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이재명 후보, 전국 조직 산하 단체 간부…라임 몸통 김영홍과의 연루 의혹

김영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6 10: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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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광장 산하 금융혁신위원회 장모 집행위원장...‘이슬라카지노 실소유주’정황
▲ 지난 12일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모임인 민주평화광장 산하 금융혁신위원회가 2차 금융정책제안서 전달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광남 전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장모 집행위원장,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강명석 수석위원장.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펀드 환매 중단으로 1조 6000억원대의 피해를 야기한 라임자산운용 사태 주범 중 한명으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에게 1심 재판부는 징역 10년에 벌금 3억원을 선고했다고 한다. 이종필 전 부사장은 앞서 지난 1월에도 5개 해외무역금융 펀드에 투자했다가 부실이 발생하자, 이를 숨기고 계속 투자금을 모은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도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1심 판결이 확정판결로까지 이어질 경우 이 전 부사장은 25년 동안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라임 사태는 라임자산운용이 2017년 5월 해외무역 금융펀드 등에 투자했다가 부실이 발생하자 이 전 부사장 등이 이를 인지하고도 부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은폐하고 허위 내용으로 관련 펀드를 계속 판매함에 따라 결국 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해 1조 6000억원의 피해를 야기한 사건이다.

이 전 부사장이 라임 사태의 주범 중 한 명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실체적 몸통이라 할 수 있는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경우 2019년 10월 해외로 도피해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수사기관이 해외로 도피한 김영홍 회장을 못 잡는 게 아니라 안 잡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기도 하다.

그도 그럴 것이 김영홍 회장은 라임으로부터 투자받은 3000억원의 자금 중 300억원을 들여, 2018년 12월 필리핀 막탄섬에 있는 ‘이슬라리조트’를 메트로폴리탄을 통해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수사기관이 의지만 있다면 ‘범죄인인도청구’ 등 김 회장의 체포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김영홍 회장이 라임 펀드 자금으로 인수한 이슬라리조트 내에 있는 ‘이슬라카지노’의 실질적 운영권자가 유력 대선후보의 지지 모임 산하 단체에서 간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에서 합법적인 카지노 사업을 하고 있는 인사가 대선캠프도 아니고 지지 모임 산하 단체의 간부로 활동하고 있는 게 무슨 문제인가라는 반론도 제기될 법도 하지만, 라임 펀드 자금이 흘러들어간 리조트 내의 카지노이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 해당 카지노가 국내 고객을 상대로 ‘온라인 아바타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 때문에 해당 간부는 검‧경에 도박개장죄 등으로 고소‧고발을 당했다.

이에 <더퍼블릭>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 모임 산하 단체에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모 위원장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추적해봤다.

이재명 전국 조직 민주평화광장 산하 단체 금융혁신위원회 집행위원장 장모 씨

지난 5월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전국 조직 격인 ‘민주평화광장’이 공식 출범했다.


민주평화광장은 이재명 후보를 막후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끈 ‘광장’의 가치와 민주당의 ‘민주’, 경기도의 도정 가치인 ‘평화’를 추구하는 이재명 후보 지지 모임으로 국회의원과 각계 인사 등 1만 5000여 명의 발기인이 함께하는 전국 조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해찬 전 대표의 광장을 이재명 후보 중심으로 확대 개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평화광장은 공식 출범 이후 ‘부산민주평화광장’, ‘전남민주평화광장’ 등으로 전국 곳곳에서 세를 과시한데 이어 산하 단체까지 조직됐는데, 그 중 하나가 ‘민주평화광장 금융혁신위원회’다.

금융혁신위는 전현직 금융인과 금융 관련 교수 등 101명의 위원으로 지난 6월 23일 공식 출범했으며, 이재명 후보에게 금융정책을 제시함과 동시에 이 후보에 대한 범금융인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는 목표를 두고 있다.

