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정부가 추석 전 발표할 주택 공급 대책에서 비(非)아파트에 대한 주택 규제 완화 내용도 포함할 지 검토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오피스텔은 아파트 대체재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인기를 누렸지만, 최근 고금리 여파가 지속되고 아파트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주택 혁신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달 말 발표할 주택 공급 대책 중 비아파트 주택 규제 완화와 관련해 "비아파트의 과도한 위축을 풀어야겠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지만, 아파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국민의힘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문제에 대한 야당의 반발에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때는 이상이 없고 왜 지금은 방사능 문제가 있다고 떠드는 것이냐”라며 “비과학적 선동으로 국내 수산물 거래가 차질을 빚고 있다”고 비판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당 차원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확대회의에서 “야당은 과학적 검증을 무시하고 여전히 검증 안 된 내용들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민주당 지도부는 부산에서 장외 투쟁을 하며 증명 안 된 괴담을 퍼뜨렸다”며 이같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거듭되는 부동산 침체에 주요 대형건설사들이 국내 신규 수주 목표치를 낮춰 잡았다. 수익성이 담보되는 ‘알짜배기’ 사업장이 아니면 수주전에 나서기 부담스러워서다. 다만 이 같은 주택 사업 수주 불황에도 불구 주요 도시정비사업지에서 물밑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올해 서울 대어 사업지로 꼽히는 노량진 뉴타운과 한남뉴타운 등이 대표적이다.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건설사들은 올해 국내 신규수주 목표를 지난해 비해 낮춰 잡았다.우선 현대건설의 경우 국내 신규수주 목표를 18조6200억 원으로 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서울 집값을 놓고 매도자와 매수자의 동상이몽이 이뤄지고 있다. 시장 회복을 기대하는 매도인과 여전히 하락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매수인의 시각이 혼재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서울 부동산의 상황은 다소 복잡하다. 거래량이 회복하면서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지만, 전세가율은 떨어지고 미분양 주택은 늘고 있는 양상이다.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3% 하락했다. 이는 전주 (-0.08%) 대비 하락폭을 2배 이상 감소한 것이며, 지난해 9월16일(-0.01%) 이후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부동산 침체로 인해 집값이 전세 보증금보다 낮아지는 깡통전세가 늘면서 제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세입자)이 전세금 반환 등을 이유로 부동산 강제경매를 신청하는 사례가 수도권에서 급증하고 있다. 다만 낙찰가율과 낙착률도 저조하는 등 경매시장의 상황도 녹록치 않아 임차인들의 한숨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에서 임차인이 집주인을 상대로 진행한 경매는 121건이다. 지난해 1월 54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 경기가 57건으로 가장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이 현재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해 “빚 내서 집을 사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청약 당첨자 등 가격과 관계없이 거래를 진행해야 하는 사람들이 거래 단절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3’ 참석차 6∼10일 미국 출장길에 오른 원 장관은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두고 이 같이 밝혔다.워싱턴DC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시장 개입에 따른 주택시장 부양이 올바른 정책 방향이냐는 질문에 대해 “실수요자를 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올해도 전 세계 통화당국이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의 전망은 작년과 같이 암울한 상태다. 이자부담에 주택 수요가 더 쪼그라들면서 거래절벽 등의 냉각 상태가 지속될 것이란 얘기다.다만 정부가 다양한 세금·청약 등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방안을 대거 내놓으면서, 수요자의 여건이 다소 나아질 것이란 기대가 나오기도 한다. 취득세 부담은↑…과세표준 실거래가로 변경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책이 대거 시행됨에 따라, 올해부터 달라진 제도가 속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부동산 거래 시장이 얼어붙은 여파로 거래 건수가 수입과 직결되는 부동산 중개업계가 위기에 봉착했다.29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공인중개사 신규 개업은 853건, 폐업은 1103건으로 집계됐다. 폐업 건수에서 개업 건수를 뺀 차이는 지난 9월 56건에서 10월 151건, 11월 250건으로 매달 급증하고 있다.올해 8월부터는 폐업이나 휴업을 한 부동산 중개업소가 새롭게 문을 연 곳보다 더 많았다. 특히 지난달 새로 문을 연 중개업소는 전년보다 약 25% 줄었다. 서울은 지난 10월부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고금리와 경기침체로 내년에도 주택 가격의 하락세는 지속되지만, 거래량은 올해보다 다소 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내년에도 주택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겠지만, 주택 거래량은 살아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주택시장 전망’ 자료를 공개했다. 주택가격은 경제변수와 주택수급지수를 고려한 예측모형으로 내년도 주택가격을 추정한 결과다.자료에 따르면,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는 전년 말 대비 3.5% 하락하고, 전국 아파트 매매가도 5.0%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최근 주택가격이 하락세나 서울 중산층의 주택 구매력은 도리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집값 대비 소득이 줄고, 잦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을 구입할 자금 조달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 3분기 서울 아파트 주택구매력지수(HAI)는 35로 직전 분기 대비 1.2포인트 내렸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8년 12월 이래 가장 낮다.HAI는 중간정도의 소득을 가진 가구가 금융기관의 대출을 받아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입한다고 가정할 때, 현재의 소득으로 대출 원리금상환에 필요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정부가 지난 10일 서울과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전국 전 지역이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했지만 아직 부동산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만 규제지역이 해제되면서 2~3주 이상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당장 금리 인상이 이어지는 만큼 금리 인상이 멈추고 있다는 ‘시그널’이 있어야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정부는 지난 10일 지난 9월 규제 해제 대상에서 제외됐던 경기도 전역과 인천, 세종에 대한 규제지역을 해제했다. 