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종연 기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공천이 발표된 가운데 이를 비토하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지속되고 있다. 지역안배는 물론 전문성, 과거 행위도 검증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국민의미래가 지난 18일 발표한 비례대표 명단을 보면, 1번은 최보윤(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 2번 박충권(탈북민,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3번 최수진(한국공학대학교 특임교수), 4번 진종오(올림필 사격 금메달리스트), 5번 강선영(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6번 김건 전(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7번 김소희(기후변화센터 사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으레 총선 때만 되면 단골메뉴처럼 등장하는 화두가 있다. ‘세대교체론’이다. 여야 정당들은 4년 마다 치러지는 총선이 다가오면 혁신 또는 쇄신이란 명분을 앞세워 당내 중진 세력을 상대적으로 젊은 세력으로 ‘물갈이’ 한다.이러한 세대교체는 보기에 따라 또 듣기에 따라선 그럴 듯 해보이지만, 문제는 4년 마다 물갈이를 통해 많은 초선 국회의원들이 여의도에 입성함에도 후진적이라 비판받는 우리 정치권의 행태는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점이다.여느 총선과 다름없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도 여야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김영삼(YS) 전 대통령 손자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에 몸담았던 김인규 전 정무1비서관실 행정관이 내년 총선에 부산 서구·동구에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김 전 행정관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김영삼 대통령의 손자, 김현철 이사장의 아들이 아닌 정치인 김인규로서 여러분 앞에 섰다. 그 첫걸음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부산 서구동구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전 행정관은 출마선언문에서 12·12 쿠데타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을 거론하며 “군부독재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전직 당 대표를 지낸 이준석 씨의 만남이 가시화되는 것과 관련, 신지호 전 새누리당(옛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잘못하면 ‘낙석연대’가 돼버린다”고 했다.신지호 전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이낙연 전 대표가 진짜 민주당 노선을 들고 나와야지, 제3지대 신당하면서 이준석 전 대표와 만날 수 있다? 진짜 민주당 노선으로 가야지, 그렇게 잡탕 신당, 제3지대하면 ‘낙석연대’가 돼버린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낙석연대는 이낙연 전 총리와 이준석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오신환 국민의힘 혁신위원이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혁신위의 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조기 해체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혁신위의 데자뷰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여당 지지층에서는 오 위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19일 정치권 등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오 위원은 지난 15일 KBS 과의 인터뷰에서 “저희가 비상대책위원회처럼 의결기구가 아니기 때문에 그걸(불출마‧수도권 출마)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면서도 “혁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는 ‘친윤 죽이기’ 위원회인가, 아니면 ‘이준석 구하기’ 위원회인가.인요한 혁신위가 이상기류를 연출하고 있다. 정권교체 공신으로 지목되는 친윤 인사 등을 겨냥해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하더니, 전직 당 대표를 지낸 이준석 씨에겐 지속적으로 구애를 보내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으레 총선 때만 되면 여야를 막론하고 ‘물갈이론’이 반복됐던 탓에 당 지도부‧중진‧친윤 인사들에 대한 불출마‧수도권 출마 요구는 그러려니 할 수 있다. 또 혁신이라는 건 진통이 뒤따를 수밖에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재영입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의 역할론이 부상하고 있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6선 국회의원에 당 대표를 지낸 김 전 대표는 현재 마포포럼을 통해 보수진영 주요 인사를 잇달아 초청하며 보수메시지를 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또 김 전 대표는 지난 총선과 대선 등에서 선거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김 전 대표는 당 공천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거론된다. 아울러 김 전 대표는 앞서 대표적 비윤(비윤석열)계 인사인 유승민 정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 오염처리수 해양 방류 문제를 논의한 것과 관련,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폄훼한데 대해, 국민의힘 이용 의원은 “윤 대통령을 향한 유승민 전 의원의 ‘무지성 억까’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이용 의원은 지난 13일자 페이스북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대국민 괴담 선동에 앞장서는 유승민 전 의원의 행태가 참으로 씁쓸하다”며 이와 같이 비판했다. 이용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식 선동 정치를 답습하는 모양새를 연출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반대를 좌파의 선동이 만들어낸 괴담으로 치부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는 오만이라고 했다.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방류에 문제가 없다는 과학자들을 겨냥해선 ‘과학의 한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전문가도 아니면서 ‘과학의 한계’ 운운하며 과학자들을 훈계한 유승민 전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당대표로 출마한 김기현 후보가 세몰이를 하고 있다.20일 오전 바른정당 출신 위원장들로 구성된 ’바른정치 모임‘은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바른정치 모임‘의 신성섭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에서 “민주당의 의회 독재와 폭거 정치가 도를 넘고 있다. 