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정치’ 표방, 공감포럼 부산본부 출범

‘다음세대 정치’ 표방, 공감포럼 부산본부 출범

  • 기자명 이필수
  • 입력 2021.06.2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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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과 서울경기 이어 세 번째 광역본부 결성
- 20대~60대 각 세대별 공동대표 선임
- ‘우리가 원하는 도시, 부산’ 주제로 토크 진행

▲사진=지난26일 공감포럼 부산본부 출범식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공감포럼]
 오는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음세대 정치’를 표방하는 공감포럼 부산본부가 26일 출범했다. 

 

이날 출범한 ‘세상을 바꾸는 대화 공감포럼’(이하 ‘공감포럼’) 부산본부는 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 100여 명의 회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소수의 인원만이 참여 한 가운데 출범 행사를 개최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본부를 결성한 공감포럼은 중도개혁성향의 인물들과 정책 중심의 시민결사체로 이번 부산본부 출범은 4월 호남본부 출범과 5월 서울경기본부 출범에 이은 세 번째 광역본부 결성이다. 

 

이날 부산본부 상임대표로 김득남(72년, 한일라이온스클럽 총무, 前사단법인 남구여성회 회장)이, 공동대표로 전윤섭(97년, 공감포럼부산본부 대학생위원장), 윤정섭(84년, TBN교통방송 진행자, 부산동부경찰서 홍보대사), 차상민(80년, 중소상공인생존연대 조직국장, HT피트니스연합 부산대표), 김원도(66년, C&N테크 대표, 바이러스키퍼 부산총괄본부장), 운영위원장으로 유정기(64년, 행동하는 부산시민연대 공동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공동주택특별위원장에는 박찬배(65년, 아파트 관리소장), 해양발전위원장에는 박경민(76년, 한국외양요트협회 이사), 여성위원장에는 이정선(76년, 블랑갤러리 대표)을 임명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부산본부 공동대표들은 ‘세상을 바꾸는 대화 - 우리가 원하는 도시, 부산’ 토크를 진행하고 제2의 도시 부산이 침체 된 위기와 일자리, 경제, 청년, 여성 등 분야별 의제를 논하하고 진행을 맡은 유정기 운영위원장은 “최근 부경대 조사에 따르면 서울 시민보다 부산 시민이 생활 전반에 ‘불만족하다’는 응답이 2~3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부산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에 실용적이고 피부에 와닿은 대안을 제시하는 세력이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우리가 원하는 도시, 부산’ 토크를 진행하는 김득만 상임대표, 차상민 공동대표, 김원도 공동대표, 전윤섭 대학생위원장, 유정기 운영위원장, 송강 본부 공동대표, 정준호 호남본부 상임대표(右로부터) [제공/공감포럼]

이어진 대화에서 부산본부 공동대표들은 문화관광도시 경쟁력 강화 필요성,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적극 추진,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보호, 청년 정착에 필요한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계획 등을 강조했다. 

 

청중 발언을 통해 시대전환 조정훈 당대표는 사회적 화두인 ‘공정’ 이면에는 ‘격차’가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하고 양극화 해소와 격차 완화를 위해 시대전환과 공감포럼이 함께 정책적으로 연대하고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공감포럼 중앙본부 오승용·송강 공동대표, 호남본부 정준호 상임대표 등이 참여했다. 지난 3월 출범한 공감포럼은 낡은 기득권 정치세력과는 차별화된 대안세력으로서 개혁적인 의제를 발굴해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한국정치의 지체된 세력교체를 위해 다음세대 정치를 준비할 것”을 밝힌 바 있다.

더퍼블릭 / 이필수 lee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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