정부가 규제지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이사나 상속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사람이 주택 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으면서 주택을 처분하기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일단 매물을 내놓고 이사를 간 집주인들이 기존 주택이 역대급 ‘빙하기’를 맞으면서 처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금리가 오르면서 우리나라 금리 또한 오르고 있는 데다가 부동산 시장이 사실상 경기침체 영향으로 거래절벽 상황에 이르면서 난처한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다.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세종시와 인천, 경기도 전역 등의 규제지역이 대거 풀렸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일부 지역들은 규제 완화에 자유로워졌지만 부동산 시장 거래가 정상화될 지는 미지수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아파트 매물이 족적을 감춘데다,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으로 매수세 역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인천과 세종, 경기 일부지역에서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등 규제는 적용되지 않는다.구체적으로 조정 해제 지역 다주택자는 주택을 팔 때 최고 75%의 중과세율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정부가 부동산 거래절벽을 해소하기 위해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기인 데다 집값 하락이 더 진행될 거이란 기대감에 실제 반응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내놨다. 정부는 실수요자 보호, 거래 정상화를 위한 대책으로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담대를 허용하고 1주택자·무주택자의 LTV(담보인정비율)를 50%를 풀어주는 대출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로 천정부지로 뛰던 집값이 ‘정점’을 찍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부도산 불패인 국내 시장에서 ‘강남’까지 하락세를 보이고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풀기로 했다.그간 가계부채가 대한민국 경제의 뇌관으로 불리면서 신용대출 총량관리를 정부와 금융당국에서 벌여왔는데 윤 정부 들어 이에 대한 규제를 푼 것에 이어 투기과열지구에도 규제를 풀기로 했다.천정부지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이에 대한 보전 차원으로 풀이된다.정부는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금리인상과 대출규제 등에 따른 부동산 냉각기가 지속되고 있다. 매매거래는 실종 단계며 전세계약 역시 그 횟수가 현격히 줄어들었다. 이에 새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자들도 울상이다.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중도금 및 잔금을 마련할 수 없어 결국 계약금만 낸 채, 중도 포기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건수 기준)은 9821건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3만7306건)와 2020년(6만2888건)에 한창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부동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이자 부담이 커지고 부동산 시장은 거래절벽이 오는 등 ‘빙하기’를 겪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출자들이 금리 부담 때문에 하루 라도 빠르게 대출을 갚고 있는데 이는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오늘’이 가장 싸다는 인식 때문이다. 하지만 이처럼 금리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은행들이 여전히 중도상환수수료를 요구하고 있어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만기 전에 대출금을 갚으려는 사람에게 부과하는 일종의 해약금이다.이에 대출자들은 내가 빌린 금액을 먼저 갚겠다는 것에 대해서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주택시장 뿐 아닐 토지시장도 거래절벽을 맞이하고 있다. 이는 금리인상으로 주택 매매시장이 침체를 맞은 가운데, 하반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가 확산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지가가 0.78% 올라 5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 분기 대비 26% 줄어들었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땅값 상승률은 0.89%, 지방은 0.60%로 전 분기보다 각각 0.21%p, 0.18%p 상승 폭이 감소했다.전국 시·도 가운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3.00%로 0.50%포인트(p)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3% 금리 시대가 열렸다.하지만 여전히 미국과의 금리 차이는 존재한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면서, 미국과의 격차는 일단 0.00∼0.25%포인트로 좁혀졌다.하지만 다음 달 초 연준이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면 차이는 0.75∼1.00%포인트로 곧 다시 벌어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역대급 ‘빙하기’가 예고되면서 사실상 거래절벽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부동산 시장이 폭등한 이후 값비싼 고지서가 도착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2일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3.00%로 0.50%포인트 인상했다.3%대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고, 4·5·7·8월에 이은 다섯 차례 연속 인상도 한은 역사상 역대 최초 기록이라는 점에서 역대급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앞서 기준금리 인상 속에서도 ‘영끌’, ‘빚투’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사실상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