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금융당국이 일부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등 제2금융권의 대출중단에 대해 “대출취급 중단 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상임위원 주재로 금융감독원·한국은행·금융협회 등과 함께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어울러 제2금융권에 “(금융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해달라”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의 이 같은 당부는 대출 취급을 중단하는 것이 아닌 현행 금융당국의 여신 정책에 따라 여신심사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가계부채 최소화를 위해 신용대출 총량관리에 돌입한 ‘풍선효과’가 상호금융권에 나타나고 있다.그간 금유당국이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대출 총량관리에 들어가면서 시중은행의 대출이 막히자 새마을금고나 신협 등 대출이 가능한 쪽으로 사람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여기에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높이면서 상호금융권 등 금리 역전현상까지 벌어지면서 대출 수요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지난 29일 새마을금고는 주택 구입 목적의 자금 대출을 전면 중단했다. 새마을금고는 29일부터 입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신협도 30일부터 주담대를 비롯해 개인신용대출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금융업권에 따르면 신협은 오늘부터 주담대와 개인신용대출 모두를 포함한 가계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상호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협은 올해 가계대출 상승률 제한선인 4.1%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수요자 대상의 전세자금대출은 가능하다. 기존 약정건의 경우에도 대출중단에서 제외된다.새마을금고에 이어 신협이 대출 중단을 선언하면서 상호금융 및 제 2금융권까지 여파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전날 새마을금고는 입주잔금대출을 포함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가계대출 증가세가 10월 들어 둔화되면서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용대출 잔액 증가율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달 28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5조6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보다 2조7905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전월 증가액보다 감소한 금액이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월까지 증가하다 이달 들어 감소세를 보였다. 이 기간 주담대 잔액도 지난달 보다 1조원 넘게 감소해 50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토스뱅크가 출범 직후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영업 개시일 일주일 만에 가계대출 총량의 60% 이상이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토스뱅크는 금융당국에 대출 한도 증액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올해 가계대출 한도를 5000억 원에서 8000억 원으로 증액해달라는 입장을 당국에 전달했고 현재 실무 협의가 진행 중이다. 최근 금융당국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와 시중은행의 대출 중단으로 대출이 어려워져 예상보다 많은 대출 수요가 몰린 만큼 대출 여력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상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급증과 부동산 가격 상승 등 금융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권 압박에 나섰다. 이에 시중은행은 일제히 부동산 관련 대출 등을 중단하면서 ‘대출가뭄’을 만난 실수요자 등 서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날 오후 6시부터 비대면 상품인 ▲하나원큐 신용대출 ▲하나원큐 아파트론 등 2종의 대환대출 신규 신청을 한시적으로 받지 않기로 했다. 대환대출은 타 은행에서 받은 대출을 비교적 저렴한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으로 갈아타는 것을 말한다. 하나은행의 대환대출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최근 금융당국이 신용 및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에 대해 규제를 시작한 가운데, 대출 길이 막힌 서민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은행은 금리를 올리는 등 수익구조 개선에 나섰다. 최근 농협은행 대출중단 이후 그 수요가 타 은행 등으로 옮겨가면서 대출 증가세가 이어졌고, 은행권에서는 대출중단 규제가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도를 낮추고 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돌아선 것.NH농협은행은 지난달 24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을 잠정 중단했다. 또한 지난 16일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신규코픽스(COFIX)를 기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가계대출 총량 목표 수준을 넘어선 카드사들에 대한 관리에 나섰다. 서민들이 가계 대출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카드론 등 대출 상품에 대한 점검에 들어간 것이다. 카드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금융위원회가 현대카드‧롯데카드‧여신금융협회등과 가계부채 관리 점검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카드계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료치가 5~6% 수준인 가운데, 현대‧롯데카드의 경우 가계대출 증가치가 연간 총량 목표치의 2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난 것. 전날 금융감독원은 ‘2021년 상반기 신용
[더퍼블릭=김미희 기자]NH농협은행이 오는 24일부터 11월 말까지 신규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대금대출을 중단하면서 은행발 대출 ‘후폭풍’이 몰려오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11월까지 신규 가계 담보대출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농협중앙회는 전국 농·축협의 집단대출을 일시 중단하고 60%인 대출자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자체적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금융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농협중앙회는 비(非)조합원 대상 대출 일부를 중단하겠다는 방안도 보고했으나 금융위는 조처가 미흡하고 구체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보완을 요청
[더퍼블릭=김수영 기자] 글로벌 경기가 침체로 저신용 등급 기업들의 대출채권에 투자한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의 부실화 우려가 확산되며 국내 금융사들의 추가적인 손실 가능성이 대두된다.국내 운용사들은 기관 자금을 받아 선순위가 아닌 CLO에 3조 원 이상 투자해왔다. CLO는 미국발 금융위기 당시 문제가 된 CDO(부채담보부증권)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실물경기가 침체될 경우 금융위기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24일을 기준으로 CLO 기초 자산이 되는 레버리지론(투자 부적격 기업 대상 자산담보대출) 인덱스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