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회복과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 호조에 올해 1분기(1~3월) 6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70조원대를 회복했다.삼성전자는 5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7%, 영업이익은 931.25% 증가한 수치다.이는 당초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삼성전자의 1분기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인 매출 72조6217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은 경산에 대규모 시스템 반도체 생산기지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윤두현 의원은 “경산을 첨단기술(ICT) 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시스템 반도체 생산기지를 경산에 유치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하고, 경산을 평택과 용인에 버금가는 국가 제2의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시스템 반도체는 다양한 기능을 집약한 시스템을 하나의 칩으로 만들어 논리와 연산, 제어 기능 등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미래 모빌리티 뿐만 아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제22대 총선을 70여 일 앞둔 가운데, 경북 경산시 선거구는 예년과 다르게 요동치는 분위기다. 경산시는 2000년대에 들어서 치러진 제16대 총선 이후부터 꾸준히 보수정당에서만 국회의원을 배출한 곳이다. 그러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판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최 전 부총리는 현역인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당선되기 전(17∼20대) 경산에서 내리 4선을 지냈다. 최 전 부총리는 지난 2019년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받아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국민의힘에서 출당 조치되고 복당하지 못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올해 바닥을 찍었단 반도체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 시스템반도체 육성 전략을 발표하기로 했다. 메모리반도체 글로벌 1위 국가를 넘어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활약하겠다는 계획이다.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 수출에 대해 산업부 내부적으론 5~6%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한국무역협회와 현대경제연구원 등의 전망보다 신중한 전망치”라며 “특히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의 최고 실적이 이어지며 선전할 것으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BNK투자증권이 HPSP의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13%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매모리 기여로 내년 1분기부터 다시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HPSP는 반도체 열처리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개발해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에 공급하는 회사다. 23일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HPSP 3분기 매출액은 41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4% 상회했는데, 메모리 장비 매출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비메모리향 매출이 예상보다 더 좋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5%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3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고 65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세부 심의에 돌입했다.예결특위 예산소위는 국회 예산심사의 최종 관문으로, 세부 심의를 통해 사업별 예산의 감액·증액을 결정한다. 예결소위 의결안이 나오면 예결특위 종합심사와 국회 본회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이 확정된다. 국회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은 12월 2일이다.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 심사방향을 공개했다.국민의힘은 “내년 예산안 심사방향은 ‘2024 국민도약 예산’”이라며 “우선 국민의힘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대신증권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비메모리 업황 회복 둔화 등이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10일 위민복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메모리 부문은 D램 평균판매단가(ASP)의 상승 전환에도 불구하고 감산으로 인해 단위당 고정원가가 증가해 영업이익 개선세가 매출 증가에 비례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비메모리 업황 회복도 예상보다 더뎌 파운드리 부문 역시 적자를 기록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 개선세가 기존 기대치보다 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위 연구원은 삼성전자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올해 상반기 최악을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하반기 실적 회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달 말 스마트폰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을 통해 신규 폴더블폰을 조기 출시해 부진한 반도체 사업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반도체 업황 역시 상반기 감산 효과로 턴어라운드를 목전에 두고 있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는 만큼, 상반기 조단위 흑자를 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4~6월) 매출은 60조원, 영업이익은 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분기에는 매출과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청주시는 1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청주산업단지 내 ㈜심텍 설비투자 증설에 대한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심텍은 F9공장 유휴공간 내 설비투자(면적 10,329㎡ 증설)를 통해 주 생산품인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을 더욱 확대한다.청주시는 ㈜심텍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인허가 관련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시 관계자는 “대표 향토기업인 ㈜심텍은 차별화한 기술 역량을 통해 반도체와 모바일용 PCB 분야 세계점유율 1위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청주가 세계 유망업종인 비메모리용 기판 산업 거점으로 도약
