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로컬 크리에이터' 사업 적극 추진

중소벤처기업부, '로컬 크리에이터' 사업 적극 추진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6.0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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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자연적 특성 및 유무형 문화적 자산 발굴
다양하고 흥미로운 140개 과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의 가치 제고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자연적 특성과 유무형의 문화적 자산을 발굴해 사업화하는 로컬크리에이터 140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에 대한 공모는 코로나 영향으로 설명 및 홍보가 충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많은 국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은 개인이 지향하는 가치판단을 기초로 이루어지는 가치소비의 경향이 뚜렷해지는 한편, 건강식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가족과 개인 단위의 관광·레저 활동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

 

과제 심사는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과제의 다양성을 반영하기 위해 접수과제 3,096건을 분석한 결과, ①지역콘텐츠 ②거점브랜드 ③스마트관광 ④지역기반제조 ⑤로컬푸드 ⑥디지털문화체험 ⑦자연친화활동 등 7대 분야로 분류하여 분야별 과제의 혁신성과 사업성은 물론, 개별화·자연친화·개성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또한, 17개 시·도에서 이루어진 선정평가는 지역경제전문가, 방송PD, 투자자, 선배기업인이 참여했으며, 지역별 주민평가단의 의견(20%)도 반영됐다.

 

이번 선정 결과의 특징은 여성과 청년의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여성과 청년의 비중이 각각 40%와 70.7%로 창업지원사업 평균인 21.7%와  49.2%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여성과 청년의 창업 촉진과 경제활동 참여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야별 선정결과는 지역문화를 재조명해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 콘텐츠가 21%로 가장 많았고, 로컬푸드(20%), 지역기반제조(17%), 디지털 문화체험(15%), 거점브랜드(14%), 스마트관광(9%), 자연친화활동(4%)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분야별 사례를 보면, ’지역콘텐츠‘는 창신동 패션공장과 디자이너 연결 플랫폼, 스토리텔링형 대전 과학기술인 커뮤니티 등 30개 과제가, 로컬푸드는 울산미역 생태체험, 고흥나물피클 등 28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지역특구를 통한 규제특례 발굴·적용 등이 가능한 과제는 4개(장생포 고래, 고흥 우주, 의성 마늘, 울주 한우)가 선정됐는데, 향후에는 사업화 성공 가능성 제고를 위해 지역특구 연계 종합지원 트랙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지원 사업에 선정된 로컬크리에이터는 사업화 자금을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로컬크리에이터 출범식”을 오는 6월 22일(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정책 담당자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역의 특성과 가치를 사업화로 연결하는 로컬크리에이터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기회로 국내 관광 증진과 내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과 관련한 지원규모 확대 뿐 아니라, 벤처투자 확대, AI·데이터 멘토링, 온라인 플랫폼 연계 등 내실 있는 지원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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