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정품인증 브랜드 ‘오키’로‘K브랜드’지키기 나서

조폐공사, 정품인증 브랜드 ‘오키’로‘K브랜드’지키기 나서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5.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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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창사 70주년을 맞은 한국조폐공사가 국내 기업들의 K브랜드 지키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조폐공사는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정품인증사업 브랜드로 ‘오키’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오키’는 긍정의 뜻을 지닌 ‘오케이(OKAY)’와 ‘열쇠(KEY)’를 축약한 합성어로, 조폐공사가 보안을 지키는 열쇠가 돼 위변조를 방지해 사회 신뢰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키’ 로고는 ‘롤 모양의 라벨지’와 ‘열쇠’를 형상화했다.

라벨 형태 등으로 제공될 ‘오키’에는 조폐공사가 개발한 위변조방지 기술 중 육안 식별요소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정품인증 솔루션(가변QR)이 적용된다.

라벨의 색상은 보는 위치에 따라 변해 위조하기가 어렵고,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찍을 경우 정품임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기업별로 자사 제품의 위변조 제품 발견 시, 실시간으로 판매위치를 확인 할 수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서 위조상품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기업들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조폐공사는 화폐 제조과정에서 축적한 다양한 위변조방지 기술을 활용해 국내 기업들의 K브랜드 가치 보호에 기여했다.

최근엔 서울 동대문시장의 의류와 부산 신발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위변조방지 요소를 적용한 행택과 라벨을 공급했다.

윤라영 기술사업화팀장은 “‘오키’ 라벨과 행택 등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진품여부를 가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품인증사업을 더욱 확대해 우리 기업의 브랜드 보호와 신뢰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미지제공- 조폐공사)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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