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본격적인 대선행보가 이어지는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 전 총장이 현안과 관련해 전문가와 만나 관련 문제를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는 2030 세대가 ‘야권’에 손을 들어준 만큼 이들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정 교수를 만나 청년실업·양극화 등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4시간 이상 대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 전 총장은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정책을 기획해야 하는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방법이 필요한 것인지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 자리에는 윤 전 총장의 친우로 알려진 이철우 연세대학교 로스쿨 교수도 동석했는데, 이 교수 역시 노동문제와 관련 정승국 교수에게 ‘감복’하고 있었고 정 교수의 글을 읽어보라고 추천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 역시 정 교수의 글을 읽고 있었고 이에 정 교수는 윤 총장에게 동시장 이중구조의 정의, 현황, 효과, 정부의 정책과 문제점, 해결책 등이 담긴 20페이지 정도의 보고서를 보냈고 이에 만나자는 약속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전 검찰총장은 추후 관련 업계의 전문가들을 만나 여러 가지 현안 문제에 대해 토론 및 학습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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