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은 금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10시 30분 기준 451만20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0.57% 하락했지만 지난 7월 이후 꾸준히 상승중이다.
지난 4일에는 이더리움이 한 때 4000달러를 넘기기도 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3일 낮 12시 30분(한국 시간 4일 오전 4시 30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24시간 전과 견줘 4.3% 상승한 3천948.54달러로 가격이 올랐다. 시총은 4627억3000만 달러로 늘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때 4000달러를 넘어서며 역시 5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4000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계열의 코인들 또한 올 한해 시가총액 증가율은 460%를 넘고, 최근 한 달 사이에도 비트코인 계열 코인들보다 시총 증가율이 16%p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업비트의 이더리움 그룹 인덱스(지수, 2017년 10월=1,000)는 6일 오후 5시 현재 12,995.14(시가총액 가중방식 기준)이다. 지난달 6일(9,506.55)과 비교하면 36.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의 그룹 인덱스는 한 가상화폐와 그로부터 하드 포크(Hard Fork)로 분리된 가상화폐 중 업비트에 상장한 것들로 이뤄졌는데 이 이더리움 그룹에는 이더리움과 그 초기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이더리움 클래식이 들어있다.
이에 이더리움 금액이 상승하면서 이더리움 그룹의 시가총액이 한 달 사이 37% 늘어난 거으로 나타났다.
한때 이더리움은 올해 5월 12일 업비트에서 개당 541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뒤 6월에는 한때 200만원 밑으로 내렸다. 하지만 그러다 7월 이후 다시 회복해 이달 1일에는 하루에만 10% 넘게 급등하는 등 최근 알트코인 상승세를 견인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