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2500억원대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머지포인트 사태에 대해 머지플러스 대표 등 뿐만 아니라 판매업자도 손해배상 책임의 의무가 있다는 결정이 나왔다. 14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5467명이 판매업자와 통신판매중개업자 등을 대상으로 대금 환급을 요구한 집단분쟁조정과 관련해 거래를 중개한 이커머스 업체 등도 일부 책임을 지고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머지플러스는 ‘무제한 할인 20%’를 내세워 선불 충전금인 머지포인트를 판매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8월 포인트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한다고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지난해 ‘환불 대란’이 일어났던 머지포인트 사태를 두고 집단분쟁 조정절차가 시작된다. 다만 머지플러스의 대표와 실제 운영자가 구속돼 피해자들이 실제로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2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21일 머지포인트 사태에 대한 집단분쟁 조정절차를 개시한다고 공고했다. 분쟁조정위는 오는 4월 3일까지 개시 사실을 공고한 뒤 사업자의 배상 책임 여부를 판단하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 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단이 나오면 분쟁조정위는 추가 조사를 거쳐 위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금융당국은 머지포인트 환불 불가 피해자들이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을 내놨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국은 머지포인트 피해자들의 할부 항변권이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지난 1일 각 카드사와 민원인들에 전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날 “머지포인트가 할부 항변권 적용 대상이라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검토 의견 등을 토대로 법률 검토를 거쳐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할부 항변권은 신용카드 소지자가 3개월 이상 할부로 20만원 이상을 결제했으나 가맹점이 폐업하거나 정당한 해지 요구를 거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대규모 환불 논란이 일었던 '머지포인트 사태' 피해자들 중 할부로 결제한 이들이 남은 할부금을 납부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금융당국의 판단이 나왔다.2일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국은 머지포인트 피해자들의 할부 항변권이 인정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어제(1일) 피해자들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할부 항변권은 신용카드 소지자가 3개월 이상 할부로 20만 원 이상을 결제했으나 가맹점이 폐업하거나 정당한 해지 요구를 거절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용카드사에 잔여 할부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머지플러스의 머지포인트 구매 카드결제 할부항변권 신청자 중 84%가 항변권을 반려 당해 판매가 중단된 포인트에 계속 구매금액을 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카드사 7곳의 머지포인트 구매 결제액의 항변권 신청현황에 따르면, 9월 기준으로 현재 할부항변 신청 고객의 84%가 항변권이 거절된 것으로 밝혀졌다. 머지플러스의 대규모 환불사태가 발생한 이후, 국내 7개 카드사(현대‧삼성‧신한‧롯데‧하나‧비씨‧KB국민)에 지난 9월 기준 카드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지난달 9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의 소비자상담 중 약 13%에 해당하는 7천여 건이 머지포인트 관련 상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이 접수된 것은 ‘신유형상품권’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유형상품권이란 종이 형태의 상품권을 제외한 전자형 상품권, 모바일상품권, 온라인상품권 등의 전자적 형태의 상품권을 뜻한다.신유형상품권 관련 상담건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855.3%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소비자원은 신유형상품건 상담 사례 중 주요 상담사례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여야가 사흘째에 접어든 오늘 국정감사에서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계부채·암호화폐·빅테크 등의 문제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펼칠 예정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6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에 대한 국정감사에 나선다. 이번 금융위 국감은 고승범 금융위원장의 취임 후 처음으로 국감장에 서는데다 1800조원을 돌파한 가계부채 문제, 암호화폐 정책, 빅테크 규제 등에 대한 질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 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지난 2분기 기준 1800조원을 넘은 가계부채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대규모 환불대란을 일으킨 선불 할인 서비스 머지포인트의 현재까지 환불액이 전체 판매액 대비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협회 회원사 오픈마켓 업체 7곳에서 판매한 머지포인트는 총 2973억3000만원으로 집계된다. 이중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해 오픈마켓 차원에서 환불처리된 금액은 39억원(판매금액 대비 1.32%)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A사의 경우 A사는 1,047억원에 달하는 머지포인트를 판매했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대규모 환불대란을 일으킨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들이 본사 임원진을 사기죄로 고소한 사실이 전해졌다. 해당사가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것을 알면서도 이를 기망하고 재산상 이득을 편취했다는 것이 골자다.28일 머지포인트 집단소송 피해자들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정의는 지난 24일 사기 혐의로 머지 플러스 권남희 대표와 권 모 머지플러스 최고운영책임자 등 머지플러스 임원들을 사기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알려졌다. 법무법인 정의는 머지플러스 운영진들이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을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대규모 환불 논란이 일었던 '머지포인트 사태' 이후 '신유형상품권'에 관한 소비자 상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유형상품권이란 종이형태의 상품권을 제외한 전자형 상품권, 모바일상품권, 온라인상품권 등의 전자적 형태의 상품권을 뜻한다.24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분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8.7% 증가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소비자상담은 66,735건으로 전월(56,200건) 대비 18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이번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는 대표 플랫폼 기업들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지난 16일 전체회의에서 국회 정무위원회는 ‘2021년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통과시켰다. 