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은주 기자]오리온 '초코파이 정(情)'이 4월 한 달간 매출액 15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월매출을 기록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3월 출시된 '초코파이 정 바나나'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오리온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 성장한 것으로, 한 달간 약 5000만개의 초코파이가 팔려나간 셈이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2000만개가 '초코파이 정 바나나'였다. 초코파이 바나나는 오리온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초코파이 탄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내놓은 자매 제품이다. 바나나 원물을 넣어 바나나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렸다는 평가다.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오리온은 지난 달 생산라인을 확장해 50% 늘어난 물량을 늘렸다. 그동안 오리온은 부족한 물량을 맞추기 위해 기존 초코파이 바나나 생산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해왔다.
'초코파이 정 바나나'는 출시 직후 사회관계망(SNS)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매장 진열과 동시에 품귀현상을 일으켰다.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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