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운드리, 구글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7’ AP 생산 수주…내달 양산 돌입

삼성전자 파운드리, 구글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7’ AP 생산 수주…내달 양산 돌입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2.05.31 16:1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7’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생산을 수주해 내달부터 생산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31일자 <디지털데일리>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구글이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차기 스마트폰 ‘픽셀7’ 시리즈의 AP를 양산한다.

앞서 구글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구글I/O 2022’를 개최했는데, 이 자리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6a’를 비롯한 무선이어폰 ‘픽셀버즈프로’, 스마트 워치 ‘픽셀워치’ 등을 선보였다.

아울러 구글이 자체 개발한 2세대 AP인 ‘텐더’가 탑재되는 픽셀7과 픽셀7프로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퀄컴의 AP를 사용하다가 수년간 진행한 ‘화이트채플’ 프로젝트를 통해 텐서 개발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가 협업했다.

2세대 텐서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4nm 공정에서 양산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후공정에서는 패널레벨패키지(PLP) 기술이 도입된다. PLP는 웨이퍼에서 자른 칩을 사각형 모양 패널에 배치해 패키징하는 기법으로,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유리하다.

한편, 텐서는 영국 ARM 지적재산(IP)에 기반한 제품이다. 구글의 머신러닝 프로그래밍 플랫폼 ‘텐서플로’에서 유래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더퍼블릭 / 최태우 therapy4869@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