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E 게임 뛰어든 국내 게임사들…고유 IP기반 글로벌 생태계 확장 나선다

P2E 게임 뛰어든 국내 게임사들…고유 IP기반 글로벌 생태계 확장 나선다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2.03.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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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P2E(Play to Earn) 시장 진출을 선언했던 국내 게임사들이 자사의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다만 국내에선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하지 못하게 되자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컴투스는 C2X 블록체인 생태계 기반의 P2E 게임을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누적 매출 2조7000억원과 1억3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라는 게임의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적으로 출시될 P2E 게임은 실시간 전략 장르인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이다. 신작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수집형 RPG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는 4월, 레이싱게임 ‘마블레이스(가칭)’ 2분기, 수집형 RPG ‘안녕엘라’ 2분기, 캐주얼 RPG ‘프로젝트 알케미스트(가칭)’ 2분기 등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네오위즈홀딩스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네오플라이는 지난 2월 가상자산 지갑, P&E(P2E), S2E(Service to Earn), NFT(대체 불가능 토큰) 등을 아우르는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네오핀을 출시했다.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가상자산은 ‘네오핀 토큰(NPT)이다.

네오위즈는 또 카카오 클레이튼 네트워크 기반의 P&E 게임 3종 ‘크립토 골프 임팩트’, ‘브레이브나인’, ‘아바(A.V.A)’를 글로벌 서비스할 예정이다.

‘크립토 골프 임팩트’는 스포츠 모바일 게임 ‘골프 임팩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게임으로 오는 4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브레이브 나인’은 ‘브라운더스트’의 글로벌 서비스 명칭이며, 글로벌 신규 서버 추가와 함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MBC 블록체인 생태계를 공개하고 첫 P2E 게임 ‘A3: 스틸얼라이브’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골든브로스’를 비롯해 ‘제2의 나라’,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지난 2002년 PC온라인게임으로 출시된 넷마블 자체 IP(지적재산권) ‘A3’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지난해 3월 국내에 출시됐고, 최근 블록체인 기술과 연계한 P2E 게임으로 변경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P2E 기반 게임은 국내에서 서비스 할 수 없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각 사별 개성있는 IP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더퍼블릭 / 최태우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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