국민들에게는 말로는 민생을, 행동은 반민생의 유언묵행의 정치를 일삼고 있다”면서 “민주당의 퇴행정치를 청산하고 선진일류정치로 나가기 위해서 국민의힘의 22대 총선 승리는 선택이 아닌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당대표 후보로 등록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은 뺄셈 정치 기질의 DNA가 강하다”면서 “당과 총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승민 계파의 집단 탈당 등이 벌어질 것에 우려하기도 했다.3일 윤 의원은 대전 동구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열린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의정보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뿌리는 영남이다. 영남이 보수의 심장이다. 영남의 든든한 기반이 있어서 이겼다”면서도 “심장이 직접 싸운 건 아니다. 손발이 싸운다. 수도권이 손발 역할하고 있다”라고 자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국민의힘 상임고문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직 사표를 낸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미련이 남아 이리저리 방황하는 정치는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직격했다.홍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받은 두 자리 장관급 중 한자리만 반납하고 다른 자리 하나는 그대로 뭉개고 앉아 있는 저의는 아직도 간보기를 계속 하겠다는 건가”라며 이같이 밝혔다.홍 시장은 “아니면 기후환경 대사 자리는 외국 드나들기 좋은 자리라서 그대로 뭉개고 가고자 함인가”라고 말했다.이는 나 전 위원이 현재 겸임하고 있는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이 바른정당 대표 당시 최근 사면된 김경수 전 지사의 드루킹(여론조작사건)특검법에 기권 한 것이 여권지지층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2018년 '드루킹 특검법'을 끌어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유죄 판결을 끌어내는 데 역할을 한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김성태 전 원내대표(현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가 '강찬호의 투머치토커' 인터뷰에서 "당시 검찰이 압수한 안종범 전 박근혜 청와대 경제수석의 휴대전화에서 새누리당 계열 정치인들이 인사청탁을 한 내용이 나왔고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2023년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계묘년 새해를 앞두고 각계 인사들에게 “희망찬 2023년 되길 기원한다”는 내용이 담긴 연하장을 발송했다고 한다. 그런데 들려오는 소식은 ‘희망찬 2023년’과는 다소 거리가 먼 우울한 소식들이 국민의 마음을 무겁게만 한다. 코로나19 발생국으로 지목돼온 중국이 최근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함에 따라 중국 내 코로나 유행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냐면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2억 4800만명이 감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11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한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는 발언에 대해 “이재명의 덫에 놀아나는 천박한 발언”이라며 비대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김정은 왕조의 대한민국 핵 위협에 침묵하는 사람들은, 인민을 압살하고 있는 독재자의 추종자들”이라고 응수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위원장의 발언을 공유하며 “이게 우리 당 비대위원장의 말이 맞나”라고 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재명의 일본군 한국 주둔설은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8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겠다면서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 내용의 큰 줄기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당의 혼란 배경, 당의 정상화 등이다. 그런데 이런 큰 줄기 사이사이에서 그는 내부의 적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윤 정부의 성공 vs. ‘내부의 적’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거듭 내세웠던 한미동맹 강화나 ‘자유’의 가치, 시장경제, 자유민주주의 등이 전임 대통령보다 선명했었음을 전제했다. 그런 대통령을 향해 외부적으로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좌파언론, 민노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대통령 정무수석으로 이진복 전 의원이 내정됐다.그는 부산 출신으로 박관용 전 국회의장의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처음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이때의 인연으로 대통령비시설 정치특보국장,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경력도 남겼다. 이어 이 전 의원은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부산 동래구청장을 지냈다. 제18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부산 동래구에 출마해 일명 ‘친박’ 바람에 힘 입어 처음으로 당선됐다. 이후 2012년 19대 총선과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같은 지역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3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제19대 대통령선거 당시 야권후보들이 단일화를 이뤄냈다면 어땠을까. 그래도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었을까.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24.03%)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21.41%),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6.76%)의 득표율 총합은 과반을 넘은 52.2%였다. 문재인 대통령 득표율(41.09%) 보다 11.11%포인트 높은 수치였다. 그래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은 제20대 대선에서도 야권후보들이 분열된데 대한 우려감이 팽배했고, 특히 집권당 대선후보와 제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측과 홍준표 후보 측이 ‘실언‧망언‧막말 리스트’를 공개하는 등 상대방을 겨냥한 비난 경쟁을 연출했다.시작은 홍준표 후보 측이었다. 홍준표 캠프가 지난 24일 ‘윤석열 후보의 실언‧망언 리스트 25건’을 공개하자, 윤석열 캠프 역시 ‘홍준표 후보의 망언·막말 리스트 25건’을 공개해 맞받아쳤다.홍 캠프는 윤 후보의 실언‧망언 리스트를 공개하며 “온갖 규명되지 못한 의혹에 더해, 윤 후보의 입 또한 본선에서 우리 당 지지율을 하락시킬 수 있는 리스크를 한가득 안고 있다”며 “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부산·울산·경남 합동토론회에서 재차 신경전을 벌였다.유승민 후보가 박근혜 정부 당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주고받은 인사청탁 문자 논란이 화두였다.앞서 윤석열 후보는 지난 13일 제주 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저는 여러분 더 걱정하실 게 없는 게 저는 끄떡없다. 2년을 털려도 뭐가 안 나오지 않았느냐”며 “다른 후보는 겁이 안 나니까 안 털었는데, 이제 우리 당 후보가 만약에 된다면 그건 일주일도 안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윤 후보의 이 같은 언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