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대응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전략 보고회’ 열어

정부, 코로나19 대응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전략 보고회’ 열어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9.2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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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환경 속 콘텐츠산업 대응전략 및 과제 제시
기업 및 지원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 참여

정부는 지난 24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공연장 ‘캠프원’에서 콘텐츠 창·제작자, 관련 기업 및 지원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 뉴딜 연계 문화콘텐츠산업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 환경에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콘텐츠산업의 대응전략과 과제를 제시하는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성장 전략’(이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영화, 대중음악 공연 등 대면 중심의 콘텐츠산업은 관객이 급감하고 매출이 줄어들면서 창·제작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콘텐츠업계는 대기업 중심으로 온라인 유료공연과 해외시장 진출 등 온라인 콘텐츠·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위기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이번 성장전략은 정부가 작년 9월, 발표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의 과제들을 각 부처가 추진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정책 방향과 과제들을 반영한 콘텐츠산업의 디지털 혁신방안을 담고 있으며, ➊ 비대면 환경의 온라인 공연 제작‧유통‧이용 기반 확충 ➋ 차세대 실감형‧지능형 콘텐츠 시장 개척 ➌ 콘텐츠 지식재산(IP)의 세계시장 확산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콘텐츠산업은 디지털 전환의 최전선에서 혁신과 창의적 노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왔다. 5세대 이동통신과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과 창의성이 결합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새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장관은 “콘텐츠산업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 가능성이 높고 연관 산업의 성장을 이끌 핵심 분야다. 특히, 실감콘텐츠는 비대면 산업 육성의 핵심 토대인 만큼 민관이 함께하는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콘텐츠산업 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콘텐츠산업은 비대면 분야를 대표하며, 앞으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세계 진출이 기대되는 분야다. 삼성·네이버에 이은 3세대 혁신 기업이 비대면 분야에서 나올 수 있도록 세계적 기업, 벤처캐피탈(VC)과 함께 혁신기업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케이팝(K-POP) 등 한류 콘텐츠,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관계부처와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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