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안전과 환경 위한 ‘실속형 가치소비’ 시범사업 MOU

환경부, 안전과 환경 위한 ‘실속형 가치소비’ 시범사업 MOU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9.2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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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이마트·㈜슈가버블 협약
시범사업 성과평가 후 관련 규정 개정
플라스틱 용기 재사용 확대 기반

소분 리필 판매기(Eco Refill Station) [ 환경부 / 더퍼블릭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9월 25일 ㈜슈가버블 및 ㈜이마트와 함께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환경 실속형 가치소비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이마트 등이 세탁세제 등의 생활화학제품을 소량으로 나눠 다시 채워주는 판매사업(소분 리필 판매)의 추진을 위한 규제 개선 건의와 시범사업 제안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이 정착되면 안전과 환경을 모두 생각하는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민관 협약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시범사업으로 현행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관련 규정 중 표시사항, 용기 안전기준 및 어린이보호포장 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에 대한 ‘소분 리필 판매기(Eco Refill Station)’ 시스템을 구현했다.

 

협약은 올해 9월 25일부터 2021년 9월 24일 시범사업 기간 동안 ①안전기준 준수 확보방안(가이드라인 등) 마련, ②제품 안전성 준수 확인, ③플라스틱 용기 재사용 확산 등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시범사업 기간동안 사업운영 현황을 월 1회 이상 확인하고, 시범사업 운영지원 및 제도 개선 등을 위해 정책적・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소비자는 해당 제품의 빈용기(또는 빈 전용용기 구입)를 가지고 시범사업 매장을 방문하여 구매하면 원래 가격대비 35~39%의 할인된 가격에 세제를 리필할 수 있다.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이 생활화학제품 안전성을 더욱 견고히 하고, 용기 플라스틱 감량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 시범사업의 성과를 통해 대상제품이 확대되고,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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