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철새도래지에서 산책, 낚시 금지 당부

[더퍼블릭 = 김진철 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보은사무소(이하 ‘보은농관원’)가 AI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며 당분 간 철새도래지에서 낚시 또는 산책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관원은 고병원성 AI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 12월 11일부터 전국 103개 철새도래지에 대한

소독방역실태 등 현장점검을 주 1회 실시하고 있다.

농관원은 “37개반 136명의 점검반을 통해 철새도래지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낚시 및 산책

하는 사람들이 발견돼 AI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국민들은 ▲ 103개 철새도래지, 

AI 발생지역, ▲ 지자체에서 설정한 ‘출입통제’ 지역, ▲ 저수지·하천 등 철새가 무리지어

있는 지역에서 낚시 및 산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불가피하게 출입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야생조류 AI 대응 수칙’에 따라 

여벌의 활동복, 신발, 신발커버, 모자 등을 준비하고, 활동이 끝나면 탈의 후 비닐에 담아 밀봉 

처리하고 닭, 오리 등 사육농가 방문 금지 및 농가 종사자, 사료·분뇨 운반자 등과 접촉을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철새서식지, 야생동물이 많은 곳에서는 바람에 깃털‧먼지 등이 날리지 않는 곳으로 이동하

고 특히, 분변을 밟지 않도록 유의 및 방문 후 신발 세척· 소독,  물과 비누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퍼블릭 / 김진철 lightofattic@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