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금천 빼고 평당 3000만원대 올라서…강남은 8000만원 육박

서울 아파트, 금천 빼고 평당 3000만원대 올라서…강남은 8000만원 육박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10.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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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금천을 제외한 모든 곳이 3000만원을 넘겼다. 강남의 경우 평균 8000만원에 육박했다. 이러한 서울 집값 급등은 수도권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금천구를 제외하고 3000만원을 넘어섰다. 8월만 해도 강북구와 중랑구도 2000만원 대를 유지했으나 9월 들어 3000만원을 넘긴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노원·구로·관악·은평 등 총 8개 자치구가 3.3㎡당 2000만원대를 유지했으나 1년 새 3000만원을 넘어섰다.


특히 강남구나 마용성(마포구·용산구·성동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고가행진을 나타냈다.

강남구의 경우,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이 8000만원에 육박한 7996만원을 기록했다. 서초구는 7195만원, 송파구는 5895만원으로 조사됐다.

마용성 중에서는 용산구가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이 5593만원으로 나타났고 이어 성동구 5171만원, 마포구 4925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광진(4917만원) ▲양천(4800만원) ▲영등포(4705만원) ▲동작(4631만원) ▲강동(4513만원) ▲중구(4445만원) 등도 3.3㎡당 매매가격이 4000만원대로 올라섰다.

이들을 합산한 서울의 총 아파트 평균 3.3㎡당 매매가격은 4644만원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9978만원으로 올해 1억5000만원 상승해 12억원에 근접했다. 

이같은 서울 집값 급등은 수도권 매매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경기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9월 기준 5억8242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억5305만원 대비 1억3000만원 가량 오른 것이다.


임대차보호법의 영향으로 전세값 역시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9월 기준 6억5365만원으로 반년만에 5000만원 치솟았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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