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려는 국민의힘을 향해 ‘임신 못하는 정당’이란 의미의 ‘불임정당’이라는 페이스북 글을 올렸다가 삭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민형배 의원은 20일 본인 페이스북에 “대선후보도 검찰, 비대위원장도 검찰서 모셔온다고? ‘불임정당’이 쪽팔리지도 않나봐. 하긴 당명을 ‘검찰의힘’으로 바꾸면 되겠네. ㅎㅎ”라고 적었다.이는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동훈 장관까지 검찰 출신 인사들을 요직에 영입하려는 국민의힘을 ‘임신 못하는 정당’이라고 지적한 것이다.그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1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 사무총장은 전날 오전 9시50분께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에 출석해 자정을 넘긴 이날 오전 1시 9분께 조사를 마치고 청사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조사를 마치고 오전 1시8분께 공수처 청사를 나선 유 사무총장은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긴 그렇다"면서도 "감사 시스템에 대해서 아주 성실하게 설명드렸다"고 언급했다.다만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전직 당 대표를 지낸 이준석 씨와 가까운 하태경 의원이 내년 총선 서울 종로 출마을 선언하면서 같은 당 종로구 현역 의원인 최재형 의원이 양해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과 관련, 최재형 의원은 29일 “양해라는 표현이 ‘너그러이 받아들인다’ 뭐 이런 뜻인데, 그걸 본인(하 의원)이 그런 식으로 받아들여서 워딩(발언)하는 거는 조금 불편하다”며 불쾌감을 내비쳤다.최재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항의하거나 또는 말리거나 이런 발언을 안 한 것을 양해했다고 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감사원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비위를 지적한 감사 보고서를 재작성해 다시 심의·의결한다.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6월부터 내부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진행해 온 전 전 위원장 감사 진상 조사 결과 보고서를 전날 법사위에 제출했다.감사원은 보고서에서 전 전 위원장 감사를 진행한 특별 조사국 제5과에 “직권 재심의를 검토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은 국회 제출 보고서에 전 전 위원장과 조은석 위원이 주장한 감사 위법성과 절차 하자 등을 반박하고, 조은석 위원에 대해서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연금공단은 28일 열린 감사원 개원 75주년 기념식에서 기금운용본부 운용지원실 자금관리부가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가 감사원으로부터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감사원은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1982년부터 매년 예산 절감, 불합리한 규제 개선, 행정 능률 향상 등의 분야에서 모범사례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감사원은 국민연금이 미국 부동산 양도차익에 면세가 적용되는 적격해외연기금 지위를 획득해 국민연금 재정 안정화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했다.미국은 2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으로 인한 책임소재 공방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감사원이 대대적인 감사를 앞두고 있다. 감사원은 21일부터 전북도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으며 잼버리 개최지로 새만금이 선정된 2017년 8월부터 지난 6년간 준비·추진 상황을 모두 들여다볼 방침이다.지난 16일 감사원은 “대회 유치부터 준비 과정, 대회 운영, 폐영까지 대회 전반에 대해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관련된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모든 유관기관과 문제점 등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감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러한 가운데,
[더퍼블릭 = 최얼 기자] 감사원이 파행사태를 겪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사태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예고했다. 감사원은 16일 감사를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며, 내부 절차를 거치는 대로 실지(현장)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구체적으로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청 등에서 잼버리 대회 관련 자료를 수집하겠다는 입장이다. 감사원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의 입장문에서 “오늘부터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감사 준비 단계에 착수했다”며 “내부 절차를 거치는 대로 신속하게 실지감사(현장감사)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전직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정부 주요 인사 등의 조문이 이어졌다.윤 대통령은 15일 오후 6시경 빈소에 도착해 조문객들을 맞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윤 대통령의 여동생 신원씨도 함께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날 오후 6시께 김기현 당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빈소를 찾았다. 또 의원 중에서는 윤 대통령 대선 후보 캠프에서부터 함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9월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서해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를 ‘월북자’로 판단한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유권해석 과정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개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 전 위원장은 이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28일 TV조선 단독 보도에 따르면 취재 결과 전 전 위원장에 대한 감사원 감사보고서 원안에는 권익위가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유권해석을 한 과정에 전 전 위원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최종 보고서에서 빠진 것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감사원이 전현희 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를 불문 결정했다는 매체의 주장을 부인하며, 권익위에 ‘기관 주의’를 주기로 결정했다. 