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야심차게 내놓은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예상했던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보험회사의 상품을 비교하고 소비자에게 적합한 보험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금융당국이 보험 소비자의 편익을 제고하고 보험업권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그러나 최근 처음으로 내놓은 자동차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내면서 안타깝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서비스를 통해 계약된 자동차보험 건수가 6100여건에 불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지난 여름부터 4개월 넘게 상승하던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을 멈추고 보합(0.00%)으로 돌아섰다. 특히 올해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던 서울 강남 아파트값이 31주 만에 하락 전환하면서, 부동산 시장 자체가 본격적인 하락장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3주차부터 상승하던 전국 아파트값이 19주 만에 보합으로 돌아섰다. 상승폭은 11월 2주차 대비 0.02p 감소했다. 상승세가 멈춘 것은 지난 7월 3번째 주 상승 전환한 이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반등세를 이어오던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주춤하다. 최근 들어 상승폭이 둔화된 것인데, 금리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매물적체로 인해 집값 반등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시각이다.4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4주(지난달 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올라 11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올라 19주 연속 상승했다.다만 상승폭은 전주보다 둔화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폭이 축소됐고 서울은 0.0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높은 ‘가격 역전’ 현상이 점차 심화되면서 두 유종의 평균 판매 가격 차이가 200원 이상 확대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난방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8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60.91원, 1866.52원을 기록했다.두 유종의 가격차이는 205원으로, 과거 휘발유 가격이 더 높았던 시절보다 가격이 차이가 더 벌어진 상태다.통상적으로 국내에서는 경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공사비용과 택지 조성비용이 모두 포함된 아파트 분양원가가 전면 공개하기로 하면서, 건설업계가 민간아파트까지도 확대될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6일 서울시와 SH공사는 SH공사가 건설한 아파트의 택지조성원가를 포함한 분양원가 71개 항목을 전면 공개한다고 밝혔다.고덕강일4단지 분양원가를 시작으로 사업 정산이 마무리된 최근 10년 내 건설 단지 34곳의 분양원가를 내년까지 모두 공개할 것이란 계획이다.그간 지자체 중 도급 내역서를 공개한 경우는 있었지만, 택지조성원가까지 포함한 전체 분양원가 공개는 이번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서 출시한 5G 서비스의 품질을 두고 집단소송이 제기되자 업계와 이용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동안 이용자들은 5G 서비스를 출시한 통신사가 과장·허위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을 속여왔다고 지적해왔지만, 통신사들은 이를 부정하고 있는 상황이다.아울러 통신사를 통해 5G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부실한 5G요금제를 강제해오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기에만 급급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는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출시한 5G 서비스의 품질 실태와 최
[더퍼블릭=김수호 기자] 5G 이동통신 가입자 500여명이 통화품질 불량 등의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소송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법무법인 주원의 김진욱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5G 피해자 집단소송의 1차 소송 소장을 제출했다.1차 소송은 지난 3월 22일부터 현재까지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에서 소송 비용과 증거 제출을 완료한 526명이 참여했다.이통사가 무리하게 5G서비스를 개통·판매해 다수의 소비자들에게 불완전 서비스로 피해를 끼친 것은 민법상 고의·중대한 과실로 인한 채무불이행으로, 불법행위에
[더퍼블릭 = 최얼 기자] GS건설은 강원도 동해시 부동산 지표가 우상향하면서 새 아파트 분양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동해시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총 1443가구로 전년도 766가구보다 88.38% 늘었다. 같은 기간 강원도 전체 76.20%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올해 3월까지 작년 275건보다 100건이 더 많은 375건의 아파트 거래가 이뤄진 것이 눈에 띈다. 이에 동해시의 미분양 가구수도 상당히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작년 2월 633가구였던 미분양 가구수는,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계란을 주재료로 해서 다양한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에그드랍’을 운영하는 골든하인드가 불공정 논란에 휩싸였다.에그드랍 가맹점주들이 결성한 ‘에그드랍 가맹점협의회’는 골든하인드가 ▶로열티 인상에 대한 사유가 불명확하고 ▶비합리적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했으며 ▶부당하게 계약을 해지하는 등의 불공정횡포를 부렸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에 이를 신고했다.반면, 골든하인드 측은 로열티 인상이 아니라 계약서상의 분담할 광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할 납부를 요청한 것이라는 등 가맹점협의회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다.#쟁
