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은 ‘리빙 랩’을 대체할 우리말로 ‘생활 실험실’을 선정했다.
‘리빙 랩’은 생활 속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실험을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공간 혹은 공동체를 가리킨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4월 초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 ‘리빙 랩’의 대체어로 ‘생활 실험실’을 선정했다.
국립국어원 정책 담당자는 “ ‘리빙 랩’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생활 실험실’과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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