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주도, '세계시민교육 우호국 그룹' 출범 화상회의 실시

대한민국 주도, '세계시민교육 우호국 그룹' 출범 화상회의 실시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5.2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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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혐오 차별 대응 위한 국제협력
5.26(화) 오전(프랑스 파리시각) 개최

'세계시민교육 우호국 그룹' 출범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강경화 외교장관(좌)

[ 외교부 / 더퍼블릭 ]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혐오, 차별 등 反인권적 행위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국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연대와 포용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우호국 그룹’ 출범 화상회의를 5.26(화) 오전(파리시각)에 개최했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밝혔다.

 

외교부는 코로나19의 모범적 대응으로 제고된 우리의 소프트파워를 활용하여 국제사회 주요 이슈인 혐오와 차별 대응 논의 등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주유네스코 대표부를 중심으로 우호국 그룹 결성을 주도하고 있다.

 

우호국 그룹은 의장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르메니아, 오스트리아, 방글라데시, 콜롬비아, 이탈리아, 요르단, 케냐, 필리핀, 세르비아, 세네갈 등이 출범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유네스코에서 출범한 「연대와 포용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우호그룹」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우리 정부 주도로 유엔에서 출범한「보건안보 우호그룹 (5.12.)」및 WHO 내「글로벌 감염병 대응협력 지지그룹(5.20.)」과 함께 유엔 차원의 코로나 대응 관련 국제협력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우호국 그룹은 오늘 진행된 논의를 통해 국제사회가 함께 연대와 포용의 정신으로 혐오와 차별을 반대하고 세계시민교육 증진 활동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공동성명 (Joint Statement)을 채택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편견에 의한 차별과 낙인, 외국인 혐오는 인권의 근본을 해칠 뿐만 아니라 방역도 어렵게 만든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세계시민교육이 중요하며, 우호그룹 내 다양한 논의가 실질적인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동 지향적인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계시민교육 우호국 그룹 참여국들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혐오와 차별 방지 및 연대와 포용을 위한 우호국 그룹 결성이 시의 적절하다고 평가하고, 우리나라가 우호그룹 구성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으며, 우호그룹 출범을 계기로 보다 구체적인 실천 활동이 강화되고 연대와 포용의 정신이 국제사회에 더욱 확산될 것을 기대했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전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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