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얼 기자] 6·1 서울시 교육감선거 여론조사 ‘가상 양자대결’에서 중도‧보수 진영의 조전혁 후보가 진보 진영의 조희연 교육감을 지지도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에따라 중도·보수 진영 후보자들의 '단일화'여부가 막판 변수로 부상될 것으로 여겨진다.
데일리안과 좋은교육감 세우기 학부모연합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3곳에 의뢰해 지난 24일 실시한 서울시교육감 후보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조전혁 후보와 조희연 교육감이 3곳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다.
우선 여론조사공정㈜ 조사에선 조전혁 후보가 44.0%로 조희연 후보(38.0%)에게 오차범위 내인 6.0%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희연 대 박선영’ 양자대결 조사에서도 36.9% 대 35.2%로 오차범위내 접전이었다. ‘조희연 대 조영달’ 구도에서도 마찬가지로 37.2% 대 34.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PNR이 실시한 양자대결에서도 조전혁 후보(46.2%)가 조희연 후보(40.4%)를 오차범위 내인 5.8%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조사에서 ‘조희연 대 박선영’구도는 오차범위내인 40.2% 대 36.5%로 나타났고, ‘조희연 대 조영달’구도에서도 역시 오차범위 내인 38.5% 대 33.3%로 집계됐다.
반면 유앤미리서치 조사에선 조전혁 후보만이 조희연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기록했다. 해당조사에서 조희연 후보는 41.0%로 조전혁 후보(40.4%)를 오차범위내인 0.6%p 앞섰다. ‘조희연 대 박선영’구도에서는 오차범위 밖인 41.7% 대 33.1%로 나타났고, ‘조희연 대 조영달’구도 역시 오차범위 밖인 40.7% 대 31.2%로 나타났다.
이번 3곳 여론조사는 모두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로 조사됐다. 표본은 올해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여론조사공정㈜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RDD ARS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1.6%로 최종 1004명이 응답했다. 유앤미리서치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4%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PNR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전화조사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1.7%로 최종 1030명이 답변했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미지-조전혁 후보 선거캠프)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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