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월 6일(금), 5개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를 신규로 선정하여 혁신적인 의료기기의 실증‧보급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는 올해 5월부터 시행된 의료기기산업법에 맞춰 혁신성이 높은 의료기기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선행사업(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의 후속사업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혁신 의료기기 첨단기술군별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여 전주기 실증(임상‧비임상)을 지원하고, 제품을 센터 내 시범 보급하여 상용화에 필요한 임상 근거 축적도 지원하게 된다.
과제별 단일기관으로 운영했던 선행사업과 달리 기관간 연합체(컨소시엄) 구성으로 실증 인프라의 저변을 확대하였으며, 센터별 협의체를 구성하여 의료기기 임상연구의 중심(허브)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경쟁력 있는 국산 의료기기의 개발에서 시장진출, 의료기관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년부터 사업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5개 센터를 중심으로 임상 인프라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검증된 국산제품의 보급‧확산까지 연계하여, 우리 의료기기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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