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강석 기자] 4년 전 부품 의존도를 낮추고자 자체 ‘통신칩(모뎀)’ 개발에 나선 애플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해 퀄컴과 공급계약을 연장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국제표준기술까지 확보하며 이 분야에서 애플을 앞서고 있다.30일 국내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퀄컴과 5G 모뎀칩 공급 3년 계약을 맺었다. 애플은 지난 2019년 인텔 스마트폰 모뎀 사업을 10억달러(약 1조3500억원)에 인수하며 자체 통신용 칩 개발에 나섰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다시 한번 퀄컴에 의존하게 됐다고 통신사는 전
[더퍼블릭=이유정 기자]쿠팡은 27일부터 모토로라 초고속 5G 스마트폰 ‘엣지 40’을 국내 온라인 유통기업으로는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엣지 40은 지난해 출시한 엣지 30의 후속 모델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 파트너사인 쿠팡에서 로켓그로스(판매자로켓)로 판매를 실시한다. 쿠팡 와우회원 대상으로 출고가 10만원 할인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 색상은 ‘네뷸러 그린’과 ‘이클립스 블랙’ 두가지다.모토로라 엣지 40은 초슬림 5G 스마트폰 설계를 바탕으로 7.6mm의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5G IoT 기술RedCap(Reduced capability) 개발 및 상용 시범망 검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RedCap은 5G 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경량화한 IoT 서비스 지원 기술로, 5G IoT단말의 대역폭과 안테나 수를 줄여 단말 자체의 비용을 낮추고 소비전력을 절감하는 기술이다.RedCap 기술을 적용한 망은 ‘저전력’의 장점과 기존 5G가 갖고 있는 ‘대규모 연결성’ 장점을 함께 가지고 있어, 망에 상시 연결돼야 하는 웨어러블 기기, 커넥티드 자동차, 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국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DB하이텍이 지난해 전체 매출의 절반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역대급 실적을 썼다. 주요 사업인 전력반도체를 기반으로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14일 DB하이텍은 지난해 매출 1조6753억원, 영업이익 76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8%, 93%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쓴 것이다.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무려 46%에 달하면서 매출의 절반가량을 이익으로 남긴 셈이다.DB하이텍은 전력반도
지난해 공급 부족 사태로 ‘초호황기’를 보냈던 국내 반도체 업계가 하반기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가 끝난 데 더해 우크라이나 사태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이다.메모리반도체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 제품의 가격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 들어 급격한 수요 위축에 맥을 못 추는 실정이다. 4분기 들어서는 두 자릿수 이상 가격 하락이 현실화됐으며 내년 상반기 전망도 어두운 상황이다.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도 올해 상반기까지 고객사의 꾸준한 주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로 유례없는 호황기를 보낸 국내 반도체 업계가 위기를 맞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기조로 경영 환경 악화가 심화된 탓이다.특히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은 위축된 시장 수요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4분기에는 시장이 더욱 악화된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면서 투자를 감축하는 등 사실상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파운드리 분야 역시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업계 1위인 TSMC와 시장 점유율이 3배이상 벌어졌다. 경쟁사보다 3nm(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와 TSMC가 미국 특허관리전문기업의 특허침해소송 제기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조사를 받게 됐다.17일(현지시간) 외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특허침해를 제기한 다이달로스 프라임은 지난 6월 인텔의 특허에 관한 권리 일부를 취득한 비실무 법인으로 이들은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며 수입금지와 판매중단을 요구했다.관세법 337조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반도체와 IT장치의 특허와 상표에 관한 규정으로, 다이달로스 프라임측은 삼성과 TSMC가 14나노미터(nm·10억분의 1m) 등 더 작은 공정의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고 OOO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언급한 영상을 MBC가 ‘바이든’이라는 자막을 달아 유튜브에 최초 유포하기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의 발언이 잘 들리지도 않는 영상의 내용을 미리 인지하고 있던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종혁 비상대책위원은 26일 “민주당은 언론과 특별한 커넥션이라도 있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중앙일보 편집국장 및 JTBC 미디어텍 보도제작부문 대표를 지낸 김종혁 비대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34년간 신문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역대 최대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지난해 미국 인텔을 뛰어넘고 1위 자리에 오른 뒤 점유율을 더욱 확대한 것이다.1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은 1581억1300만달러(약 200조원)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매출은 203억달러(약 28조5000억원)로, 매출 점유율은 12.8%다. 이는 전 분기(12.5%)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삼성전자가 2분기 반도체 수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의 경쟁력 확보와 생태계 확장을 위해 기존 전략을 전면 재검토할 것으로 보인다.14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글로벌 모바일 AP 시장 점유율 7.