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법무부가 경찰의 수사종결권 ‘축소’ 및 검사의 보완수사 범위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사준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이 사실상 전담하던 보완수사·재수사를 검찰에서도 일부 할 수 있도록 법무부가 시행령 개정에 나서는 것이다.하지만 이는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된 검경 수사권 조정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으로 축소된 검찰의 수사 권한을 현 정부 들어 일정 부분 ‘복원’하는 작업의 연장선상으로 해석되며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전임 정부의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며 ‘꼼수·위장’ 논란을 빚었던 민형배 의원은 1년 만에 복당한 후 당시 시점으로 다시 돌아가도 탈당을 선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28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되돌아가도 똑같은 결정을 하겠다는 뜻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아주 당연히 그렇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당시 상황은 이를 테면 불을 끄러 가는 소방차가 빨간 신호에 걸린 것”이라며 “아이가 교통사고 당하고 있는데 빨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복당’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한 가운데 지난 4월 ‘검수완박’ 관련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위장 탈당’ 논란을 불러 일으킨 민형배 의원의 복당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민 의원은 지난 21일 탈당 당시에 대해 “제 개인적인 선택이기도 하지만 민주당과 제가 내린 정무적 판단이 있었고 이것은 공적 사안이었다”고 말하면서 복당설이 제기되고 있다.민 의원은 지난 4월 국회의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앞두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 통과를 위해 민주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국정감사 나흘째인 7일, 여야는 ‘탈북어민 강제 북송사건’과 ‘검수원복(검찰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 FC 후원금 의혹’ 등을 두고 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이날 국회에선 외교통일위원회를 비롯해 기획재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13개 상임위별로 국정감사를 이어간다.통일부 관련 기관을 상대로 한 외통위 국감에선 ‘탈북어민 강제 북송사건’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앞서 통일부는 문재인 정부 시절 이뤄진 탈북어민 북송 조치가 잘못됐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면서 북송 당시 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복구)’ 시행령 개정안을 놓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첨예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는 민주당은 법무부의 시행령이 검찰수사권을 제한한 입법 취지를 훼손했다고 비판하며 ‘시행령 쿠데타’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반면 한 장관은 법리적 흠결이 없다는 주장으로 맞서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대검찰청은 29일 검찰청법 시행령(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대한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2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전체회의에서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답변 태도를 문제삼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국회 무시를 더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한 장관을 겨냥해 “자칭 ‘일국의 장관’인 한동훈 ‘검사’의 국회 무시가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의 질의에 대한 무성의한 ‘엿장수 맘대로’ 식 답변, 국무위원의 자격을 망각한 채 감정을 담은 도발적 태도, 국회의원의 질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법무부 등에 대한 2021 회계연도 결산안 심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법무부의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복구) 시행령 개정을 놓고 야당과 한동훈 장관 간에 첨예한 공방이 벌어졌다.더불어민주당 측 위원들은 법무부의 시행령이 검찰수사권을 제한한 입법 취지를 훼손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반면 한 장관은 법리적 흠결이 없다는 주장으로 맞서며 오히려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검찰의 수사권을 확대하기 위한 법무부의 ‘검수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지난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 간에 설전을 주고받은데 대해, MBC 제3노동조합은 23일 “최강욱 의원의 막말은 감추고, 한동훈 장관의 태도만 나무랐다”며, MBC 보도의 편향성을 꼬집었다.제3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편파가 습관이 됐는지 균형 잃은 기사가 판을 친다. 심지어 두 사람이 다퉜는데 맘에 드는 사람은 가려주고 대놓고 미운 사람만 나무란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제3노조는 “어제(22일) 국회 법사위에서는 이른바 ‘채널A 사건’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53·사법연수원 27기)를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후임 인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법조계에서는 ‘정권 2인자’로 인식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의 관계, 정권 초 주요 수사를 힘 있게 끌고 나갈 리더십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18일 이원석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후임인사 또한 이와 비슷한 기조에서 꼽힐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는 검찰총장 후보군 중 유력한 인사로 꼽혀왔다.