지난해 공급 부족 사태로 ‘초호황기’를 보냈던 국내 반도체 업계가 하반기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가 끝난 데 더해 우크라이나 사태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이다.메모리반도체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 제품의 가격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 들어 급격한 수요 위축에 맥을 못 추는 실정이다. 4분기 들어서는 두 자릿수 이상 가격 하락이 현실화됐으며 내년 상반기 전망도 어두운 상황이다.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도 올해 상반기까지 고객사의 꾸준한 주문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괴산군 청안면 네패스라웨의 팬아웃 패키지(FO PKG)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 인증을 획득한다.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7년 안에 세계 점유율 5% 가능성이 있는 품목에 수여하는 인증 자격이다.네패스라웨는 지난 18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2년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팬아웃 패키지’ 상품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팬 아웃방식 패키지는 칩 사이즈가 점점 작아지며 주목받기 시작한 기술이다. 스마트폰, 자동차,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첨단 IT 기기의 발달과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에 반도체 1위 자리를 대만의 TSMC에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최근 미국의 애플도 중국의 메모리 업체를 낸드플래시 공급사로 선정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4분기 전망이 더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에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전문 기업 TSMC의 매출액이 1년 전보다 48% 증가한 6130억 대만달러 (약 27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이로써 삼성전자와 인텔을 뛰어넘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황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SK하이닉스는 국내 8인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키파운드리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SK하이닉스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해 10월 매그너스반도체 유한회사와 키파운드리 지분 100%를 5758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인수 절차를 진행했다.올해 상반기 공정거래위원회와 중국의 반독점 당국 등에서 인수에 대한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받았고 최근 인수 절차를 최종적으로 완료했다.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키파운드리는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8인치 웨이퍼를 기반으로 하는 반도체 생산시설을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정부가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기술 동맹 ‘칩4’(한국·미국·대만·일본) 참여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칩4’의 설립이 사실상 한국 반도체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고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1일 반도체 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최근 ‘반도체 공급망 네트워크’ 회의 개최 계획을 우리 정부에 전달하고 이달 말까지 참석 여부를 알려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칩4 동맹은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등 4개 국가·지역이 모여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 인재 양성, 연구·개발 등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어떻게 이게 가능한가. 반도체는 원래 미국 기술인데 지금 한국이 세계 최대의 공장을 갖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그것은 민주주의, 창의력, 혁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윤석열 대통령)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시찰할 때 나눈 대화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의 안보·전략적 가치를 강조한 바 있다. 또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직을 그만두고 정치 참여를 선언하기 전인 지난해 5월 서울대반도체공동연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미국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공급규제를 시행한 이후 중국 내에서 메모리반도체 위주의 국내 반도체 위상은 크게 약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 상무부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2020년 9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중국의 화웨이, SMIC를 상대로 미국의 반도체 소프트웨어·장비를 활용해 생산된 반도체의 공급을 규제한 바 있다.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019년 미국이 대(對)중국 반도체 공급규제 이후 대만, 한국, 아세안6(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미국 등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국내 파운드리 기업 키파운드리를 인수하는 SK하이닉스가 다른 기업들과 공동으로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인 ARM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30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ARM 인수·합병(M&A)를 위해 다른 기업들과 공동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ARM은 특정한 누군가가 그 이익을 다 누린다면 인수하도록 (반도체) 생태계에서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지분을 공동으로 인수하는 방안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매출을 잠정 발표했다. 두 기업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날 지난해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약 278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36조8070억원) 보다 17.46%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반도체 슈퍼 호황기를 누리던 지난 2018년(243조7714억원) 매출액을 뛰어넘는 액수인 것으로 분석됐다.연간 영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삼성전자의 내년도 반도체와 모바일 사업부문 실적에 대해 증권업계가 기대감을 드러냈다. 내년 반도체 업사이클 진입으로 연간 영업이익 상향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이에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12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지난 19일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15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9조6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5000억원, 모바일(IM) 사업부 3조1000억원, 소비자가전(CE) 8000억원, 하만 1000억원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올해 PC용 D램 반도체 가격이 급락하면서 업계에서는 내년까지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2주간 D램 가격이 오르고 있고,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상승세로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기준) 현물가격은 이달 7일 3.30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 16일 5.300달러로 연중 최고점을 찍은 뒤 지속해서 하락해 지난달 22일 최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