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이 자국 내 반도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원하기로 한 보조금을 받으려고 하는 기업들이 제출한 투자 규모가 가용 가능한 금액의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이들 기업이 실제로 받게 될 보조금은 기업들이 원하는 수준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대담에서 반도체지원법 보조금 현황과 관련해 “미국 안팎에서 가장 큰 기업부터 가장 작은 기업까지 600개 이상의 투자의향서를 받았다”면서 “이들 기업이 신청한 보조금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스에 2조원을 웃도는 보조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해 지난 2022년 반도체법 제정 이후 첫 대규모 지원 사업인 만큼, 향후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기업도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미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글로벌파운드리스의 뉴욕주·버몬트주 신규 설비 투자와 증설을 위해 15억달러를 지원하기 위한 예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지원을 통해 생산된 반도체는 현재 전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정부가 수 주 내로 인텔과 대만 TSMC 등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할 전망이다. 바이든 정부는 자국의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5년간 총 527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인 ‘반도체지원법’을 제정했지만, 실제 보조금 지급은 2개 업체에 불과했다.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3월 7일 예정된 국정연설 이전에 반도체법에 따른 대규모 보조금 지원을 발표할 것으로 보도했다.지원 규모는 수십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과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동맹을 맺고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TSMC와 삼성전자 추격에 나섰다.전세계 모바일애플리케이션(AP)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ARM의 회로 설계 자산(IP)과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인텔이 협업할 경우 수년 내 파운드리 업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인텔은 12일(현지시간) 인텔파운드리서비스(IFS)와 ARM이 협력해 인텔의 18A 공정을 활용, 모바일용 반도체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미국 완성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이 반도체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3위인 글로벌파운드리스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스와 미국산 반도체의 독점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이번 합의에 따라 글로벌파운드리스는 뉴욕주 북부의 반도체 공장에 GM 전용 생산라인을 갖추게 되며, GM은 향후 글로벌파운드리스로부터 생산 반도체의 일부
지난해 공급 부족 사태로 ‘초호황기’를 보냈던 국내 반도체 업계가 하반기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가 끝난 데 더해 우크라이나 사태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이다.메모리반도체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 제품의 가격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 들어 급격한 수요 위축에 맥을 못 추는 실정이다. 4분기 들어서는 두 자릿수 이상 가격 하락이 현실화됐으며 내년 상반기 전망도 어두운 상황이다.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도 올해 상반기까지 고객사의 꾸준한 주문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발생한 메모리 반도체 한파가 시스템 반도체에 이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까지 불어닥치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팹리스) 업체들의 수요 위축이 심화되면서 파운드리 업체들에 주문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19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내년 1분기 16nm(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파운드리 성숙 공정 가격은 전기 대비 1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해당 공정에서 생산되는 제품군은 ▲무선통신칩(RF/Wi-Fi)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전력관리반도체(PMI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전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위 대만 TSMC가 글로벌 반도체 한파에도 4분기 매출 성장이 예상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SMC는 지난 3분기에도 업계 2위인 삼성전자와 격차를 확대하면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1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TSMC의 11월 매출은 2227억600만 대만달러(약 9조5000억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동월 매출(1482억6800만 대만달러)보다 50.2% 증가한 수치다. TSMC는 지난 10월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올해 초 독일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기지 설립 계획을 밝힌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이탈리아 비가시오 지역에도 반도체 공장을 짓는다. 유럽 시장에서 반도체 공급망 강화에 나선기 위함인 것으로 풀이된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이탈리아 북동부 베네토주 비가시오에 신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로 이탈리아 정부와 합의했다.비가시오는 오스트리아까지 이어지는 주요 교통망인 브레너 고속도로와 철도 종착지인 베로나 인근에 있어 북서부 피에몬테주와 함께 유력한 공장 후보지로 꼽혔다.이번 이탈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싱가포르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신규 반도체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1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TSMC가 반도체 공급난 해소를 위해 싱가포르에 반도체 공장 신설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최종 결정이 난 것은 아니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논의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또 다른 소식통은 TSMC가 싱가포르에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에 널리 사용되는 7~28nm(나노미터·10억분의 1m)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200억달러(약 24조원)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짓는 등 파운드리 업계에 뛰어들기 위한 계획을 본격화했다.