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기아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인 풍기산업의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가 지역 경제계에 큰 파장을 미치고 있다. 사고가 일어난 해당 현장은 물론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의 1,2,3 공장 생산라인도 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부품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8일 광주지역 자동차 생산업계에 따르면,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은 지난 7일 오후 9시부터 버스와 군수차량을 생산하는 하남공장을 제외하고 1,2,3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이는 광주 북구 소재 기아 1차 협력업체인 풍기산업 광주공장 노동자 사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김수현 전 청와대 비서관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19일 대전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태훈)는 ‘월성원전 1호기 불법 가동중단 사건’과 관련해 김수현 前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이후 청와대 정책실장 역임)이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공모했다고 보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업무방해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설계수명 이전 조기 폐쇄에 따른 대규모 경제적 손실 등을 우려해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에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급등한 여파가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국공)의 발전자회사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운영 자금까지 부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국공이 재정 지원에 이어 매각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6일자 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유경준 의원(국민의힘·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 인국공에 제출받은 ‘인천공항에너지 자금차입을 위한 지급보증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인천공항에너지의 운영자금 부족에 따른 발전기 가동중단 가능성에 따라 차입금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레미콘과 시멘트 두 업계간의 가격 인상을 둘러싼 갈등이 임시 봉합되며 공장 셧다운은 미뤄졌지만, 인상 시점을 놓고 갑론을박이 지속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900여 개 중소레미콘 업체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당초 지난 10일로 예고했던 셧다운 시점을 오는 19일까지로 미뤘다.레미콘 업계는 시멘트사들에 가격 인상 시기를 내년 3월로 연기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줄곧 공장 셧다운을 예고해왔다.두 업계의 갈등은 앞서 시멘트사들이 레미콘사들에 시멘트 가격을 오는 9월 1일부터 인상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하루만에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10일 탈원전국정농단국민고발단 등 탈원전 반대 시민사회단체는 문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혐의로 대전지검에 고발했다. 이번 고발에는 에너지흥사단, 원자력살리기국민행동, 사실과과학시민네트워크 등이 참여했다.이들은 고발장에서 “월성1호기 조기 폐쇄는 원자력에 무지한 대통령이 2018년 4월 2일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실 비서진이 내부 보고시스템에 등록한 ‘월성1호기 외벽에 철근이 노출돼 정비를 연장한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본 뒤 ‘월성 1호기 영구 가동중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3일 “윤석열 정부의 국정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국민께 드리는 20개 약속’과 ‘110대 국정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히고 탈원전 정책 공식 폐기와 산업 전반의 규제 개혁과 혁신성장 지원 등을 국정과제로 설정했다. 인수위는 “경제의 중심을 기업과 국민으로 전환해 민간의 창의·역동성과 활력 속에서 성장과 복지가 공정하게 선순환하는 경제시스템을 지향하겠다”고 강조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의 지향점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로 설정했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재가동이 지연되고 있다. 오는 4일에도 조업을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역대 최장기간 생산이 중단된 것으로 집계됐다.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 내부 이메일을 인용해 “기존의 코로나19 규제가 유지되고, 지역사회의 코로나19 봉쇄령을 준수할 것을 요청한다”며 “상하이 공장 가동중단 연장 소식을 알렸다.로이터통신도 테슬라 내부 공지를 인용해 “테슬라는 근로자와 공급업체에 상하이 공장의 생산이 당초 계획했던 월요일에
[더퍼블릭 = 임준 기자] 50%가 넘는 중소기업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근로시간 유연화가 필요하며 거리두기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 관련 질문에 응답 기업의 28.3%가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근로시간 유연화를 꼽았고,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27.0%로 그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두 항목을 합하면 55.3%에 달했다.그다음은 금융지원 확대(19.7%), 내수 소비 촉진 확대(15.7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조선업계의 수주 호황에 힘입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이르면 내년 1월에 재가동 될 것으로 보인다.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현대중공업은 전북도와 군산시, 산업통상자원부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홍보관에서 조선소 재가동에 대한 내용이 담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협약의 골자는 현대중공업이 2023년 1월부터 군산조선소에서 선박 블록을 생산하고 전북도와 군산시는 용접 등 기술인력 양성과 블록의 울산 이전에 필요한 물류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의 내용으로 알려졌다.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은 다음 달부터 장비를
