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무역기반 이상거래(TBML)’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Trade Watch 시스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무역기반 이상거래(TBML)’란 무역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제재위험(Sanction Risk)거래, 무역거래를 가장한 사기거래, 무역 편취거래 등의 이상 거래 또는 의심거래를 의미한다.
이와 관련 하나은행의 ‘Trade Watch 시스템’은 국내 은행권 최초로 개발된 무역 위험 거래 관리 자동화 시스템으로 수출입 고유업무에서 발생하는 여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운송 관련 선박 ▲운송 항로 ▲무역 물품의 용도 ▲무역거래 상대방 및 관련자 등의 점검 항목과 방법을 자체 개발한 지능형 시스템이다.
하나은행은 측은 “국내·외 최신의 무역거래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위험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형화되고 있는 국제 제재 위험에 적극 대응하며 불법적 사기거래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나은행 외환상품섹션 관계자는 “앞으로 축적되는 무역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의 수출입거래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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