공동위원장에는 강명석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전 수협은행 상임감사), 김진홍 전 한국방송공사(KBS) 상임이사(전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 법제팀 팀장), 이상근 한국부동산산업학회 수석부회장, 김광남 전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이동신 전 부산국세청장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장모 좁쌀협동조합 회장이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금융혁신위는 지난 8월 13일 금융정책에 대한 핵심공약이 담긴 1차 금융정책제안서를 이재명 후보에게 전달했고, 지난 12일에는 2차 금융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장모 집행위원장은 “앞으로 지속해서 뜻을 함께하는 금융인들을 규합하고 새로운 금융정책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지난 5월 1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서울 마포구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상암연구센터에서 열린 민주평화광장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홍이 라임 자금으로 인수한 ‘이슬라리조트’…장 위원장 ‘이슬라카지노 실소유주’ 정황

그런데 이재명 후보의 전국 조직인 민주평화광장 산하 금융혁신위에서 집행위원장이라는 요직을 맡고 있는 장모 위원장이 라임 펀드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되는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이 라임 자금으로 인수한 이슬라리조트 내 이슬라카지노의 실질적 지배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슬라리조트 관련 김영홍 회장 등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 백모 씨를 통해 <본지>가 입수한 이슬라카지노 법인 정모 총괄대표와 장 위원장 간 체결한 ‘확인서’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11월 18일 이슬라카지노 법인 실소유주가 장 위원장임을 확인하는 확인서를 체결한다.

확인서 내용은 이렇다. “필리핀국 세부시 막탄 소재의 이슬라카지노(법인명-은케이 엔터테인먼트) 법인 지분 100%에 대해 실질적으로 아래 사람(아름다운 오늘 회장 장 씨)이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이슬라카지노 법인은 아래 사람(장 씨)이 본 카지노 사업의 실질적 운영권자이며, 수익에 관한 모든 권한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은케이 엔터테인먼트에 의해 위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한다.”

이슬라리조트는 ▶리조트 앤 스파 운영 법인과 ▶토지 및 건물 등의 부동산 법인 ▶카지노 법인 등 3개의 법인으로 이뤄져 있는데, 김영홍 회장은 2018년 12월 라임 자금 300억원으로 이슬라리조트를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현지법상 외국인의 지분 매입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김 회장은 현지인 명의로 차명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장 위원장은 김영홍 회장이 이슬라리조트를 차명 매입하기 1년여 전에 이슬라카지노 법인 실소유주가 됐던 것이다.

제보자 백 씨에 따르면, 이슬라카지노 은케이 법인도 차명(필리핀 현지인 명의)으로 되어 있고 실질적인 카지노 운영은 은케이 법인 대표인 정모 씨가 총괄하고 있다고 한다. 정 씨는 2017년 장 위원장에게 70억원을 투자해 이슬라카지노 운영권 및 수익권을 보유하도록 제안했고, 실제 두 사람은 그해 11월 카지노 법인 및 수익‧운영권자가 장 위원장임을 확인하는 확인서를 체결했다는 것.

이후 김영홍 회장이 라임 자금 300억원을 통해 이슬라리조트를 인수할 당시 장 위원장은 카지노 지분 매각대금으로 김 회장으로부터 80억원 상당을 받았다고 한다.

다만, 김 회장이 직접 나서 카지노를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카지노 수익‧운영권은 여전히 장 위원장이 가지고 있고, 카지노 법인 대표 정 씨가 카지노 사업을 총괄하면서 벌어들인 수익을 김 회장과 장 위원장 등이 배당형식으로 가져가고 있다는 게 제보자 백 씨의 설명이다.

아울러 백 씨는 장 위원장이 주변에 민노총 출신이라고 이야기하고 다녔던 점을 감안하면 당초 장 위원장이 2017년 11월 이슬라카지노에 투자한 70억원이 민노총과 연관된 자금일 가능성도 전면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2017년 11월 18일 이슬라카지노 법인 정모 총괄대표와 장 위원장이 체결한 확인서. 이슬라카지노 법인 실소유주가 장 위원장임을 확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불법 아바타 카지노’ 의혹…도박개장죄 혐의 등으로 피고발인 신분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선량한 투자자들의 피해를 야기한 라임 자금이 집권당 대선후보의 전국 조직 산하 단체 간부에게로 흘러들어갔다는 점도 논란이 될 소지가 다분하지만, 그 보다 더 심각한 대목은 이슬라카지노가 국내에 ‘온라인 아바타 카지노’를 송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바타 온라인 카지노는 필리핀 현지 거주자(아바타)가 국내에 있는 사람 대신 카지노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국내에 있는 사람이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으로 게임 현장을 보면서 전화나 메신저로 현지에 있는 아바타에게 지시해 판돈을 걸어 게임을 한다. 당연히 불법이다.

