공사 사무실에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김오수 검찰총장의 아들 김모(29)씨가 국책연구기관에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씨에 대한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된 김씨를 전날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2∼3시간가량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김씨는 2017년 8월 전자부품연구원(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 지원하면서 지원 서류에 아버지의 직업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라고 적은 데 이를 지적한 바 있다.전자부품연구원은 2017년 5월 이후 입사지원서 가족사항에는 관계·성명·연령·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의힘에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아들에 대해 부정청탁 의혹을 제기했다.한국전자기술원에서 받은 김씨의 입사 지원 서류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아들은 2017년 8월 전자부품연구원(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 지원하면서 지원 서류에 아버지의 직업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라고 적었는데 이를 국민의힘이 지적한 것이다.전자부품연구원은 2017년 5월 이후 입사지원서 가족사항에는 관계·성명·연령·동거 여부만 적도록 했다.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입사서류 양식 가족사항 중 부모 직업과 근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택시기사를 폭행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택시기사에게 지워달라고 요구했고, 경찰도 이 차관의 폭행 영상을 확인하고도 못 본 걸로 하겠다며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했던 정황이 드러났다.24일자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 차관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택시기사 A씨는 지난해 11월 6일 밤 11시 18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이 차관을 태웠다고 한다.해당 아파트에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백 전 장관은 당시 월성원전 1호기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TBS(교통방송) 유튜브 ‘100만 구독 캠페인 #1합시다’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한데 대해, 국민의힘은 11일 “선관위가 국민의 상식과 인식을 전면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TBS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해 1월 초까지 이른바 #1합시다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쳐왔는데, 많은 국민들이 이것을 더불어민주당의 기호로 연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앞서 TBS 유튜브 ‘100만 구독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21대 총선에서 경기도 안성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의 기소 결정에 대해 이규민 의원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내비쳤다.6일자 단독 보도에 따르면,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은 지난 5일 이규민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했다. 4·15 총선 당시 경쟁후보였던 미래통합당 김학용 후보를 비방한 혐의다.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 벌금 선고가 확정될 경우 의원직은 상실된다.김학용 후보는 총선이 한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당선인이 출연한 여성 비하 인터넷방송 ‘쓰리연고전’이 삭제된 것과 관련해, 미래통합당은 4일 “벼룩도 낯짝이 있다던데 이 정도면 철면피가 따로 없을 지경”이라고 비판했다.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막말 당선자 김남국 씨가 23차례나 고정출연했던 여성 비하 인터넷방송 전편이 삭제됐다고 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만약 여성 비하와 막말, 외모 품평 등 저급한 발언이 난무해 청소년유해매체물 미표시 혐의로 경찰 수사까지 받고 있는 방송 삭제에 김남국 씨가 관여했다면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