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57호)... 임실생약영농조합 대표 선정

4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57호)... 임실생약영농조합 대표 선정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4.08 22:2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임실군 ‘임실생약영농조합’ 심재석 대표
가시엉겅퀴 생산 및 재배 통한 제품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4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생약영농조합법인’의 심재석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실생약영농조합법인 심재석 대표는 국내 최초로 멸종위기에 있는가시엉겅퀴의 재배법을 표준화하고, 가공제품(액상차, 피부크림 등) 개발 및 체험농장 운영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

 

심대표는 개발한 가시엉겅퀴 재배법을 임실지역 농가에 전파하여 대규모 재배단지(약 17만5천㎡)를 조성하고,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매년 약 100여 톤의 가시엉겅퀴를 매입하여 농촌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심대표는 가시엉겅퀴의 유효성분이 부위별, 채취 시기별로 변동하는 것에 착안하여 성분·효능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간 기능 보호, 혈액순환 등 기능성 특허를 획득하고, 액상차, 환, 젤리 등 가공제품을 개발했다.

 

이와 더불어, 소비자에게 생소한 가시엉겅퀴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가시엉겅퀴꽃이 만개하는 5~6월에 체험농장을 운영하여 해당기간 동안 효소 담그기, 꽃술 만들기, 가시엉겅퀴 사진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심재석 대표는 ‘05년 농식품부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되었으며, 로하스(LOHAS), 기술혁신형중소기업(Innobiz) 인증 및 농업기술명인자격을 획득하는 등 기술혁신과 제품 품질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임실생약영농조합은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문화행사 개최 등  지역사회 활성화를 도모하여 사회적 가치실현에 공헌하고 있다.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임실생약영농조합은 소멸위기에 처한 가시엉겅퀴를 재발견하여 제품화하고, 농업자원 보전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경영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농촌경제에 기여도가 높고 지역과 상생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해서 확산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