불문은 특정 행위가 위법·부당하다고 문제 삼기 어려워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의미다.3일 감사원은 이날 오전 언론에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해 감사원 감사위원 6명 만장일치로 '불문 결정'했다는 일부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앞서 한 매체는 전 위원장 감사 결과가 부결됐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7명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의에서 의장인 최재해 감사원장이 ‘직무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강경파 초선 모임 ‘처럼회’ 소속 의원들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제한하는 법안 발의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대통령의 거부권은 헌법상 규정된 권한이다.1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처럼회 소속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법안이 공직자이해충돌방지법에 위반될 경우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회피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에 이어 지난 16일 간호법에 대해 두 번째 거부권을 행사한 다음 날이다.공동 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2017∼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방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은 국군장병 문화 관련 지원 민간단체는 본부장과 회계 간사가 공모해 총 약 10억5천300여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 단체의 실질적인 대표 역할을 한 본부장은 회계 간사 지인 등을 강사로 등록하게 하고 400회 넘게 강사료를 지급한 뒤 그 돈을 다시 가족 등을 통해 되돌려받는 방법으로 1억3천여만원을 횡령했다.또 이들은 영상 제작업체 등 16개 업체에 81회에 걸쳐 물품·용역 대금을 주고는 사업 취소 등 이유를 대면서 가족 등을 통해 일부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에 내정된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은 5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권한을 제한하고 국정 발목을 잡는 법안을 줄줄이 추진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민 원장은 이날 조선일보 유튜브 ‘배성규·배소빈의 정치펀치’에서 “(민주당은)윤 대통령이 일을 못 하게 방해하고 마치 자신들이 대통령인 양 행세하는데 이건 명백한 대선 불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민 원장은 “민주당이 대통령의 대법원장 임명권을 제한하고 감사원장 보고도 못 받게 하려고 한다”며 “대법원장 임명권과 감사원 보고는 헌법에 명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소속 의원실 전체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순방’ 의혹을 다룬 책을 전달했다. 이에 정 위원장이 김 여사의 의혹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 문제 제기를 촉구한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다.12일 여권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지역구 특산물인 공주 밤으로 만든 떡과 책을 당 소속 의원실 전체에 돌렸다. 국정감사로 고생하는 의원들과 보좌진을 격려하는 차원에서다.다만 함께 보낸 ‘김정숙 버킷리스트의 진실’은 문 전 대통령의 임기 중 김 여사가 인도를 단독으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7월 29일 감사원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이냐 아니냐를 질문한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의 질의에 대해 지원하는 기관이라고 밝혀 물의를 빚었던 최재해 감사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서면조사에 대해 “정치보복이라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지난 5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 감사의 배후가 대통령실”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문 전 대통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는 7일 부장검사를 새로 채용해 공석이던 수사1부장에 김명석 검사를, 3부장에 김선규 검사를 임명하면서 출범 620일만에 위용을 갖추게 됐다. 김진욱 공수처 처장은 1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수십 년간 인적 자원과 노하우를 축적한 기존 수사기관과 협조 관계를 잘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기존에는 공수처와 검찰의 갈등이 부각됐지만 검찰총장도 새로 취임한 만큼 앞으로는 관계가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그간 검찰과 공수처간의 ‘갈등’이 부각됐지만 검찰과 긴밀한 협력이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는 11일 오전, 시작한 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파행됐다가 재개했다. 여야는 ‘업무보고 전 의사진행 발언을 할지’ 여부를 두고 언쟁을 벌였다.법사위는 개의 시간인 오전 10시보다 9분가량 늦게 회의를 시작한 데 이어 직후부터 여야의 신경전을 면치 못했다.이날 국감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의 문자 메시지 논란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 시도를 두고 여야의 총공세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다.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이 감사원 업무보고에 앞서 의사진행 발언부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연금공단은 공공부문의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는 감사전문인력을 양성을 위해 ‘감사전문교육과정’을 개설했다.(사)한국자치행정학회 및 전북대학교 공공갈등과 지역혁신연구소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개설된 이번 교육과정은 ‘방만경영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와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지향 감사’에 관한 주제로 9월 29일부터 총 6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개강 첫날인 29일에는 강민아 前 감사원장 직무대행(이화여대 행정학과)이 교수진으로 참여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감사방향’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
[더퍼블릭 = 최얼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관련, 감사원의 조사요구에 불쾌감을 내비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연일 비판하고 있다. 김 전 최고의원은 5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 (문 대통령이) 마치 상왕전하가 내가 물러났다고 해서 감히 무엄하게도 이런 걸 내밀어? 고얀 놈들‘ 이런 생각이 아닌가 싶다”며 “우리나라가 무슨 특권층이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신분제 사회도 아닌데, 전직 대통령으로서 사실을 밝히는 데 도움을 줘야 될 수도 있는데 또 다른 사건도 아니고 국민이 북한 해역에서 피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업무 처리 과정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통보한 가운데 감사원과 국민의힘은 ‘사법·감사에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반면 문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언급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정치 보복이라며 충돌했다. 감사원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 과정에서 지난달 28일 문 전 대통령 측에 전화를 걸어 서면조사 질문지를 보내겠다고 통보했으나 문 전 대통령 측은 수령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