마켓컬리는 국내 최초 ‘샛별 배송’이라는 새벽 배송 서비스를 바탕으로 신선식품 배달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다.특히 전날 주문하면 다음날 이른 오전에 집 앞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으면서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그러나 소비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성장한 마켓컬리가 올해 들어 잡음이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다.최근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가격이 물류센터별로 다른 것으로 알려졌고, 일용직 노동자 대상 ‘블랙리스트 운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사실을 알리지 않는 등 안팎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지난 2019년 4월 출시한 5G(5세대 이동통신)이 세계 최초 상용서비스를 시작했지만 LTE(4세대 이동통신)보다 20배 빠르다는 광고가 무색할 정도로 속도나 커버리지가 이용자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현재 상용화된 5G는 3.5GHz 대역으로, LTE보다 불과 4배 정도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자들은 진짜 5G로 불리는 28GHz 대역의 5G를 상용화해야 된다고 요구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26일 20배 빠른 28GHz 대역의 5G에 대해 B2B 특화망으로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우리 집 거실에 물이 샌다면 공사비는 얼마가 적당할까?경기도가 아파트에서 누수가 발생할 경우 부풀려진 공사비로 입주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세대누수 수리공사에 대한 가격정보를 제공한다.도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자체 누수탐지기를 보유한 도내 누수 수리업체 204개소를 임의로 선정(시·군별 5~6개소)해 세대누수 수리공사에 대한 시장가격 정보를 조사하고 이를 1일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도는 가격정보를 각 시군을 통해 개별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자는 관리사무소를 통해
SK텔레콤이 지난달 기존 요금 대비 ‘30% 저렴한 온라인 요금제’라는 타이틀을 걸고 출시했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새롭게 출시한 온라인 요금제는 할인이 적용된 일반요금제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가운데, 알뜰폰 업계까지 나서서 이와 비슷한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정부가 SK텔레콤의 온라인 요금제를 반려할 것이라는 설도 돌았다. 업계에서는 유보신고제로 인한 자율경쟁은 고사하고, 통신요금에 대한 정부의 입김만 더 세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는 시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이 90만원대로 출시가 확정되면서 전작인 갤럭시S20 대비 대폭 저렴해진다.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갤럭시S21 시리즈의 출고가를 합의했다.출고가는 ▲갤럭시S21 99만9900원 ▲갤럭시S21 플러스 119만9000원 ▲갤럭시S21 울트라(256GB) 145만2000원 ▲갤럭시S21 울트라(512GB) 159만9400원이다.이번 갤럭시S21은 전작인 갤럭시S20 대비 24만원 이상 저렴하게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물품 가격이 시중 쇼핑몰에 비해 여전히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양주시)은 지난 8월 13일 ‘공정조달이 답이다’국회 토론회에서 경기도가 시중보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이 비싸다고 제시한 물품 90개의 가격을 재검증한 결과 시장 변동에도 불구하고 41개 물품이 여전히 비싼 것으로 확인했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은 국가기관과 그 산하기관, 지방정부와 그 산하기관, 교육행정기관 등 57,734개에 달하는 공공기관이 국민혈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이마트가 극신선 계란인 ‘어제 낳아 오늘만 판매하는 계란’(대란/15입)을 5월 21일 출시하며 선도가 생명인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어제 낳아 오늘만 판매하는 계란’은 직관적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당일 산란한 계란만을 선별해 익일 단 하루만 판매하는 것으로 판매하고 남은 상품은 모두 폐기한다.일반적으로 계란의 유통기한은 산란일로부터 45일이고 판매기한은 30일이다. 즉 산란일로부터 최대 15일이 지나 상품화되었던 것을 이마트가 단 하루만 지난 극신선 상품을 개발해 선보인 것이
[더퍼블릭 = 최형준 기자] 아파트 값 급등으로 아파트 보유자들의 세금이 늘자 또다시 종합부동산세 논란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훨씬 많은 부동산을 보유한 기업의 종부세 부담은 개인에 비해 턱없이 낮아 수년째 세금 보유세 특혜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보유한 토지의 경우 별도합산토지로 과세되기 때문에 공제규모가 크고, 세율이 낮기 때문이다. 또한 건물에 대해서는 종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12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종합부동산세 100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종부세 대상 법인이 개인에 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에서 분양한 민간택지 아파트의 분양가가 평균 2배가량 부풀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분양가상한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017년 6월 이후 강남권(강남·서초·송파) 8개 아파트, 비강남권 8개 아파트 등 16개 아파트 단지의 입주자모집 때 공개된 분양가(토지비, 건축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용84㎡ 기준 평균 분양가를 보면 강남권은 평당 4700만원(토지비 3300만원, 건축비 1400만원), 비강남권은 평당 2250만원(토지
[더퍼블릭 = 김수진 기자]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이 100만원대를 훌쩍 넘어서면서 ‘도를 지나쳤다’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사실 2년에서 최대 3년이면 교체시기가 오는 스마트폰에 100만원을 쓴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한번 사면 10년을 사용하는 보통의 가전과 비교했을 때 그야말로 가성비가 떨어지는 제품이 아닐 수 없다.하지만 휴대폰 제조사들은 약속이나 한 듯 지난해를 기점으로 1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고하기 시작했다. 비싼 가격대에 공시지원금도 많지 않고, 선택약정할인 25%를 받는다고
[더퍼블릭=이은주 기자]수입가공식품들이 현지가격보다 한국에서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이 가져가는 마진이 높다는 지적이다.한국소비자연맹이 27일 한국·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6개국의 국내외 가격 비교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24개 제품의 국내 평균 가격이 제조국에 비해 평균 2.15배 비쌌고, 최대 3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제품들의 경우 현지에 비해 평균 2.4배 비싸 유럽산(2.34배) 미국산(1.80배)에 비해 가격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국과 가장 가격차이가 많이난 '본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