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미세먼지 국외유입 측정망 가동 개시

환경부, 미세먼지 국외유입 측정망 가동 개시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1.01.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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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세먼지 발생원인 규명
섬 8개, 항만 15개, 접경 5개, 선박 35개 등 총 63개 운영
환경위성, 항공 관측 등과 연계
환경부 대기환경정보(에어코리아) 누리집으로 측정결과 공개

국외유입 측정망 설치도(63개소) [ 환경부 / 더퍼블릭 ]

 

 

 

환경부는 총 63개의 미세먼지 국외유입 측정망 설치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외유입 측정망은 미세먼지 등 장거리 이동 오염물질의 다양한 이동 경로와 농도, 성분 등을 분석해 국내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시설로, 섬 지역 8개와 항만지역 15개, 접경지역(비무장지대) 5개, 해양경찰청 보유 대형함정 35개 등 총 63개로 구성되어 있다.

 

측정망은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등 입자상오염물질과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2) 등의 가스상오염물질, 그리고 풍향, 풍속, 온·습도 등의 기상자료를 매시간 단위로 측정한다.

 

국외유입 측정망의 본격 운영으로 국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원인과 이동경로를 보다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국외유입 측정망과 함께 환경위성, 중형항공기, 지상원격관측장비 등을 연계·활용하여 미세먼지 등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꼼꼼하고 입체적인 감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중형항공기와 지상원격관측장비를 활용하여 지상에서 상공까지의 대기오염물질 연직농도를 측정·분석하여 위성자료 검증뿐 아니라 고농도 발생원인 규명 등에도 활용한다.

 

홍정기 차관은 “국외유입 측정망 운영으로 빈틈없는 감시체계 구축은 기본이고, 미세먼지 예보와 접목 등 정책적 활용도를 높여나가겠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미세먼지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계절적 요인 등으로 언제든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미세먼지에 대한 감시와 대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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