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금융당국이 유망한 핀테크 기업에 50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혁신펀드 2호를 조성한다. 금융권에 빅테크기업까지 모펀드 출자기관으로 참여해 핀테크 투자 활성화를 도모한다.9일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핀테크 투자생태계 지원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핀테크 혁신펀드 조성 및 투자현황을 점검하고, 투자기관 및 핀테크 기업으로부터 현장의견을 청취했다.이 날 간담회에는 한국성장금융, 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산업협회와 KB인베스트먼트·키움인베스트먼트 등 투자기관, 루센트블록·센트비 등 핀테크 기업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금융업으로 사업부문을 확장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이 금융계열사를 통해 거액은 운용자금을 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조달을 통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자 독점력이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다.1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대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 등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계열 금융사 쿠팡페이로부터 운영자금 명목으로 4000억원을 빌리는 기존 계약을 연장했다.쿠팡페이는 쿠팡이 지분 100%를 보유한 핀테크 자회사로, 동일인(총수)이 비영리법인인 농협을 제외하면 대기업집단 82개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네이버페이(네이버파이낸셜)이 이르면 연내 증권사와 연도해 간편하게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해당 서비스에 우선 참여하는 것을 두고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4일 은 ‘[단독]'네이버→증권사 거래창' 바로 간다…미래·신한證 연동 예정’ 제하의 기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이르면 이달 말 ‘간편연결 서비스’를 개시한다.그러나 구체적인 서비스 출시 시점과 확정된 참여 증권사 또한 아직은 확인할 수 없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19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 연체율이 2022년 하반기 1.5%에서 2023년 상반기 4.1%로 급등했고, 신규취급액은 203억원에서 26억원으로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네이버파이낸셜-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은 일정기간 금융 이력이 없어 대출이 불가하거나 고금리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던 온라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무담보 신용대출 상품으로 지난 2020년 12월에 출시된 바 있다.이에 네이버파이낸셜은 스마트
지난해 하반기, 애플페이 서비스에 대한 현대카드 약관이 유출되면서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머지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올해 3월,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서비스를 독점 출시했다.애플페이의 파급력은 대단했다. 당시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는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애플페이가”,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타겠다” 등 기대감을 표하는 글이 쇄도했고 실제로 애플페이의 효과로 인해 현대카드의 카드 신규 발행이 증가하기도 했다.하지만 현재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돌입을 위해 들인 공은 크지만 그 효과는 미비했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최근 5년간 간편결제 서비스 부정 결제 사고 금액이 13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간편결제 서비스의 부정 결제 사고 건수는 382건, 사고 금액은 13억7천200만원이었다.부정 결제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명의도용이나 해킹 등에 의해 이용자가 결제하지 않았는데도 결제가 이뤄진 것을 뜻한다. 간편결제 서비스 사고 금액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4천20만원 ▲2019년 7천742만원 ▲2020년 3억933만원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네이버페이가 연내 중국 결제 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네이버파이낸셜에 따르면 이들은 연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최근 알리페이플러스, 유니온페이와 각각 제휴 계약을 맺고 이들 결제망에 네이버페이를 연동하는 작업을 준비 중이다.중국 간편결제 시장의 민간·공공 부문에서 알리페이플러스와 유니온페이의 가맹점은 도합 약 5천900만개에 달하며 그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페이는 이들 두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사실상 중국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해지게 되는 것이다. 중국 3대 간편
올해도 보험사의 ‘제판분리’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외국계 보험사인 AIA생명에서 판매 자회사를 설립해 보험설계사 조직을 이동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재판분리는 상품 설계와 제조는 본사가, 판매는 판매전문회사가 전담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자회사 GA(법인보험대리점)를 설립해 자사의 설계사를 이동시키는 형태가 채택된다. 그러나 보험설계사들은 제판분리를 환영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제판분리를 통해 실적 향상을 꾀할 수 있지만, 설계사 GA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고용불안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검찰이 가상자산(코인) 거래소 코인원의 상장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가운데, 네이버가 관련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민의힘 ICT미디어진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두현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검찰의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상장 리베이트 수사에서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이 상장 브로커와 결탁해 비리를 저지른 혐의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쟁글은 코인원 등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가상자산 상장 시 근거 자료로 쓰이는 평가서를 작성하는데, 코인원은 쟁글과 토큰인사이트 평가리포트를 프로젝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에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기반의 삼성페이 결제 기능이 연동된 이후 결체저가 늘어나고 사용자들이 받는 포인트 혜택이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8일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에 삼성페이 결제 기능 연동을 시작한 지난 3월 말 이후 약 한 달간의 주요 지표를 공개했다. 