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이 국고 보조금 28억원씩을 나눠가지면서 창당 약 두 달 만에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존 ‘꼼수 위성정당’ 사례가 되풀이됐다는 지적이 나온다.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2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의결했다.민주당이 주도해 만든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역시 이날 최고위에서 민주당과의 합당 절차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국민의힘은 이달 30일, 민주당은 다음 달 3일까지 합당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국민의미래는 2월 23일 공식 출범했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 이번 22대 총선에서 4선의 중진 최경환 무소속 후보를 누르고 국회에 입성한 '30대 정치 신인' 경산시 조지연 당선인이 전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경산시 선거구는 역대 선거에서 대부분 국민의힘 초강세 지역이었지만, 이번에는 4선 의원을 지낸 최경환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국민의힘 조 당선인과 맞붙으면서 막판까지 초접전이 벌어졌다.'초박빙' 승부에서 승리를 거둔 조 당선인은 13일 당선소감에서 “새로운 경산과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을 확인했다”며“최경환 전 의원이 연 경산 발전의 토대를 이어가고,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이 대승을 거뒀다. 지난 21대 총선에 이은 잇따른 승리다. 반대로 야당 시절이던 미래통합당과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두 번의 총선에서 패배했다. ‘밴드웨건효과(band wagon effect)’가 일어나면서 민심은 또 쏠렸다. ‘더퍼블릭’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선거전략, 여야의 승리와 패배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상. ‘비명횡사’로 결집한 野, ‘마리앙뚜와네트’로 분열한 與중. ‘친윤공천’ 언론 눈치 본 與, 이재명 단일대오로 전열 정비한 野하. “소금 짠 맛 잃어” 당색 잃은 與..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2020년 10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 당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검언유착 사건 수사지휘권 발동은 윤석열 총장이 한동훈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비호하려 했기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말했다.그러자 윤석열 총장은 “전 한동훈을 비호할 능력도 없고 인사권도 없고, 밖에서 (저보고)다 식물총장이라고 하지 않느냐”고 반박했다.당시 추미애 장관은 검언유착 사건 관련 검찰총장을 수사 지휘에서 배제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는데, 박범계 의원은 수사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이 대승을 거뒀다. 지난 21대 총선에 이은 잇따른 승리다. 반대로 야당 시절이던 미래통합당과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두 번의 총선에서 패배했다. ‘밴드웨건효과(band wagon effect)’가 일어나면서 민심은 또 쏠렸다. ‘더퍼블릭’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선거전략, 여야의 승리와 패배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상. ‘비명횡사’로 결집한 野, ‘마리앙뚜와네트’로 분열한 與중. ‘친윤공천’ 언론 눈치 본 與, 이재명 단일대오로 전열 정비한 野하. "소금 짠맛 잃어" 당색 잃은 與...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그간 4‧10총선 선거전략으로 ‘정권심판론’을 강조해 왔고, 여전히 강조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경제‧민생‧외교‧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정을 망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투표로 이를 심판해야 한다는 것이다.외교‧안보 분야는 모르겠지만 경제‧민생 분야와 관련해선 민주당‧조국당의 심판론에 고개를 끄덕이는 국민이 적지 않을 것이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 외식물가 상승률은 3.4%를 기록했다고 한다. 사과와 배 등 농산물은 1년 전보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판세에서 ‘낙관론’이 나오는 것을 두고 ‘경계령’을 내린 가운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정권 심판론을 넘어서서 범야권에서 실제로 200석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 곳곳에서 나오자 여당이 이를 막기 위해 ‘읍소’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30일 ‘낙동강 벨트’를 찾은 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은 “민주당이 지금 200석을 이야기한다”며 “민주당이 200석이 되면 대통령을 탄핵하려 달려들고, 개헌을 해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주장
[더퍼블릭=김미희 기자]4·10 총선을 15일 앞둔 가운데, 여야가 모두 한 석 더 차지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양당이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은 82곳, 더불어민주당은 110곳을 꼽고 있다.다만, 무소속 또는 군소정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일부 선거구를 제외하고 양당이 전체 254개 선거구 중에서 60곳 안팎에서 혼전을 치르고 있어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양당은 ‘우세-경합우세-경합-경합열세-열세’ 등 크게 5개로 나눠 판세를 구분했다. 단, 이는 각당의 선거전략 단위에서 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갭투자 의혹으로 이영선 세종갑 선거구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면서 사실상 세종갑 선거구는 국민의힘 류제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지난 23일 밤 더불어민주당 강민석 대변인은 공지를 통해 “이재명 당 대표는 세종갑 이영선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 투기를 한 의혹이 있었다”며 “그런데도 재산 보유 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한 것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공천이 발표된 가운데 이를 비토하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지속되고 있다. 지역안배는 물론 전문성, 과거 행위도 검증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국민의미래가 지난 18일 발표한 비례대표 명단을 보면, 1번은 최보윤(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 2번 박충권(탈북민,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3번 최수진(한국공학대학교 특임교수), 4번 진종오(올림필 사격 금메달리스트), 5번 강선영(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6번 김건 전(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7번 김소희(기후변화센터 사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이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절차상 문제는 없다”며 “이기는 공천을 해왔다”고 반박했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친윤(친윤석열)계 이철규 의원이 공천을 비판한 걸 두고 “국민의미래 관련자들로부터 ‘당헌, 선례 등 공관위에서 그런 여러 사정들을 고려해서 결정했고, 절차상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답했다. 