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네트 155'는 흑사병 창궐로 닫혀버린 극장 대신 창작했던 16세기 셰익스피어의 서정시 소네트의 예술정신을 이어 받아 창작을 기획했다.
마스크가 일상이 되고 대화를 하는 것이 미덕이 아닌 지금의 시대에서 시의 영원성을 노래한 셰익스피어의 소네트에서 영감을 받은 씨어터 필름'소네트 155'는 연극의 공간에서 출발해 퍼포먼스, 사운드, 이미지, 영상으로 끊임없이 변화되어 말미에는 확장된 새로운 공간으로 여정으로 구성되며 새로운 예술 언어를 찾아간다.
총 6개의 영상 콘텐츠로 제작되는 본 작품은 겨울,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또 다른 계절로 구분되며 시, 움직임, 이미지연극, 선율로 이 시대의 잊혀진 사랑을 전하고자 한다.
특히 언택트 시대 극장예술의 영상화를 시도하면서 공간감을 살린 영상과 입체사운드 등 기술적인 완성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유튜브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북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2020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아트체인지업'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극단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의 이태린 대표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예술언어를 개발에 초점을 맞췄으며, 공연예술의 현장성을 잃지 않는 뉴노멀 극장 발굴에 보탬이 되는 작업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소네트 155'공연에는 출연_이태린, 연출_윤혜진, 이태린, 무대_정영, 조명_정주연, 성미림, 영상_최양현, 박정민, 음악_백인성, 황유경, 조한, 의상_안해은, 조연출_박리안 등이 만들었다.
더퍼블릭 / 김진철 lightofattic@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