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지난해 상속세와 증여세 체납액이 8년 만에 최대 폭으로 늘면서 총액이 1조원에 육박했다.17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징수가 가능한 상증세 ‘정리 중 체납액’은 1년 전보다 55.4%(3515억원) 늘어난 9864억원이었다. 이는 당해 발생분과 이전 발생분을 합쳐 체납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액수다.체납액 증가세도 가파르다. 지난 2019년 3148억원이었던 상증세 체납액은 고액 체납자들을 중심으로 매년 20% 이상 급증하면서 4년 전과 비교해 3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을 재조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문제를 재조명하는것과 동시에,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 성과를 강조하기 위한 포석으로 비춰진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도시주택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우리는 과거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전 국민이 고통을 경험한 바 있다”며 “2017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서울 아파트 가격이 99.6% 올랐다. 거의 100% 오른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우리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는 14.1% 하락하면서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선거관리위원회가 과거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아파트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불법 사기대출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를 경찰에 고발한 가운데, 국민의힘도 양문석 후보를 재차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안산상록선관위가 양문석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안산 상록경찰서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양문석 후보의 배우자는 2020년 11월 한 대부업체로부터 5억 8000만원 상당의 대출을 받아, 양 후보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선거관리위원회가 과거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아파트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불법 사기대출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안산상록선관위가 양문석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안산 상록경찰서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양문석 후보의 배우자는 2020년 11월 한 대부업체로부터 5억 8000만원 상당의 대출을 받아, 양 후보와 공동으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아파트를 31억 2000만원에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편법 대출 논란에 ‘우리 가족 대출로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있습니까?’라고 따져 물은데 대해, 국민의힘은 1일 “양문석 후보가 내놓은 특혜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한 해명이 국민적 공분만 사고 있다”고 했다.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와 같이 지적하며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 양 적반하장 태도에 새마을금고의 권유라며 그 책임까지 미뤘고, ‘본인 대출 때문에 피해자가 없지 않냐’는 반성조차 없어 보이는 해명에 양문석 후보의 인식이 보인다”고 꼬집었다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재산이 각각 30억원, 16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던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전년 대비 약 200억원 감소한 재산을 신고했다.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자료에 따르면 김주현 위원장의 재산은 지난해 31억 867만원에서 30억 1907만원으로 소폭 감소했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대규모 예금인출(뱅크런) 사태가 발생한 새마을금고에 예금 6002만원을 가입하기도 했다 금융당국의 수장으로서
[더퍼블릭=최얼 기자]문재인 정부때 도입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전면 폐지된다. 재개발이 어려운 단독주택·빌라촌을 새로운 타운하우스로 재정비하는 '뉴:빌리지 사업(뉴:빌사업)'에는 10년간 10조원이 투입된다. 마포·홍대, 서울역·명동·남산 일대는 문화예술 대표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정부는 원도심 재생, 거주비용 절감, 품격있는 문화 융성을 통해 수도 서울을 혁명적으로 변화시켜 명실상부한 글로벌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증평군이 오는16일까지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 공시를 위해 지가산정을 실시한다.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25일 결정·공시한 표준지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개별토지 특성을 비교해 산정한다.올해 산정 대상 필지는 국공유지 14,169필지, 사유지 29,400필지로 총 43,569필지이다.군은 가격 산정과 함께 3월 19일부터 4월 8일까지 지가 열람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접수하고 4월 30일 결정 공시할 계획이다.공시지가 산정에 기준이 되는 토지특성이나 경작환경 등 이용상황이 변동된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내년 전국 표준지와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1% 안팎으로 오른다. 지난 2005년 주택 공시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작은 변동 폭이다.이는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한 데다 올해 부동산 침체로 토지와 단독주택의 시세 상승 폭이 미미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내년 보유세 등 각종 세금 부담도 올해와 비슷하거나 크게 늘지 않을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8만 필지와 표준 단독주택 25만 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소유자 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납부자 수가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종합부동산세 고지인원은 50만명, 고지 세액은 총 4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작년 대비 종부세 고지 인원은 78만명 줄었고 세액은 2조원이 감소했다. 이는 주택에 대한 기본공제금액이 상향되고 공시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올해 종부세 주택분 기본 공제금액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됐다.이에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가파르게 상승한 대상자 규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서 발송이 23일 시작된다.