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애플의 아이폰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순위에서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부터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는 순위가 2위로 하락했다.1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의 지난해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3460만대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로 보면 20.1%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다. 지난해 점유율 18.8%(2억2630만대)보다 3.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11억7000만대로 집계됐다. 경제 침체 등의 영향으로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730만2451대의 차량을 판매하면서 전년(684만4719대) 대비 판매량이 6.7% 확대됐다.먼저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76만2077대, 해외 시장에서 345만4603대를 판매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421만668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22년과 비교하면 국내 판매는 10.6%, 해외 판매는 6.2% 증가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자동차 산업 피크 아웃 우려에도 SUV 등 신차 출시,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정부가 이차전지 산업 전 분야에 38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지원키로 했다. 핵심 광물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사용 후 배터리’의 재제조·재사용·재활용 시장을 조성하는 등 관련 생태계도 체계적으로 육성키로 했다.정부는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대책은 사용 후 배터리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액공제 및 연구개발(R&D) 등 이차전지 관련 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여파가 지속되면서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주요 완성차업체들은 투자와 생산 속도 조절 등 대응에 나서는 분위기다.29일 시장조사업체 EV볼륨즈는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을 기존 1430만대에서 1377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의 경기 침체와 미국의 생산 지연, 유럽의 보조금 삭감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아울러 고가로 형성된 차량 구매 비용과 높은 이자율이 전기차 수요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EV볼륨즈는 분석했다.실제로 포드와 GM, 테슬라 등 미국 완성차 기
[더퍼블릭=이유정 기자]기아는 지난 1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의 대회다.사측에 따르면, ‘전 세계 대리점 대회’엔 전 세계에서 기아의 영업 일선을 책임지는 인사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140개국에서 권역본부, 각국 법인, 대리점 사장단 및 배우자 등 390여 명이 참석했다고 알렸다.기아는 이들이 서울과 경기도 화성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아 EV 데이가 열린 경기도 여주 마임비전빌리지 등을 방문했다고 전했다.이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올해 신차 수출이 역대 최대로 증가한 가운데 중고차 수출량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고차 수출(수출말소 등록 기준)은 17만4130대로,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연간 수출량(29만4181대)의 60% 수준이다.같은 기간 국산 브랜드별 중고차 수출량은 ▲현대차 8만2848대 ▲기아 ▲6만906대 ▲르노 3998대 ▲쉐보레 3035대 ▲KG모빌리티 1416대 순이다.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BMW가 4306대 ▲벤츠가 3479대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지난해부터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차에 대한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욕시가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시는 최근 차량 도난 사건을 이유로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뉴욕시는 맨해튼에 있는 미 연방법원에 소소을 제기해 현대차와 기아가 절도가 쉬운 차량을 판매함으로써 미국법상 공공 불법방해와 의무 태만을 저질렀다며 금액이 특정되지 않은 보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앞서 미국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지난해 미국에서 잇따른 차량 도난사건으로 집단 소송을 당해 피해 보상에 합의한 현대차그룹이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해소하겠다고 했지만,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여전히 도난이 계속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에서 차량 훔치기의 표적이 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자동차들이 업그레이드를 한 이후에도 계속 도난을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해 미국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현대차·기아 훔치기’ 챌린지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사회적 문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오는 2025년까지 5조7000억원을 투자해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세운다. 연간 약 30만대 물량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전망이다.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서울 여의도 LG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체결식에서 장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동화 체제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글로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현대차그룹이 SK온과 함께 6조5000억원을 공동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한다.현대차그룹은 25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SK온과 6조5000억원을 공동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건설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분 각 50%씩을 보유할 예정이다.