오하이오 부지는 총 8개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수 있는 규모인데, 인텔은 향후 10년간 1000억달러(약 119조원)를 투입해 최대 규모로 확장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24일 반도체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인텔은 미국 오하이오주(州)에 200억달러(약 24조원)를 투입해 약1000에이커 크기의 부지 2개에 첨단 반도체 공장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선제 주문한 2022년 차량용 반도체 주문량이 이미 내년 반도체 생산 능력을 웃돌았다는 관측이 나왔다.한국자동차연구원이 27일 공개한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차량용 반도체는 내년 생산능력 대비 약 20~30%가량 초과 예약돼 평균 배송기간이 22.9주에서 23.3주로 늘어난 상태다.이에 완성차 업체들은 기술 협력과 반도체 기술 내재화, 공급망 관리 방식 전환 등을 통해 수급난을 벗어나기 위해 힘쓰고 있다.포드는 글로벌파운드리와 전략적 협력으로 기술 수직통합을 계획 중이며,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이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점유율 1위인 대만 TSMC와 2위인 삼성전자의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3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매출의 97%를 차지하는 상위 10대 기업의 올해 3분기(7~9월)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1.8% 증가한 272억7700만 달러(약 32조원)다.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으로, 아이폰 등 스마트폰 시장의 성수기인 3분기를 맞아 수요가 공급을 초과했으며, 평균 판매가격도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위인 대만 TSMC가 미국 상무부 요구사안인 반도체 공급망 정보를 제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자료 제출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24일(현지시간) 중국기금보는 대만매체 중시신문망의 보도를 인용해 대만 파운드링버체 TSMC가 제출 마감 기한인 11월 8일까지 미국 상무부에 반도체 재고, 주문, 판매, 고객사 정보 등 공급망 관련 종보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당초 애플과 AMD 등 글로벌 반도체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글로벌 1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가 독일에 신규 반도체 공장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26일(현지시간) 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류더인 TSMC 회장은 이날 주주들에게 인피니언과 폭스바겐, 다임러 같은 주요 고객사가 있는 독일에 반도체 공장을 신설하는 문제를 두고 진지하게 평가하고 있다.독일은 TSMC 주요 고객사인 폭스바겐과 다임러의 본사가 있는 곳이다. TSMC의 경쟁사인 글로벌파운드리는 이미 독일 드레스덴에서 공장을 가동 중이며, 인텔 역시 독일 바이에른에 반도체 공장 설립
[더퍼블릭=김수호 기자] 최근 떠오르던 ‘인텔의 인수 추진설’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구도에 변화가 생길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던 가운데, 세계 3위 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 최고 경영자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아니라는 입장을 드러냈다.톰 콜필드 글로벌파운드리 CEO는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인텔의 인수 추진설에 대해 논의된 사항이 없으며, 내년 기업공개(IPO·주식상장)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글로벌파운드리 대주주인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가
[더퍼블릭=김수호 기자] 미국 인텔이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글로벌파운드리 인수 조짐을 보이면서 파운드리 시장(반도체 위탁생산) 구도에 변화가 있을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월스트리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인텔이 파운드리 시장 4위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올 1분기 기준 5%)를 300억달러(약 34조원)에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삼성전자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선점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인텔은 지난 3월 파운드리 시장 재진출을 공표하며 200억달러(22조 6000억원)를 투자해 애리조나주에 2개의 반도체 공장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팹리스 업체인 미국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3위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 인수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인텔이 글로벌파운드리를 인수할 경우 TSMC와 삼성전자 중심의 파운드리 업계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인텔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 글로벌파운드리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인수시 300억달러(약34조2600억원) 규모의 거래가 될 수 있다고 했다.다만 WSJ는 이번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인해 현대자동차가 울산1공장을 휴업을 결정한 데 이어 아산공장도 휴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휴업을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됐다.현재까지 구체적인 휴업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오는 6일부터 휴업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아산공장은 국내 세단 판매량 1위인 그랜저와 쏘나타가 생산되는 곳으로, 그랜저는 지난 3월 9217대, 2월 8563대가 팔리는 등 현대차의 판매 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올해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의 매출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25일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전 세계 10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트렌드포스는 “정보통신(IT) 기기에 대한 높은 수요가 이어지면서 고객사들이 반도체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수요가 공급을 추월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파운드리 기업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세계 1위 파운드리인 TSMC는 5G, 고성능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