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4.8%) 대비 3%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다만 전체 시장 점유율 순위는 여전히 5위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1위는 대만 미디어텍(34.1%), 2위는 미국 퀄컴(21.8%), 3위는 애플(16.6%), 4위는 중국 유니SOC(9.0%)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위 대만 TSMC가 내달 3나노미터(nm·10억분의 1m) 공정 제품 양산에 돌입한다. 이에 3nm 공정을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23일 대만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TSMC는 내달 3nm 칩셋을 양산할 예정이다. 지난 6월 30일 세계 최초로 3nm 공정 양산에 성공한 삼성전자와 세 달 차이다.3nm 공정 반도체는 기존 4nm 공정 대비 전력은 적게 소비하면서 성능은 더욱 좋아 인공지능(AI)와 자율주행 등 최첨단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퀄컴에 이어 대만의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인 미디어텍도 고객사로 확보했다.인텔과 미디어텍은 인텔파운드리서비스(IFS) 공정을 사용해 반도체 칩을 제조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연내 반도체 설계를 완료해 생산 단계로 넘어가는 ‘테이프 아웃’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미디어텍은 대만 반도체 팹리스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설계하는데, 주로 중저가 스마트폰에 미디어텍의 칩셋이 탑재된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전년 대비 26%가량 성장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시장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5950억달러(약 731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26.3% 성장한 것이다.업체별로 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은 731억9700만달러(약 90조원)를 기록하면서 시장점유율 12.3%로 1위를 차지했다.이는 인텔의 지난해 시장점유율 12.2%(72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2200’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당초 삼성전자의 AP 시리즈인 엑시노스는 시장에서 두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계속되는 하락세에 결국 5%에도 못미치는 점유율을 기록해 순위 역시 5위로 밀려났다.2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1년 4분기 전 세계 AP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4%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7%)보다 3%p 하락한 것으로, 점유율 순위 역시 3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악재 속에서 반도체 업계는 유일하게 호황기를 보냈다.전세계 주요 도시에 이동 제한 조치와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산업 전반이 정체됐지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자 노트북 등 전자기기의 수요 폭증으로 이어졌다.글로벌 주요 기업들 역시 반도체 수급 우려로 조기에 서버 투자를 재개하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또한 긍정적인 업황을 보였다.최근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와 수급난이 지속되면서 반도체 업계의 호실적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시장에서
[더퍼블릭 = 임준 기자] 반도체 공급 대란이 계속되면서 삼성전자의 신모델 갤럭시S22 가격이 100만원대로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덧붙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주요 부품 가격 인상 때문에 부품원가 상승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이 내년 2월 선보일 갤럭시S22 시리즈의 미국 소비자 가격이 전작인 갤럭시S21보다 약 100달러 인상될 것이라는 현지 예측이 나왔다.제품 가격 인상분이 반영되면 국내에선 갤럭시S22 기본형 모델이 100만원대로 정해지고, S펜까지 내장될 최고급 모델 울트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글로벌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제조사인 삼성전자, 퀄컴, 애플, 미디어텍이 최신 AP칩셋에 4nm(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한 것으로 관측됐다.팹리스(반도체 회로 설계·개발) 업체인 퀄컴, 애플, 미디어텍이 TSMC와 삼성전자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양분하면서 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29일 대만 미디어텍에 따르면, 지난 18일 플래그십 스마트폰 AP인 디멘시티9000을 출시했다. 디멘시티9000은 TSMC의 4nm 공정으로 생산된 최초의 모바일 AP로, 영국 팹리스 기업인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부문 점유율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중국 업체에 4위 자리를 내줬다. 업계에서는 연내 공개 예정인 신제품 ‘엑시노스2200(가칭)’을 통해 점유율 반등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글로벌 AP시장 점유율은 7%로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같은 기간 대만의 미디어텍은 43%의 점유율로 1위, 지난해 시장 점유율 1위였던 미국의 퀄컴은 24%로 2위를 기록했다.
◇ 매일방송(MBN)▲ 보도국 디지털뉴스부장직대 정광재 ▲ 워싱턴특파원 최중락 ▲ 베이징특파원 윤석정 ▲ 콘텐츠BIZ국 디지털콘텐츠부장직대 이무형 ▲ 〃 영상자료부장직대 오상길 ▲ 기획실 정책기획부장직대 강영구◇ MBN미디어텍▲ 영상취재팀장 이종호
[더퍼블릭=김수호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반도체 선도 기업 삼성전자의 공급사 중 국내 기업이 40%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1년 협력사 명단’에 포함된 101개 기업을 본사 소재지 기준으로 분류한 결과, 국내 기업이 40곳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 등이 LCD(액정표시장치)·OLED(올레드) 등 디스플레이 패널과 인쇄회로기판(PCB)·배터리·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주요 부품을 삼성전자에 공급한다.또한 공급사 명단에는 반도체 분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