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도 VR시대, 치유심리상담센터에서 정신건강 케어

심리상담도 VR시대, 치유심리상담센터에서 정신건강 케어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0.10.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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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SBS 일요 특선 다큐멘터리에서 ‘인류의 재앙에 맞선 4차 산업혁명’ 이라는 주제로 치유심리상담센터가 소개되었다.  

치유심리상담센터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공식 협력기관으로, 대면 중심의 심리상담에서 더 나아가 VR(가상현실)을 이용하고, 심리지표(PROVE)와 신체지표(타액호르몬 분석)도 함께 활용한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 외 다수의 전문가가 협업하여 연구, 개발하고 임상시험까지 완료하여 전문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것으로 정확한 심리 상태 파악이 가능하다.  

이번 일요 특선 다큐멘터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대에 맞서 4차 산업이 정신적인 영역까지 확대 활용되는 것에 대해 다루었다.

해당 센터를 방문한 20대 직장인의 실제 이야기를 서두로, 많은 사람들이 꺼려했던 정신과 상담의 문턱이 많이 낮아졌음을 시사했으며, 우리에게는 게임이나 영화, 체험관 등에서 많이 보았던 VR(가상현실)을 심리상담에 활용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VR 프로그램은 크게 교육과 훈련으로 나누어지며, 각각의 내용들은 가상현실 속의 아바타 임상심리사가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마치 본인이 상담사에게 직접 교육 및 훈련을 받는 것처럼 몰입함으로써 편안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가상현실의 장점을 활용하여 실제 대면상담에서는 할 수 없는 체험들을 현실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실제로 이를(CHEEU.FOREST) 활용한 임상실험에서 가벼운 우울증이나 자살충동을 가끔 느끼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각각 4주간 진행한 결과 그 증상이 현저히 줄어들은 것으로 확인되어 프로그램 효과가 입증되었다.

우울증 및 스트레스 극복 VR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평가에서부터 교육-훈련에 이르기까지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되어 정신과 상담에 대한 거부반응이 있던 사람들에게 희망적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해당 센터는 화~금 10시부터 19시까지, 토 10시부터 15시까지 방문이 가능하며, 홈페이지나 유선문의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방문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더퍼블릭 / 김미희 free_00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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