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윤 대통령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9일 “당 대표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반드시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수회담은 각 지도부의 대표들이 만나 진행하는 회의로 통상 여‧야 대표들의 만남을 갖고 주요사항들을 논의하는 회의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서 주최한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경쟁 후보인 강훈식 후보가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하자고 하면 만날 의사가 있느냐’고 묻자 “대통령이 만나자고 해서 ‘그럽시다’하고 응하는 게 아니라, 우리 야당에서 적극적으로 회담을 제안해야 한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정부가 검‧경 수사권 조정 및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으로 비대해진 경찰 권력을 통제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내에 경찰국을 신설하려하자 일부 경찰서장들이 반발하고 나선데 대해, 경찰 내 승진과 요직을 독식하다시피 한 경찰대 출신들의 ‘정치투쟁’이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경찰청에 대한 인사권 및 승인이 필요한 중요 정책 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부처 내 경찰국 설치를 앞두고 있다. 경찰국은 행안부 차관 아래 설치되지만, 차관은 인사업무 등에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정부가 검‧경 수사권 조정 및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으로 비대해진 경찰 권력을 통제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내에 경찰국을 설치하려하자, 전국 경찰서장 190여명이 화상회의 등(현장참석 50명)을 통해 ‘경찰국 법령 제정 절차를 당분간 보류하라’는 의견을 낸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정부가 헌법과 법에 따라 추진하는 정책과 조직개편안에 대해 집단적으로 반발하는 것은 중대한 국가의 기강 문란이 될 수 있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취재진과의 문답에서 “모든 국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정부가 검‧경 수사권 조정 및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으로 비대해진 경찰 권력을 통제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내에 경찰국을 설치하려하자, 전국 경찰서장 190여명이 화상회의 등(현장참석 50명)을 통해 ‘경찰국 법령 제정 절차를 당분간 보류하라’는 의견을 낸데 대해,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은 26일 “여러 가지 합리적인, 합법적인 절차가 있음에도 복무규정을 어기고 위수지역을 벗어나서 집단적인 이런 성명, 이런 의사표현을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채익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정부가 검‧경 수사권 조정 및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으로 비대해진 경찰 권력을 견제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내에 경찰국을 설치하려하자, 전국 경찰서장 190여명이 화상회의 등(현장참석 50명)을 통해 ‘경찰국 법령 제정 절차를 당분간 보류하라’는 의견을 낸데 대해, 국민의힘 소속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25일 “경찰이 대통령실 지시로 하명수사나 하는 조직으로 돌아가서야 되겠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정진석 부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경찰서장 모임을 주도한 이가 공교롭게도 울산 중부경찰서장인데
[더퍼블릭 = 최얼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구성이 더불어민주당의 ‘처럼회’출신 의원들과 국민의힘의 법조인출신 의원들로 구성됐다. 여‧야가 50여 일이 넘는 국회공백상태를 마무리했지만,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법 시행을 밀어붙였던 ‘처럼회’의원과 이를 반대했던 법조계출신 여권 의원들의 법사위원 구성으로 추후 강대강 대치가 불가피 할 것으로 판단된다.먼저 야권의 법사위원에는 처럼회 소속 의원들이 대거 포진했다. 민주당 소속 10명의 법사위원 중 5명이 처럼회 소속이다. 처럼회 소속 의원들은 김남국 의원을 비롯해 ▶김승원
[더퍼블릭 = 최얼 기자] 27일 법무부가 지난 5월 정식공포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9월 10일 시행을 앞두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내기로 결정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장관 취임 직후 법무부에 구성된 헌법쟁점연구TF(태스크포스)를 통해 ‘검수완박’법(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 검찰수사권 완전박탈)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다. 권한쟁의 심판이란 국가기관 상호 간 혹은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권한 다툼이 있을 때 헌법재판소가 소송법률에 대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당‧정을 막론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소신 발언이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에 ‘동력’으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당‧정 인사들에게 반도체 산업과 관련 전문인력 확보와 전문 지식 제고를 강력히 촉구한 윤 대통령의 요구에, 자당 국회의원들의 ‘반도체 강의 청취’와 ‘반도체 산업지원특별위원회’ 구성 예고로 화답했기 때문이다.그렇다고 윤석열 정부 의중에 무조건 힘을 실어주기만 하는 것도 아니다. 윤 대통령 및 정부 관계자들의 인사발탁 문제가 불거질 때면, 과감히 반대의견을 내비치기도 하고, 특별감찰관 폐지 논란과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국민의힘이 전체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2곳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민주당은 5곳에 깃발을 꽂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개표율 100% 기준 17개 광역자치단체장(시·도지사) 선거에 참여한 유권자 수는 총 2256만 4394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한 유권자는 1198만 9460명으로 전체의 53.13%였고 민주당 후보에 투표한 유권자는 976만 2313명으로 전체의 43.26%였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올해 3월9일 치러진 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역대 최저득표율 차인 0.73%로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번 대선의 특징은 최소 득표율 차이를 넘어,1987년 대통령직선제 도입 이후 이어진 집권여당의 10년 주기설이 처음으로 무너진 것에 있다. 문재인 대통령으로 대변된 민주당 정권이 10년도 채우지 못한 채 5년 만에 정권을 내주게 된 것이다. 통상 정권이 이양 될 때, 제1야당의 대선후보가 기존 집권 여당후보를 대통령 선거에서 큰 격차로 앞서는 것이 보편
[더퍼블릭 = 최얼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9일 개최된 가운데, 한동훈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 측은 한 후보자를 겨냥해 ▶가족의 농지법 위반 및 전세금 과다 인상논란 ▶딸의 스펙쌓기 및 논문 대필의혹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에 대해 문제 삼을 것으로 예상되며, 한 후보자는 적극해명을 통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입장이다. 증인채택부터, 날짜선정 까지…말도 많고, 탈도 많던 韓 청문회 준비 국회는 이날 한동훈 후보자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