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페루 국가수자원청, '리막강 물관리 협약'

환경부-페루 국가수자원청, '리막강 물관리 협약'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1.01.15 23:0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0억 원 규모 '리막강 유역 통합수자원관리 사업'
15일 오전 세종 환경부 회의실, 비대면 서명방식
양국간 업무분장 등 구체적 사항 규정목적
"국내 강소기업 중남미 물 시장 진출 확대 기대"

통합수자원정보시스템 구성 현황 [ 환경부 / 더퍼블릭 ]

 

 

 

환경부는 오늘(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회의실에서 페루 국가수자원청과 ‘페루 리막강 통합수자원관리 사업’ 협력각서를 비대면 서명방식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력각서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시작된 ‘페루 리막강 통합수자원관리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자재 설치 등에 앞서, 양국간 업무분장 등 구체적인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리막강은 페루의 수도 리마를 관통하는 하천으로, 수변공간 난개발과 하.폐수 무단 방류 등으로 인한 수질 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성 강우로 홍수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정부는 페루 정부의 요청에 따라 리막강의 상황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015년부터 ‘페루 리막강 복원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리막강 수자원정보센터 타당성조사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2018년부터 리막강 유역에 13개 유량.수질 관측소와 통합수자원정보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본 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작년까지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올해는 페루 현지에서 관측소 등 설치와 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이번 페루 리막강 통합수자원관리 사업을 계기로 한국과 페루 양국 간 물 분야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국내 강소기업의 중남미 물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