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美대사대리 접견…“한미동맹 강조”

윤석열 당선인, 美대사대리 접견…“한미동맹 강조”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3.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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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한미 양국이 굳건한 관계까지 재건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해 “한국의 유일한 동맹국은 미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경제·기후협력·보건의료·첨단기술 등 모든 의제들이 한미 간의 혈맹 관계를 바탕으로 포괄적으로 발전해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발전해오는 과정에서 6.25전쟁을 통해 미국과의 굳건한 안보 동맹을 맺은 것이 발전돼왔고, 경제와 사회 시스템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왔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 한미간에 모든 부분에서 굳건한 관계까지 재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크리스토퍼 대사대리는 “한국과 미국 양국은 전장에서 혈맹을 맺었다. 이를 통해 가장 굳건하고 물샐 틈 없고 탄력적인 양국의 동맹관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한국과 미국이 수교를 맺은 지 140년이 된 해인데 이를 축하하면서 그런 환경에서 한미 동맹이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퍼 대사대리는 전날 윤 당선인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던 것을 언급하며 “이번 대선에 미국 워싱턴에서도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졌다”라며 “한미 양국 간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굳건하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들은 새로운 행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맹 관계를 더욱 확대시킬 것”이라며 “공정선거를 치러낸 것을 보면 한국이 진정한 민주주의의 롤 모델”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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