양사는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연간 35GWh, 전기차 약 30만대 분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는 합작공장을 건설한다.합작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은 현대모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기아가 2030년 글로벌 시장 430만대,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238만대를 판매하는 등 전동화 중심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강화에 나섰다. 이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0조, 16조로, 10%의 영업이익률 목표를 제시했다.기아는 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3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주주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 재무 목표 등을 밝혔다.앞서 기아는 지난 2020년 선제적인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현지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생산을 시작했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2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된 ‘일렉트리파이드 GV70’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만드는 첫 전기차이며, 해외에서 생산되는 첫 제네시스 차량이다.GV70 일렉트리파이드의 현지 가격은 기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하반기 전기차 및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한 해 동안 매출액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43.4%, 57.9% 상승한 것이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이다.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작년 하반기 전기차 및 전력망용 ESS 수요 개선세에 따라 전 제품군 출하량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21일(현지시각) 회사의 미국판매법인(HMA)이 최근 뉴욕 주 윌리엄스빌에 있는 딜러숍 ‘웨스트 허 현대(West Herr Hyundai)’에서 1500만번째 신차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1500만대를 달성한 것은 지난 1986년 울산 공장에서 생산한 엑셀을 미국에 처음 수출한 이수 36년 만에 기록한 성과다.현대차의 미국 시장 진출은 지난 1986년 1월 시작됐다. 울산 공장에서 생산한 소형 세단 ‘엑셀’을 미국에 수출하면서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현대차그룹이 SK온과 손잡고 미국 조지아주에 40~50억달러(약 5~6조원)를 투입해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조지아주 정부는 현대차와 SK온이 조지아주 애틀랜타 바토우카운티 인근 부지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오는 2025년까지 애틀랜타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져 있는 바토우카운티 411번 고속도로 인근 부지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립할 방침이다. 해당 프로젝트에 총 40~50억달러(약 5~6조원)를 투자한다.조지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국내 에너지 전문업체 SK이노베이션과 완성차업체 현대차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에 대해 메리츠증권은 긍정적인 이슈로 판단했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현대차는 전기차(EV) 배터리 밸류체인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연내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그간 SK이노베이션과 배터리 제조 자회사인 SK온은 현대차·기아 등에 배터리 공급을 일부 해왔지만, 대규모 공장 증설 등 부담으로 배터리 부문에서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SK이노베이션과 현대차는 2조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으로 탄생한 순수 전기 세단 ‘아이오닉6’ 초도 물량이 독일·영국·프랑스 등 유럽시장에서 사전 계약 첫날 완판됐다.1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9일 독일과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유럽 5개 시장에서 아이오닉6 퍼스트 에디션 사전 예약 접수를 실시한 지 24시간 만에 완판됐다.연말 이후 정식 출시가 이뤄지기 전 일부 옵션과 트림을 한정해 특별에디션 형식으로 판매가 진행됐다.아이오닉6 퍼스트 에디션은 사륜구동(AWD)과 장거리 77.4kW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축소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도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조사들은 전반적으로 부진을 이어갔지만, 애플은 주요 업체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3억12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7.6% 감소했지만,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2.5% 증가한 것이다.업계에서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라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중국의 TV 업체들이 저가 전략으로 선전하는 가운데 업계 2위인 LG전자와의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 중국의 TCL은 자회사가 만든 100% LCD TV를 제작해 판매하면서 출하량을 높이는 가운데 지난 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IFA 2022’ 기자간담회에서는 “TCL은 이미 세계 2위 TV브랜드가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2억879만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경기침체로 소비가 줄어드는 영향으로 지난해 대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KT는 공간 AloT 기업인 HDC랩스와 건설현장에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접목한다고 1일 밝혔다.KT는 최근 건설분야의 경우 건설현장 및 노동자의 안전과 사고 예방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이를 위해 KT는 HDC랩스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협력해 ▲건설산업현장의 지능화 및 디지털화 ▲ 영상 및 산업안전분야 솔루션의 기술협력 및 사업확대 등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KT에 따르면, 이번 협력으로 KT는 지능형 영상관제플랫폼임 GiGAeyes 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