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코로나-19 위기가구 지원 ‘총력’

진천군, 코로나-19 위기가구 지원 ‘총력’

  • 기자명 조길현
  • 입력 2020.09.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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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키트 등 자가격리자 1,100명에게 지원

▲  자가격리자 지원 물품 포장 작업에 함께 참여 중인 송기섭 군수
[더퍼블릭 = 조길현 기자] 진천군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지원하기 위해 복지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와 직접적인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지역주민들의 일상을 보호하고 외부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자가격리자 발생과 동시에 햇반, 김치, 국, 죽, 생수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키트와 체온계, 소독제, 폐기물봉투, 마스크 등의 의료용품 키트 14일분을 비대면으로 제공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4,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100명에게 지원했다.

 

이와 함께 군은 격리·입원치료 통지와 격리해제 통지를 받은 사람 중 격리수칙을 충실히 이행한 주민들에게 코로나19 생활지원비도 지급하고 있다.

 

입원·격리기간에 따른 생활지원비는 주민등록표상 가구원수를 기준으로 △1인 45만4,900원 △2인 77만4,700원 △3인 100만2,400원 △4인 123만원을 1회에 한해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1건 5,200만원을 지급했다.

또한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했거나 공과금 체납, 소득 상실 등 위기상황에 놓인 가구에 대해 '생거진천형 긴급복지'를 시행하며 국가지원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군은 주 소득자의 사망·중한 중병, 갑작스러운 실직, 폐업 등으로 당장 생계유지가 곤란하거나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상황에 처한 위기가구에 대해 올 한해에만 470건 32,800만원을 예산으로 긴급 지원을 추진했다.

 

특히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긴급복지는 선지원 후 48시간 이내 조사를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위기상황이 해소되지 않은 경우 자체 심의를 거쳐 최대 6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4인기준 월123만원이며 최대6회 738만원까지 지급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발생하고 있어 어느 때 보다도 이웃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시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 하겠다." 고 말했다.

 

더퍼블릭 / 조길현 times19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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