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얼 기자]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연일 변이바이러스의 출몰로 백화점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백화점에서 연일 코로나 환자가 발생해, 백화점 업계는 비상에 걸렸다.
최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이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여의도 IFC몰 등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협력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됨에 따라, 오후 3시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해당 환자는 지하1층 식품관에 근무하는 협력사원이며, 그로인해 영업중지를 결정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이에 따라 점포 전체를 방역하고 7일부터 정상 영업할 예정이다.
지난 2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도 계산대 직원 1명과 식품관 코너 직원 1명 등 총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에 신세계 측은 즉시 영업을 중지를 감행했다. 신세계는 사내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함께 근무했던 직원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했고, 다른 직원들로 교체할 것을 밝혔다.
서초구는 이날 오후 재난문자를 통해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식품매장 델리코너와 슈퍼 5번 계산대(6월28일), 7번 계산대(6월29일) 방문자 중 유증상자는 코로나19 검사 바란다”고 안내했다.
여의도 IFC몰도 코로나 환자가 지하식당에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업종료 후 방역·소독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일 코로나 확진자가 700~8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연일 백화점에서 코로나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확산세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일어났기 때문에, 향후 백화점 업계의 방역대책은 매우 중요하게 부각된다.
백화점 업계는 유동인구가 많고, 여러 사람들이 몰리는 업계 특성상 방역대책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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