그가 말한 선례는 미래통합당 시절 미래한국당을 가리킨 것으로 보이나, 합당으로 사라진 정당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략공천과 단수공천, 경선 지역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내 보수의 심장으로 지목되는 선거구 중 한 곳인 서울 서초을 공천 발표가 미뤄지면서 ‘우선추천(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장동혁 당 사무총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초을 후보 재배치를 논의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서초을 공천 신청자는)영입인재 1분, 현역 의원 2분이 계신데, 저희들이 (공천)기준에 따라서 여러 고민을 해보겠다”며 “특히 거기에 더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국민의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칭)’ 대표에 당 사무처의 조철희 총무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조 총무국장은 당 사무처 공채 6기로 국민의힘 공보실장, 정책국장, 조직국장 등 주요 보직과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거쳤다.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종북세력 등과 야합을 위해 유지하기로 한 꼼수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며 “국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국민의힘이 국민의힘 이름으로 비례후보를 제시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배제된 후보들이 반발하고 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텃밭을 닦아온 유력 정치인들을 제외하고 전략공천설이 나돌며 ‘시스템 공천’을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20일 정치권을 종합해보면, 4·10총선을 50여 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 진주 지역에 강민국 의원의 단수 공천 결정이 나자 예비후보들이 반발했다. 김병규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 신청 예비후보의 경쟁력은 공천 신청자 간 비교 우위, 타당 후보와의 비교 우위, 여론조사 결과, 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4· 10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이번 선거는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권안정론 대 정권심판론으로 더불어민주당이 판을 깔고 있지만 양당 정치를 종식하겠다며 개혁신당의 등장으로 3자 구도가 치러지게 됐다. 여기에 위성정당까지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사실상 선거 결과를 알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은 253개 지역구 중 163곳에서 압승했다.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84석을 얻는 데 그쳤다.하지만 대선에서 민주당은 패배했고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는 윤석열 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관련 경기도 안양시 동안을 지역구는 현역인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3선 달성이냐, 동안구에서만 5선을 역임한 바 있는 심재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탈환이냐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경기 안양 동안을 선거구는 현역인 이재정 의원과 8명의 여야 예비후보들이 도전장을 던져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양상이다.우선 현역 의원인 이재정 의원은 4‧10 총선을 통해 3선 달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재정 의원은 지난 1월 16일 보도된 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정치적인 포부나 비전이 있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4‧10 총선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방식으로 치러짐에 따라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비례정당) 창당 작업에 착수했고, 더불어민주당도 야권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 논의를 시작한 것과 관련,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일부 언론이나 평론가는 이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판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와 같은 기계적 양비론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권성동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같이 밝히며 “4년 전 야당이었던 미래통합당은 명백하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반대한 반면, 민주당은 정의당과 야합해 제1야당을 무시하고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4‧10 총선 지역구 공천 접수를 마감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설 명절 직후인 오는 13일부터 면접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영동지역 중심 도시인 강원도 강릉시 경선이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총선을 통해 5선 고지에 도전하는 권성동 의원과 전 강릉시장을 지낸 김한근 전 시장, 광주고검장 출신인 오세인 변호사 등 3파전 구도가 형성됐는데, 관전 포인트는 패널티를 안고 경선을 치러야 하는 권 의원의 경선 돌파 여부다.5선 고지에 도전하는 권성동, 20% 패널티 안고 경선…“힘 있는 여당 중진 의원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15~17호 영입인재들의 정치행보와 과거 이력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17호 인재인 김제선 전 세종시교육감 비서실장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재직 시절, 진흥원이 이사장에게 고액의 자문료를 지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6호 인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으로 공천을 받아 낙선한 이력이 있음에도 영입인재로 분류됐다. 15호 인재는 윤석열 대선캠프에 있다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탈당하기도 했다.7일 정치권 등을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대선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을 지낸 신용한 전 서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