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대통령님, 어디계십니까? 우리 국민이 죽었습니다”

서범수 “대통령님, 어디계십니까? 우리 국민이 죽었습니다”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0.09.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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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이 지난 21일 북한군의 사살로 순직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사건에 대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문재인 정부는 당장 사죄하고 진실을 밝혀야한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국회 본청 앞에서는 북한 정권과 문재인 정부 규탄 시위를 겸해 열린 긴급의원총회가 약 1시간 동안 열려 국민의 희생에도 축소 은폐를 시도하는 정부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졌다.

긴급의총을 참석한 서범수 의원은 곧바로 지역구인 울주군 남창 옹기종기시장을 찾아 추석민심을 청취하는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한 정부의 부당한 대응을 알리는 1인 시위를 자처했다.

1인 시위에 나선 서범수 의원은 “희생자가 발생하기 전, 6시간이라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국가가 그저 관망만 했다는 것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국민이 중대한 생사 기로에 놓여있는데도 대통령의 잠이 중요했다고 말하는 통일부 장관에게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봉직의무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도를 넘은 북한 바라기 정권에 대해 희생 공무원의 유족과 국민여러분께서 탄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대통령의 48시간을 소상히 밝혀야 하고, 다시는 어떤 국민도 희생되지 않도록 국가가 본분을 다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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