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3개보 처리방안...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제출키로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3개보 처리방안...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제출키로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9.2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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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소속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처리방안 확정 예정

환경부는 오늘(25일)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금강 3개보(세종보,공주보,백제보) 처리방안에 대한 의견 제출문을 심의·의결하고 이달 내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기획위원회가 2019년 2월에 발표한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제시(안)‘에 대해,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유역물관리위원회의 검토의견 제출을 요청함에 따른 것이다.

 

그간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정책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보 처리방안을 설명회, 관계 지자체 의견 청취, 전체위원 회의 등을 통해 30여 회에 걸쳐 논의했으며, 이를 토대로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금강 보 처리방안에 대한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의견 제출문(안)‘을 작성하여 이날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세종보는 해체를 제안하되 해체 시기는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의 성과 및 지역여건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공주보는 부분해체를 제안하되, 부분해체 시기는 상시개방하면서 지역여건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의견을 도출했다.

 

이와 함께, 백제보는 장기간 관측(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평가한 경제성분석, 안전성, 수질·생태, 지역 인식 등을 고려하여 상시개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금강 3개 보를 비롯해 영산강 2개 보(승촌보, 죽산보) 처리방안의 최종 결정은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연내 내릴 예정이다.

 

국가물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오늘 심의·의결한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의견과 9월 28일 개최 예정인 영산강·섬진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의견을 제출받아, 그간 논의한 관련 쟁점 등을 종합 검토하여 최종 처리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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