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이르면 늦가을에 12세 미만 코로나 백신 승인 예상"

화이자 "이르면 늦가을에 12세 미만 코로나 백신 승인 예상"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8.3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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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미국의 전문가들이 만 5세부터 11세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바이러스 백신접종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아울러, 올해 9월에 백신접종 승인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11~12월 백신사용이 가능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외신에 따르면, 30일 화이자 스콧 고틀리브 전 미 식품의약국 국장이 12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에 대한 승인을 추진 하고 있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일단 9월 중으로 12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고, 곧바로 FDA에 제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고틀리브 국장은 긴급승인 신청이 10월에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전하며, FDA가 늦가을에서 초겨울 사이에 긴급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통상적으로 FDA가 긴급승인 신청을 받은 뒤 4~6주가량 검토 시간을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되기 때문이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16세 이상에 대해선 정식승인을 받았고, 12∼15세 청소년 대상으로는 긴급승인을 받은 상태다.

또 다른 전문가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도 학생들 대상으로 한 코로나 백신 의무화 방안에 지지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는 전염성이 매우 높다”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도 백신을 의무적으로 접종하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수십년 동안 우리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소아마비나 홍역, 볼거리, 풍진 등의 질병에 대한 예방 접종을 해 왔다”고 전하며, “등교 수업을 앞두고 백신을 맞도록 하는 일은 새로운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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