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한-유엔 정무평화구축국(DPPA) 정책대화」를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 중인
정병하 외교부 국제기구국장과 모하메드 칼레드 키아리(Mohamed Khaled Khiari)
유엔 중동‧아태 담당 사무차장보 [ 외교부 / 더퍼블릭 ]
정병하 국제기구국장은 서울시간으로 21일 저녁, 모하메드 칼레드 키아리(Mohamed Khaled Khiari) 유엔 중동‧아태 담당 사무차장보와 「제3차 한-유엔 정무평화구축국(DPPA) 정책대화」를 비대면 화상 개최했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밝혔다.
DPPA는 분쟁예방과 평화구축 업무를 담당하는 유엔사무국 내 핵심 부서로, 양측은 이번 정책대화를 통해 △DPPA 주요 활동 현황, △분쟁예방과 평화구축 관련 한국의 기여 및 DPPA와의 협력,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주요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했다.
정 국장은 국제평화‧안보 보장을 위해서 분쟁예방-평화유지-평화구축으로 이어지는 평화의 전체 과정에 대한 관심과 기여가 중요한 만큼 DPPA가 예방외교 및 분쟁 중재 활동 등을 더욱 활발히 수행해줄 것을 기대하고, 유엔 평화구축위원회(PBC) 위원국 활동과 분쟁예방기금 및 평화구축기금에 대한 재정 공여 등 우리의 기여를 설명했다.
DPPA측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분쟁예방 및 평화구축 업무를 지속 수행하기 위한 유엔사무국의 노력을 설명하고, 우리의 평화‧안보 분야에 대한 기여를 평가했다.
또한 양측은 한국의 UN 가입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제3차 정책대화를 가지게 된 점을 뜻깊게 평가하면서, 국제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상호 의견교환과 협력활동을 지속 강화해나가기를 기대했다.
DPPA는 전세계 정치 여건 및 분쟁 상황 등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예방외교 및 중재 정책을 수립하고 유엔사무총장 특별대표와 특사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핵심 안보 부서로, 이번 제3차 한-DPPA 정책대화는 평화‧안보 분야에 있어서 우리나라와 유엔사무국의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화한 계기로 평가된다고 외교 당국자는 전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