해당 건에 따르면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강한승 쿠팡 대표, 배보찬 야놀자 대표 등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0년 등장한 카카오는 대표적인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으로 시장에 자리매김했다. 최근 골목상권까지 침범했다는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카카오와 함께 네이버 역시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머지포인트가 일으킨 대규모 환불 사태 이른바 ‘머지 사태’와 같은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지난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한 것으로 전해진다.양 의원은 머지포인트 사태를 언급하며 "현재 금융감독원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머지포인트 사업구조상 서비스 지속가능성이 매우 낮고, 부채가 자본 비율을 크게 상회한다는 점을 인지하면서도 머지포인트 판매를 계속한 사정이 드러난다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융당국이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머지플러스와 제휴한 카드사 뿐만 아니라 핀테크업체에 대해서도 실태 점검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7일 금융당국은 전자금융업자 중 머지포인트 측과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핀테크) 회사를 대상으로 관련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토스와 NHN페이코에 금감원이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머지플러스와의 계약서 등을 검토 후 검증 후 제휴를 맺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먼저 토스는 올해 초 머지포인트에서 토스로 결제하면 최대 3만1500원까지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11번가가 머지포인트 전액 환불에 나섰다.26일 11번가가 전자상거래 업체 11번가가 20%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매해 각종 가맹점에서 쓸 수 있는 머지포인트를 10일 구매한 고객들에 대해 사용 여부에 상관없이 전액 환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이커머스 업체 가운데 소비자의 머지포인트 구매액 환불에 나선 것은 11번가가 처음이다.지난 11일 머지플러스가 포인트 판매를 중단 및 사용 중지를 조치를 내리면서 '머지사태‘가 발생했고, 대규모 환불 대란이 일어났다. 머지플러스 본사는 피해액을 환불받기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머지플러스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머지포인트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고객을 모았다가 돌연 판매 중단을 선언하면서 환불 대란을 일으킨 가운데,경찰이 대표 등 3명을 형사 입건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지난 2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는 머지포인트 사건을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권남희 머지포인트 대표 등 3명을 형사 입건한 뒤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남구준 국가수사본부 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가 다수이고 피해액이 매우 많다"며 "관련 자료를 분석하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머지포인트 환불 사태가 불거지면서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가 8월 들어 90배 넘게 폭증한 992건에 달해 소비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에 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용을 담은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 통과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머지포인트는 운영사 머지플러스가 ‘무제한 20%’ 할인을 내걸고 숙박시설, 백화점, 음식점, 편의점 등 여러 업종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판매한 것으로 현재까지 100만 명에게 금액으로는 1000억원이 넘는 규모로 발행됐다. 이 과정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머지사태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900건을 넘는 소비자피해상담이 접수돼 논란이 되고 있다.이번 사태는 머지플러스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머지포인트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고객을 모았다가 환불 대란을 일으키면서 시작됐다.지난 18일 경찰청은 금융당국이 수사를 의뢰한 머지포인트 관련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내려보내고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위반 혐의에 따라 금융범죄수사대에 사건을 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머지포인트 사태의 핵심을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른 선불전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모바일 할인 결제 플랫폼인 머지포인트 사태 피해자들이 ‘머지플러스’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소송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머지포인트 피해자 모임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 판매 및 이벤트 등을 중개를 했던 금융사와 e커머스 업체를 상대로 소송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일 에 보도내용에 따르면 ‘머지포인트 사기 환불 피해자 소송 보상 커뮤니티(머사모)’를 운영하는 한 회원은 현재 머지포인트 대상 단체소송에 참여를 희망하는 인원이 2000여명 정도로 보인다며 손배소 소송을 통해 1인당 전액 환불을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고객을 모았다가 환불 대란을 일으킨 머지플러스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18일 경찰측에 따르면 경찰청은 금융당국이 수사를 의뢰한 머지포인트 관련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내려보내고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위반 혐의에 따라 금융범죄수사대에 사건을 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지플러스는 편의점, 대형마트, 외식체인점에서 현금처럼 결제가 가능한 포인트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고객을 끌어모았다. 2019년 1월 서비스를 시작한 뒤 현재까지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판매 중단 및 사용처 축소, 환불 문제로 논란이 된 일명 ‘머지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할인 결제 모바일 플랫폼인 머지포인트는 지난 11일 돌연 판매 중단 및 사용처 축소 등의 문제로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켰다. 앞서 금융당국이 실태조사를 예고했지만 피해자들 사이에서는 ‘한발 늦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경찰이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고 전해진 것.18일 은 “취재 결과 경찰청은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머지포인트 운영사인 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