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부터 이달까지 미국 나스닥 시장을 이끄는 빅테크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아마존이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나오면서 기술주가 상승한 것이다.
앞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 평가의 실적을 내면서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같은 실적은 비트코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긴축 예고에 하락하던 비트코인은 뉴욕증시와 ‘연동’ 하는 분위기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2%, 1.58% 오른 채 마감했다.
8일 오후 3시 20분 가상화폐 거래서 업비트 기준 1비트코인(1BTC)은 5529만9000원으로 전일 대비 3.34% 상승했다. 이더리움 또한 391만8000원으로 전일 대비 2.30%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5천만원대에서 거래되는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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