지표에 따르면 삼성페이 결제 기능 연동 직후 지난달 네이버페이 앱 신규 설치 건수는 약 47만건으로, 전월 대비 186% 증가했다.이는 현재 네이버페이 앱을 통해 삼성페이 연동 현장결제를 이용할 수 있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오는 6월부터 예·적금 금리를 한번에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가 출시될 전망이다. 23일 금융위원회는 전날 열린 ‘제4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실무작업반’에서 소비자 편익 증진과 은행권 경쟁촉진을 위한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서비스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온라인 플랫폼에서 예·적금 상품 비교하고 추천·가입까지 모두 가능한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 서비스’는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여러 금융회사의 예·적금 상품을 온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대웅제약 지주사인 대웅이 과거 네이버에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구설에 오른 최인혁 전 네이버 부사장의 사외이사 선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웅은 이달 29일 열릴 제6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인혁 전 네이버 부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예상된다.최 후보는 네이버 창립멤버 가운데 한 명이다. 1971년 경남 마산 출생으로 1993년 서울대 제어계측공학 학사, 1995년 서울대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고 삼성SDS에서 4년간 근무하다가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애플의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도입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20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현대카드는 21일 오전 애플페이 한국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출시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시작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다.아이폰과 현대카드를 보유한 이용자는 호환 단말기를 보유한 매장에서 카드 실물 없이 휴대전화로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당초 현대카드가 독점적 지위를 포기했으나 이날 기준으로 추가적인 제휴사는 없다. 따라서 서비스 개시 직후엔 현대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애플페이 출시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페이가 이에 대항하기 위해 국내 1, 2위 간편결제 사업자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와의 협상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간편결제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 관련 업무 협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에서는 네이버페이 결제 시 삼성페이, 오프라인에서는 한정된 네이버페이 가맹점을 넘어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각각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상호 서비스 연동을 위해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인터넷 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에 ‘책임있는 금융혁신’을 요구했다. 지난 27일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카카오뱅크에서 열린 ‘은행산업 경쟁촉진과 금융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한 현장 간담회’서 주요 핀테크업체와 인터넷은행들에 “은행 산업 경젱에 대한 촉매제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는 기술 주도 금융혁신이 은행업의 모습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며 “디지털 은행의 출범, 플랫폼 기반의 금융서비스 제공,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가 의심 거래를 모니터링하는 일부 추출 기준을 불합리하게 운영했다는 이유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개선을 요구받았다.2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 자금세탁방지실은 의심스러운 거래 추출 기준 운영 및 고객 확인 업무 운영의 불합리 등을 적발했다. 이에 네이버파이낸셜에 개선 사항 7건, 카카오페이에는 4건을 각각 통보했다.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에 의심스러운 거래 모니터링을 위해 운영되는 추출 기준 중에 일부가 회사의 실정과 맞지 않는 등 불합리하다는 게 금감원 지적이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계정지급정지의무 없다는 점을 이유로 카카오페이, 토스 등 선불충전업체 이용 보이스피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선불충전업체 이용 보이스피싱 범죄건수는 2017년 3건에서 2021년 929건으로 ‘310배’ 증가했으며 피해금액도 1천만원에서 87억9000만원으로 293배나 늘어났다.특히, 카카오페이나 토스 등 대중적인 선불충전업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비중이 컸다. 이들은 2017~2022년 6월 말 기준 매출액 상위 10개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의 후불결제 서비스에 대해 연체위험도가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용우 의원은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 등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여신전문업 라이센스 없이 할부금융을 제공하고 있는데, BNPL 거래 규모가 커지면서 연체위험도 높아진다고 지적했다.BNPL(Buy Now Pay Later)이란 소비자가 물품을 구매할 때 결제 업체가 소비자를 대신해 먼저 가맹점에 대금 전액을 지불하고, 소비자는 결체 업체에 여러 차례에 걸쳐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간편결제 가입자 수가 많은 상위 10개사들의 부채비율이 평균 460%에 육박해 재정당국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5일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금융감독원로부터 제출받은‘주요 전자금융업자별 간편결제’관련 자료를 보면, 상위 10개사 기준 간편결제 가입자 수가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전체 전자금융업자는 163개다. 이중 당해연도에만 36개 업체가 신규로 조사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업체수 또한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이들 중 상위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네이버파이낸셜 등 빅테크와 핀테크 업체들이 금융 상품을 비교 및 추천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유예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언급했다. 지난 30일 이 원장은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빅테크·핀테크 최고경영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 김민정 크레파스 솔루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자리에서 "빅테크가 플랫폼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