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디저트39', 불황 속 업종변경창업 아이템으로 인건비·임대료 절감 실현

프랜차이즈 '디저트39', 불황 속 업종변경창업 아이템으로 인건비·임대료 절감 실현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0.12.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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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커피와 디저트에 대한 높은 수요로 활발하게 진행되던 카페 프랜차이즈 창업이 과당 경쟁과 인건비 상승, 코로나까지 연달아 타격을 입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창업은 물론이고, 소규모창업아이템으로 개인 카페 오픈을 준비하던 자영업자들도 몸을 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디저트 창업시장에 발을 들인 초보창업자들은 반짝 유행하는 창업아이템으로 관심을 두기 마련인데 이럴 수록 안정적이고 경쟁력을 갖춘 창업 아이템을 탐색해야한다.

매해 트렌드를 연구하는 기관으로 서울대학교 소속 트렌드 코리아와 한국 프랜차이즈개발원(KFDI) 두 곳이 있다. KFDI에서는 디저트39의 창업아이템이 경쟁력과 차별성을 골고루 갖춘 곳으로 평가했다.

디저트39는 손님들이 찾아오는 카페 프랜차이즈이다. 특히 접근성이 용이해 비싼 곳에 입점된 곳 들 보다 매출이 적어도 순수한 벌이만 본다면 디저트39가 더 많은 셈이다.

이는 임대료와 인건비를 비교하면 알 수 있다. 많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매출만 보게 되는데 매출이 아닌 영업이익을 파악해야 한다.

소규모창업인 디저트39는 직원 한 명이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이는 창업아이템의 효율성이 높기 때문이다. 본사에서 완제품으로 오는 디저트를 간편하게 포장만 해 판매할 수 있으며 배달과 병행하면 그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배달 주문이 늘어 점주 혼자서도 영업이익을 크게 증가시킨 점포도 확인할 수 있다. 파주 한 체인점에서는 배달 어플로 배달 맛집 2위를 차지했다. 이는 디저트라는 제품의 특징으로 배달 주문이 늘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커피나 음료는 집에서 만들기 수월하지만 디저트류는 장비에서부터 재료가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블루로 단 것을 찾는 홈디족들이 많이 디저트39를 통해 주문했다. 

또한, 광주의 한 점주님은 디저트39 창업 전 유명 카페 프랜차이즈를 운영했는데 임대료와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적자를 봤지만, 디저트39로 업종전환해 현재 임대료와 인건비까지 주고도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처럼 디저트39는 소규모 창업으로도 경쟁력이 높은 창업아이템으로 회전율도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대다수 고객들이 디저트39에서만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를 소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디저트와 음료를 함께 즐기는 세트 형태의 주문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더퍼블릭 / 김미희 free_00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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