이슬라카지노는 아바타 카지노를 통해 연간 350억원 넘는 수익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2018년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1100억원 넘게 번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벌어들인 범죄수익금은 이슬라리조트를 인수한 김영홍 회장 및 카지노 수익‧운영권자인 장 위원장 등에게 분배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장 위원장에 대한 제보자의 이 같은 의혹 제기는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할 수 있다. 다만, 제보자 측은 오랫동안 이슬라리조트와 관련해 소송을 진행해왔고, 특히 김영홍 회장이 리조트를 인수한 이후에는 ‘김영홍을 체포하겠다’며 김 회장의 행적을 쫓아온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 제보자 측은 김 회장을 비롯해 이슬라리조트 관계자들을 ‘도박개장죄(영리 목적으로 도박을 하는 장소나 공간을 개설하는 범죄)’ 및 ‘강제집행면탈죄(강제집행을 면할 목적으로 재산을 은닉·손괴·허위양도 또는 허위의 채무를 부담해 채권자를 해하는 죄)’ 등으로 검‧경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한 상태다.

아울러 장 위원장에 대해서는 지난 2월과 4월 도박개장죄와 외환거래법 위반, 범죄수익은닉죄, 강제집행면탈죄 등으로 검경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제보자의 의혹 제기가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한지 아니면 사실인지 여부는 수사기관이 수사를 통해 진위 여부를 가려내야 한다. 그러나 제보자가 몇 차례 ‘수사촉구서’를 통해 강력하고도 신속한 촉구했음에도 수사기관의 수사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따라서 수사기관이 수사를 통해 진위 여부를 판가름하기 전까진 고소‧고발장이 제출된 만큼 의혹에 대한 논란은 가중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제보자가 수사기관에 제출한 수사촉구에서는 이런 내용이 담겼다.

“(이슬라카지노를 총괄하는 정모 씨는)온라인 카지노를 대한민국으로 송출하면서 이 사건 범죄를 주도하고 있는 김영홍 등의 도피 행각을 돕도록 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으며, 수사기관의 소환 명령에도 비웃듯이 불응하며 수사 방해를 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경찰청장, 검사장 등과 친분을 과시하며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서의 수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슬라리조트 아바타 카지노를 불법적으로 운영하며 측근들에게 ‘내가 남부지검에 다 손을 써 놓았으니 아무런 문제가 없고 일만 열심히 해라’, ‘장 위원장이 여권 대권주자의 핵심 브레인으로 들어가서 남부지검 수사를 다 막아주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떠들고 다니면서 카지노 운영 세력들 위에 군림하고 있다고 한다.”


▲ 제보자 측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남부지검에 김영홍 및 관련자들에 대해 도박개장죄, 범죄수익은닉죄 등으로 고발할 당시 제출했던 증거자료.

 

장 위원장은 어떻게 與 대선후보에 금융정책을 제안하는 단체의 간부가 됐나?

선량한 투자자들의 피해를 야기한 라임의 자금을 일부 수취한데 이어, 아바타 카지노를 통해 불법적으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장 위원장이 어떻게 집권당 대선후보의 전국 조직 산하 단체의 간부로 활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이에 <본지>는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직을 맡고 있는 민주당 조정식 의원실에 장 위원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 등을 문의했다.