국세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종부세 고지서가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지난해 종부세 고지 인원은 주택분 122만명, 토지분 11만 5000명 등 133만명이었지만 올해의 경우 공시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줄어들어 100만명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기획재정부는 올해 종부세수를 5조 71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인 6조 7988억원)보다 약 1조 800억원 적은 수치다.올해 종부세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공시가격 비율인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공시 가격의 투명성과 정확성 제고’에 대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지난 15일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공시제도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그간 산정근거 미공개, 외부검증 미흡 등과 같은 문제가 지속 제기된 것에 대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국토부는 ▲정확한 공시가격 산정 ▲철저한 검증 ▲투명한 정보공개 등 세 갈래로 나누어 부동산 공시제도를 개선한다고 전했다.먼저 정확성 제고를 위해 조사에 필요한 인원 투입을 현행 520명에서 향후 650명 이상으로 증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주택도시보증기금(HUG)가 전세보증 전세가율 기준을 하향하면서 오는 2025년 전세보증 대위변제금이 1조5,063억원은 감소하지만 대출 거절 등의 이유로 서민들의 고통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9일 HUG 등에서 제출받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사고현황 분석 보고’에 따르면 전세보증 대위변제금액은 2023년 3조7,861억원, 2024년 3조5,718억원, 2025년 2조655억원 등 총10조원에 달한다.HUG는 2025년 대위변제금액을 전년대비 42.2% 감소한 1조5,0
[더퍼블릭=이유정 기자]다주택자를 규정하는 기준을 2주택자에서 3주택자로 완화해야 하고, 주택가격으로 다주택자를 정의해야 한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는 지역과 관계없이 2주택자부터 다주택자로 간주되는데, 가격이 저렴한 지방 다주택 보유자와 서울 고가 주택 1채 소유자 간의 형평성을 맞추자는 취지다.국토연구원이 지난 7일 발표한 ‘다주택자 규제정책 전환 필요성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인구 및 자가점유율 지역 쇠퇴 상황을 감안해 통상적 다주택자 기준을 기존 2주택에서 3주택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통상
[더퍼블릭=이유정 기자]정부가 전세사기 예방과 무자본 갭투자의 부작용을 근절하기 위해 임대보증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제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1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임대 보증보험 개선을 위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날부터 40일간 입법예고 하기로 했다.임대보증은 민간임대주택법에 따라 등록임대사업자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하는 보증으로,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전세보증과 유사한 수준으로 가입요건이 강화된다.개정안에는 집값의 90% 이하인 주택만 임대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김포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으로 토지의 이동이 발생한 곳을 대상으로 2023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의 토지특성조사와 산정 및 검증을 완료하고, 이달 4일부터 25일까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열람 및 토지소유자 등에게서 의견을 받을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열람 대상은 2023년 1월 1일에서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토지인 총 3833필지의 지번별 평방미터당 가격으로, 토지정보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부동산공시가격알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종합 정보 플랫폼 KB부동산에서 ‘내집내집 등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내집내집 등록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KB부동산 앱에서 KB국민인증서 또는 KB국민인증서 Lite로 로그인한 고객이 내집내집을 등록하면 응모된다. 이는 최근 명칭을 변경한 KB국민은행의 디지털 지갑 서비스인 ‘국민지갑(구 KB Wallet)’과 연계한 이벤트로, 응모 고객 중 국민지갑 가입 고객 전원은 국민지갑 1000포인트를 경품으로 받는다.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S23(1명) ▲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전세 사기 방지 대책으로 나온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보증보험) 가입요건 강화가 되레 역전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올해 공시가격이 급락으로 보증보험 가입 가능 상한액 역시 낮아졌고, 이에 세입자들은 보증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선까지 전세가가 내려가길 원하고 있다. 임대인 입장에서는 세입자의 요구를 들어주자니 기존 세입자에게 온전하게 돈을 못돌려주는 상황이 발생하고, 높은 전세가격을 고수하자니 매물이 나가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세보증보험의 한도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앞으로는 공시가격 9억원 이상 주택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3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주택연금 가입요건인 주택가격의 상한을 시행령에 위임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법 개정은 고령층의 노후주거 안정과 소득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돼 왔다.그동안 한국주택금융공사법은 주택연금 가입대상 주택가격 상한을 정해왔으며, 주택가격 상한은 공시가격 9억원으로 제한돼 있었다하지만 주택연금이 활성화되고 지난 2020∼2021년 주택가격이 급등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공시가격 15억원짜리 1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이 2년 새 200만원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각종 세 부담 완화 정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합산 공시가격이 15억원으로 같더라도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7억5천만원씩)라면 보유세 감소분이 1100만원대로 불어났다. 그만큼 다주택자일수록 보유세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뜻이다.4일 국회예산정책처는 의원실 의뢰로 ‘부동산 보유세 제도 개편에 따른 합산공시가격별 보유세 시뮬레이션’ 결과를 내놨다. 예산정책처는 공정시장가액비율 하향, 과세 기준액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