[더퍼블릭 = 조길현 기자] 충북도는 19일, 진천군 문백면 소재 (주)A개발 콘크리트업체 직원 182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77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오후 4시 기준)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8일 베트남 국적 확진자(진천발)가 나온데 이어 (주)A개발에서만 이틀 새 78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확인되는 등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19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 검사에서 청주 거주 2명을 포함해 모두 77명의 집단감염(누적 78명)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182명의 근로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월성원전 경제성 관련 자료를 지우거나 삭제를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되면서 검찰이 ‘청와대’를 언급한 피의자의 진술을 공개했다.지난 14일 대전지검은 대전지법 형사11부(박헌행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산업부 공무원 ㄱ(53)·ㄴ(50)·ㄷ(45)씨 등의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감사원법 위반·방실침입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자료 삭제를 실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ㄷ씨의 피의자 신문 조서를 증거로 제시하며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그가 삭제한 자료 중에는 월성 1호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현대중공업이 2017년 가동을 중단한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는 업황 개선세에 힘입어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할 여력이 생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전북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관련해 전북, 군산시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군산조선소는 2017년 7월 가동이 중단됐다. 이는 당시 전 세계 조선업의 불황에 따른 수주절벽으로 선박 건조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영향이 컸다.다만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최근 중국발 요소수 품귀 현상에 따라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요소수란 차량에 연료와 별도로 주입하는 촉매제다. 소와 산소가 결합된 화합물인 질소산화물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비에 섞여 내리면 토양을 오염시키는데 이때 촉매를 통해 질소산화물을 화학 분해하는 디젤 화물차 등의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SCR의 핵심이 요소수인 것.이 가운데 관련주인 KG케미칼에 관심이 쏠린다. 8일 오전 10시 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KG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최근 각종미사일 실험을 단행한 북한이 미국과 국내에서 논의되는 '한반도 핵배치'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3일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북한 매체 '메아리'는 어제 "최근 남조선 언론들과 전문가들 속에서 미국 내부에서 제기되는 남조선의 '독자적인 핵무장론'에 대한 비난과 비평이 울려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해당 매체는 "남조선 언론들은 독자적인 핵무장은 위험하고 효과도 없으며, 심지어 안보도 해치고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아 원자력발전소 가동중단과 원유수입까지 차단될 수도 있다“ 고 덧붙였다. 또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검찰이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평가 조작’ 사건 관련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공소장에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46번, ‘문재인’이란 단어를 3번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대전지검 형사5부는 지난 6월 30일 백 전 장관과 채희봉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불구속기소 하면서 100여 페이지 분량의 공소장에 청와대 개입 부분을 소상히 기록했다.당초 2년 6개월을 더 가동했어야 할 월성 원전 1호기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내부 보고시스템에 월성 1호기 가동 중단계획을 묻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올해 초 기록적인 한파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막힌 상황에서도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금액이 지난 2015년 4월 이후 6년만에 2개월 연속 40억불을 돌파했다.또 수출 호조뿐만 아니라 내수도 역대 4월 중 2위를 기록했으며 친환경차 월 수출금액은 9.3불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작년 동월 대비 자동차 생산은 11.8%, 수출은 52.8% 각각 늘며 한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다만 내수는 3.8% 감소해 3월에 이어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해당 칼럼은 재단법인 굿네이션스에서 주관하는 '국회 보좌진 양성과정 STAFF'S INSIGHT' 28기에 참여한 청년들이 공동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편집자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우유와 분유, 커피 등의 음료를 생산‧판매하는 남양유업이 설상가상에 놓인 형국이다.자사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가 마치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는 것처럼 발표한데 따른 소비자들의 불매운동 확산에 이어, 세종시에 위치한 공장 가동까지 중단될 위기에 내몰린 것이다. 여기에 알약과 발효유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타사의 플라스틱 용기를 베꼈다는 특허 침해 의혹까지 받고 있으며, 남양유업이 업무용 차량으로 리스한 외제차를 홍원식 회장의 장남 홍진석 기획마케팅총괄본부장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에쓰-오일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확보한 최첨단 정유 석유화학 시설의 효과를 본격적으로 거두기 시작했다. 에쓰-오일은 4분기 매출액 4조2803억원, 영업이익 931억원을 거두어 3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정유4사 중 유일하게 4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사업에서 코로나로 인한 석유 소비 감소로 손실(897억원)을 냈으나 석유화학(727억원), 윤활기유(1101억원) 사업의 선방으로 반등을 이끌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세계 석유제품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여당 지도부가 일제히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인 ‘탈원전 정책’에 반기를 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에너지 전환은 문 대통령 대선 공약이자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중요정책”이라며 “이에 대한 사법적 수사는 검찰이 이제 정부 정책의 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치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 역시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수사 대상으로 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