조정식 의원실 관계자는 “(장 위원장이 누구인지)전혀 알지 못했다. 금융 쪽에 계셨던 분들이 자체적으로 조직한 것이어서 장 씨라는 분이 누구인지도, 금융 분야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등 아는 부분이 없다”며 “이분에 대해 관심이 일절 없었고, (본지의)취재요청이 들어오고 난 뒤 검색을 통해 (앞전에 보도된)월간조선 보도를 접하고 난 뒤 ‘이런 분이 있구나’하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 씨라는 분이 (도박개장죄 등으로 고발된 사안에 대해)진위 여부는 현재 알 수 없으나 구설에 오른 만큼 ‘해촉(위촉했던 직책이나 자리에서 물러나게 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현재 사무국에서 해촉 처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장 위원장에게 직접 금융혁신위 간부로 활동하게 된 계기와 아바타 카지노 의혹에 대한 반론 및 해명 등을 듣기 위해 제보자에게 장 위원장의 연락처를 문의했으나, 백 씨는 “연락처는 알 수가 없고, 경찰도 (고발장에 기재된 장 위원장의)여권번호를 조회해서 장 위원장의 주소를 확인해 우편으로 소환 통보를 했는데, ‘폐문부재(우편물 전달시 문이 잠겨 있고 집에 아무도 없어 송달이 불가한 경우)’였다고 한다. 그 후 장 위원장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1차 피고발인)진술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해왔다.

청원인 “아바타 카지노로 벌어들인 범죄수익금, 선거개입을 위해 거대 사조직에 스며드는 건 아닐까 걱정”

제보자 백 씨는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라임 몸통 김영홍과 이재명 후보의 금융 관련 외곽 조직인 인사가 관여해 라임과 필리핀 불법 카지노를 통해 취득한 막대한 돈에 대한 조사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청원을 올렸다.


그러나 해당 청원은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게시글은 비공개 처리한다’는 청와대의 선거기간 국민청원 운영정책에 따라 비공개 됐다.

<본지>가 입수한 청원 원문에 따르면, 제보자는 “청원인은 지난해 7월 15일 김영홍 및 관련자들에 대해 도박개장죄, 범죄수익은닉죄 등으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을 제기했고, 지난 2월에는 장 씨 외 2명을 같은 죄명으로 추가 고발해 강원지방경찰청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청원인은 그 사건들에 대해 수십 차례에 걸쳐 증거제출서와 의견서 등을 제출했다”며 “몇 달 전에는 이슬라리조트 불법 아바타 카지노 마감 업무일지 600일치를 극적으로 확보해 제출함으로서 그들이 취득한 범죄수익금만도 500억원에 이른다는 사실도 명백하게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원인은 김영홍‧장 씨 및 공범들과 싸우는데 있어 주저하지 않았지만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장검사는 라임 사태 주범들이 도주하기 직전인 2019년 9월경 김영홍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슈퍼스타’라는 룸살롱을 찾아 술을 마시며 그들과 회합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장 위원장은 이재명 대선후보의 외곽조직에서 금융 관련 집행위원장까지 맡고 있으면서 금융정책 제안서까지 공표했다는 소식에 그들의 압도적인 힘에 의해 청원인이 진행해왔던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두려움과 비참한 마음을 금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됐다”고 토로했다.

나아가 “아바타 카지노 불법운영을 통해 막대한 범죄수익금을 취득한 자가 유력 대선후보 캠프에 금융 관련 집행위원장이란 화려한 타이틀을 가지고 이제 제도권 금융에 개입하려는 시도를 자행하고 있다”며 “청원인이 몇 차례 수사촉구서를 통해 강력하고도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 바 있듯이 수사기관에서 청원인이 고발한 사건들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진행됐더라면 해외로 도주한 김영홍이 더 이상 범죄를 저지르지 못하여 도피행각을 지속할 수 없었을 것이며, 장 위원장도 유력 대선후보 외곽 조직의 집행위원장 직책을 갖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혹여나 불법 아바타 카지노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과 라임으로부터 받은 돈이 선거개입을 위해 거대 사조직에 스며드는 것이 아닐까 청원인은 진정으로 걱정이 되는 바, 이제라도 범죄자들에 대한 수사가 공평하고 신속하게 이뤄져 그들이 더 이상의 불법행위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신속한 수사 진행을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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