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코로나19 관련 앱·키트 등 개발 장병 격려

국방장관, 코로나19 관련 앱·키트 등 개발 장병 격려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5.0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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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장관은 5월 6일(수), 코로나19 진단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휴대폰 앱과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혼합검체 분석법을 제안한 군 간부들을 초청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초청된 인원은 △ ‘코로나19 증상을 입력하면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기반하여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해주는 앱 등 3종’을 개발한 국군의무사령부 소속 군의관 허준녕 육군 대위, △ 코로나19 검사능력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혼합검체 분석법(pooling기법)’을 제안한 국군의학연구소 장해봉 육군 소령 △ ‘등온증폭기술을 이용한 신속분자진단법으로, 코로나19 진단기술로는 국내 최초 특허 등록된 진단키트’를 개발한 국군의학연구소 노경태 박사 등 3명이다.

 

허 대위가 개발한 코로나19 체크업 앱은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스러울 때 증상을 입력하면 자신이 선별진료소 또는 보건소의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인지 여부를 알 수 있게 하는 자가증상 확인용 앱이며, 장 소령이 제안한 혼합검체(pooling) 분석법은 대구·경북 지역 입소장병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로나19 선별검사가 필요하게 된 것을 계기로 군에서 최초 실시하였고, 한번의 검사로 4명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1인 1검체를 검사하는 기존 방식 대비 검사효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노 박사가 개발한 등온증폭기술(LAMP) 이용 코로나19 신속분자진단법은 기존의 표준검사법인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PCR)에 비해 검사시간을 5∼6시간에서 2∼3시간으로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감염자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전세계적 관심사인 코로나19 극복에 있어 여러분들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코로나19 극복의지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여 준 국군의 자랑스러운 인재”라고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장해봉 소령과 허준녕 대위, 노경태 박사에게 표창을 직접 수여하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수호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각자 소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고 국방부 당국자는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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